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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분맥 영동의 811m봉·錦城山(289m)·제당산(280.5m) 산행기
▪일시: '20년 4월 26일
▪도상분맥거리: 약 21.2km, 기타거리: 약 3.9km
▪날씨: 맑음, 8~18℃
▪출발: 오전 7시 28분경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 ‘산막2리’ 버스정류소
영동의 성산분맥은 백하지맥 ~865m봉에서 분기하여 811.4m봉, 갈령, 성산, 280.5m봉을 경유하여 영동천이 금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22km의 산줄기이다. 대전역에서 06:25發 무궁화편으로 영동역에 6시 55분경 이른 뒤, 07:10發 나 홀로 산막行 버스에 올라 ‘산막2리’ 버스정류소에는 7시 28분경 도착하였다.
(07:28) ‘산막2구마을회관’에서 남서쪽 ‘산막3길’로 들어서니 4분여 뒤 오른편에 가옥이 보이면서 상수도보호구역 출입금지 팻말이 보였다. 다음 3분여 뒤 오른편에 물탱크가 보이면서 비포장길이 이어지다 밭을 지나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가는 고무 호스가 보이면서 길 흔적이 끝나길래 골짜기를 따라 7분여 오르니 왼편에서 산길을 만났는데, 아마도 호스가 보이는 데서 길 흔적은 놓친 모양이다. 골 오른편 길을 따르니 왼편으로 개울을 건너 이어지다 다시 오른편으로 개울을 건너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다. 묵밭을 지나 3분여 뒤 산판 자취를 만났으나 잡목덤불에 묻혀 없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산막2구마을회관>
<골짜기의 덤불>
<묵은 산길>
(08:13) 합수점에서 왼편 골짜기를 오르다 오른편(남쪽) 지릉으로 붙어 오르니 다행히도 조금 뒤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막바지 바위 지대도 보이면서 더욱 가팔라진 급경사를 올라 백하지맥에 닿았다.
<남쪽 지릉>
<바위>
(08:37) 오른쪽으로 올라 ~885m봉을 지나 바위가 자리한 언덕(~865m)에 이르렀는데, 바로 성산분맥 분기점이다.
<백하지맥서 바라본 811m봉>
<성산분맥 분기점>
(08:48) 오른쪽(북북동쪽) 급경사를 내려서니 이내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바위 능선이 이어지기도 하나 그리 험한 곳은 없다.
<바위지대>
(09:14) 811.4m봉을 지나니 2분여 뒤 비슷한 높이의 언덕을 지났고, 9분여 뒤 이른 얕은 언덕에서 왼편(북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다음 언덕을 지나자 마자 왼편 급사면을 내려서니 바위를 왼편으로 비껴 급경사 내리막길이 이어졌고, 언덕을 지나 도 한번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졌다. ‘산골농원 제3구역’ 플래카드가 걸린 데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섰고 완만해진 길을 따라 공사 중인 임도의 절개지에 닿았다.
<811m봉>
<바위 왼편의 내리막길>
<양호한 산길>
(09:57) 임도 절개지를 왼편으로 비껴 내려서니 ‘국가지점번호 라·마 2411·9016’ 표시판이 보였고, 임도가 오른쪽으로 휘는 데서 능선으로 나아가니 간벌 잡목이 성가시게 하는데, 이를 벗어나니 내리막에는 송이구역을 표시한 듯한 노끈이 잠시 이어졌다. 철탑을 지나 2분여 뒤 언덕 왼편 사면길을 나아가 다시 능선에 이르니 ‘順興安公南起之墓’가 보였고, 언덕 두 개를 지나니 이후 길 흔적이 덤불에 거의 사라진다. 고갯길 직전의 언덕 왼편 사면을 나아가니 무덤이 연이어 보이면서 비탈밭에 닿았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포장길에 이르렀다.
<임도>
<철탑>
<무덤>
<고갯길>
(10:40) 왼쪽으로 2분여 올라 고갯마루에 이르니 앞쪽은 태양광발전소가 자리하는데, 담장 왼편 사면을 오르니 가시잡목이 성가셨다. 묘지 가장자리에 이어 언덕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다음 얕은 언덕에서 왼쪽(서쪽)으로 꺾어 내려서서 안부의 고갯길을 가로지르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두 개의 무덤을 지나 흐릿한 고갯길이 지나는 안부를 지났고, 무덤이 자리한 언덕에서 북쪽으로 몇 걸음 더 나아가다 왼쪽(서남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길 흔적은 없고 덤불이 무성하였다. 절개지에 닿아 왼편 무덤으로 비껴 고갯길에 닿았는데, 고갯마루 왼편이다.
<묘지서 바라본 각호지맥 전경>
<고갯길>
(11:10) 오른쪽으로 올라 고갯마루에 이른 뒤 덤불 사이로 이어지는 산길을 올라 무덤 몇 개를 지나 묘지에 이르러서 보니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나 있기에 비탈밭 오른편을 나아가 포장길에 닿았다.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인 데 이어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아가니 포장길이 끝나면서 움막이 보였고, 무덤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왼편 능선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없는데, 얕은 언덕에서 오른편(북쪽) 사면을 내려서서 도로(‘학산영동로’)에 이르러서 보니 고갯마루(‘갈령’) 왼편이다. (움막 전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갔어야 했다.) 국도 밑 지하통로를 지나 고갯마루(‘갈령’)에 도착하였다.
<고갯마루서 바라본 풀숲길>
<움막>
<국도 갈령의 절개지>
<구국도의 갈령>
(11:37~11:51) 그늘에서 간식을 먹을 겸 잠시 휴식.
(11:51) 다시 출발하여 사면의 족적을 따라 올라 ‘學生水原白氏贊龍之墓’에 이르니 뒤편은 덤불이 무성하였다. 이를 뚫고 몇 개의 무덤을 지나 부대 담장에 닿으니 갑자기 오른편 언덕의 카메라가 딸린 확성기에서 사이렌이 울리면서 경고 소리가 계속 나오길래 왼편으로 비껴 보았으나 담장은 성산을 향하여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우회하기로 하고 묘지를 골짜기를 내려서서 다시 도로에 닿았다.
<부대담장>
(12:04) 북쪽으로 나아가니 10분여 뒤 도로와 나란한 부대 담장이 이어졌다. ‘제8탄약창’ 출입구를 지나 ‘새전동’ 표석에서 왼쪽 ‘묘동1길’로 들어서서 3분여 뒤 철문에 이르니 안쪽에는 폐가가 자리하는데, 넘어가더라도 뒤편은 가시덤불이 무성하여 능선에 붙을 수가 없다. 몇 걸음 되돌아 20번 가옥 뒤편 사면을 치고 올라 묘지에 이르니 왼쪽 지능선으로는 가시덤불이 빼곡하여 뚫고 나가기 불가능하다. 할 수 없이 동쪽으로 나아가 포장길을 따르니 오른편에서 마을길과 만나고, 다시 ‘학산영동로’에 이르렀다.
<부대담장>
<폐가의 철망담장>
(12:32) 왼쪽으로 나아가 ‘양강초교’ 앞을 지나 왼쪽(서쪽) ‘묘동3길’에 들어섰고, ‘묘동리마을회관’에서 오른편으로 직진하였다. 마을을 벗어나 인삼밭을 지나 포장길이 끝나는 데서 흐릿한 산길이 잠깐 이어지다 덤불이 무성해지길래 오른편(북쪽) 사면을 치고 올라 지릉에 닿았다. 왼쪽으로 오르니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진다.
<묘동리마을회관>
<지릉>
(13:02) 담장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2중 담장 오른편, 벌초된 사면으로 족적이 이어졌다. 18분여 뒤 안부를 지나니 담장은 주릉뿐 아니라 오른편 지릉으로도 설치되어 있어 성산으로 붙을 수가 없다. (※20년 전에 명천리 명천저수지 방면에서 성산을 올랐는데, 그 때도 부대 담장 탓에 명천리로 하산하였었다.) 별 수 없이 우회하기로 하고 약간 되돌아 남동쪽 골짜기로 내려서니 움막을 지나 오른편에 포장길이 보였으나 계속 골짜기 과수밭을 따르다 오른편에서 포장길을 만났다. ‘교동리경로당’을 지나 ‘괴목리(면사무소)’ 버스정류소가 자리한 ‘학산영동로’에 이르렀다.
<부대담장>
<성산 전경>
<주릉뿐 아니라 지릉으로도 이어지는 담장>
(13:42) 북쪽으로 나아가니 왼편 지릉으로도 부대 담장이 설치된 게 보이는데, 7분여 뒤 왼편에 부대 출입문이 보인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와 ‘부용초교’ 앞을 지나니 오른편에 식당이 보이길래 점심을 먹고 산행을 이어가기로 하였다.
<부대 출입문>
(14:12~14:34) 중식당에서 짬뽕으로 점심.
(14:34) 다시 출발, 8분여 뒤 ‘부용사거리’에서 왼쪽 ‘난계로’로 나아가니 ‘난계예술회관’ 입구를 지나 ‘금성산 주변 등산 안내도’와 ‘금성산 금성사(錦城寺)’ 표시판이 보이는데, 금성산이 어느 봉우리인지 모르지만 그 쪽으로 올랐다가 분맥으로 붙기로 하였다.
<금성산 안내도>
(14:49) 서남쪽 길로 들어서서 금성사를 지나니 왼편에 약수터가 보였고, 밭에 닿기 직전 길은 왼편 개울을 건너 동쪽 사면으로 이어졌다. 지릉에 이르니 ‘→금성산 정상 0.8km, ←난계국악당 0.5km, ↓금성사 0.4km’ 이정표와 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오른쪽으로 오르니 4분여 뒤 왼편 골프연습장서 온 갈림길이 합류하였다. 다음 4분여 뒤 ‘←어서실고개 0.5km’ 이정표와 등산 안내도와 함께 왼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직진하여 六角亭이 있는 쉼터를 지나니 역시 왼편에 갈림길이 보였다.
<금성사>
<쉼터의 정자>
(15:16) 삼각점과 무덤이 자리한 정상에 이르니 ‘금성산 해발 289m, ↑어서실고개 0.5km, ↓금성사 1.3km’ 이정표가 있고, 시야가 다소 트여 영동읍 일원이 바라보였다. 직진하여 4분여 뒤 쉼터에 이르니 ‘←난계국악당 1.5km’ 이정표와 함께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안부(‘어서실고개’) 사거리에 이르니 ‘↑부용초교 1.4km, ←산업과학고 1.0km, →어서실 방향’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갈림길에서 직진하니 무덤에서 길은 끝난다. 되돌아 조금 전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니 역시 묘지에서 길은 끝나는데, 사면을 치고 내려가 골짜기를 따르니 묵은 산길이 보였다. 길은 주 골짜기에 닿아서 사라지는데, 덤불을 잠깐 헤치며 지하통로를 지나 포장길(‘성지길’)에 닿았다.
<금성산 정상>
<어서실고개>
<뒤돌아본 지하통로>
(15:35) 앞쪽 지릉에 부대 담장과 초소가 보이길래 분맥으로 접근하는 것을 포기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축사가 몇 개를 지나 ‘난계로’에 도착하였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낚시 가게 겸 휴게소가 보이길래 잠깐 들러 음료수를 사 마셨다.
<난계로>
(16:32) ‘약목리’ 버스정류소를 지나자 마자 왼쪽 마을길(‘약목5길’)로 들어서서 ‘잿말경로당’을 지나니 갈림길인데, 오른쪽으로 가니 막다른 곳이라 되돌아 왼쪽 길로 나아가니 T자 형 갈림길에 닿는다. 왼쪽(남쪽)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비포장길이 이어졌고, 묵은 위락시설이 보이는데, 꽤 오래전에 폐쇄된 듯하였다. 합수점의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면서 풀숲 사면이 이어졌다.
<약목5길>
<폐시설물>
(16:55) 능선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니 잠시 길 흔적이 보이다가 거의 사라지는데, 얕은 언덕을 지나니 녹슨 철물이 보인다.
<능선 안부>
(17:10~17:15) 안내판에 281m로 표시된 ‘영동421, 1980재설’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 이르니 의외의 ‘괴당산·제당산 280.5m’ 표석이 설치되어 있고, 북동쪽으로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잠시 휴식.
<280m봉의 정상석>
(17:15) 다시 출발하여 왼쪽(서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난 뒤 안부에 닿았다. 2분여 뒤 이른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니 ‘孺人金海金氏之墓’를 지나 길이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길래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잡목덤불 언덕에 올라섰다. 앞쪽 공터로 내려서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왼편에 무덤이 보인 데 이어 ‘상수도사업소’ 담장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몇 걸음 가다 덤불에 진행이 어려울 듯하여 왼쪽으로 담장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돌아 도로(‘금강로’)에 내려서서 보니 상수도사업소 출입구이다.
<정수장의 담장>
<금강로>
(17:32) 왼편(남쪽) 고갯마루에서 밭 왼편 산판길로 들어 능선에 이르니 묘지가 보이면서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폐묘를 지나 T자 형 갈림길인 언덕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무덤 몇 개를 지나 고갯길 자취가 보였다. 덤불 능선 왼편 족적을 따르다 묘지에서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이내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길 흔적은 사라지는데, 고갯길 절개지에서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서 고갯길에 닿았다. 능선으로 오르니 잡목덤불이 성가셨고, 언덕에 이어 폐묘에서 왼편으로 나아가 무슨 시설물의 절개지에 닿았는데, 가시덤불이 무성하기에 우회하기로 하고 되돌아섰다. 다시 이른 폐묘에서 이번에는 오른편 지릉을 나아가 6분여 뒤 과수밭에 내려섰고, 포장길을 2분여 나아가 도로(‘금강로’)에 이르렀다.
<고갯길>
<시설물>
(18:02) 북쪽으로 나아가니 영동 방면으로 버스가 지나갔고, ‘약목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나아가다 분맥 산행을 접고 ‘약수터’에서 되돌아섰다. ‘약목리’ 버스정류소에 이르러서 보니 다음 버스는 한 시간 뒤에나 있길래 분맥 산행을 이어가기로 하였다.
<약목사거리>
(18:16) 다시 출발, ‘약목사거리’에서 남쪽으로 가다 오른쪽(서쪽) 묘지 진입로에 들어섰다. 컨테이너 전에서 오른편 묘지로 오르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이어졌고, ‘漢陽趙公基元之墓·配晋州崔氏合窆’을 지나 지릉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왼편에서 뚜렷한 산길이 합류하였고, 무덤에 이르니 길이 흐릿해졌지만 이내 분맥에 닿는다.
<다시 이른 분맥>
(18:28)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무덤 몇 개를 지나 작은 공터에 이르니 임도가 이어졌다. 6분여 뒤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T자 형 갈림길에 닿았는데, 앞쪽 사면을 오르니 묘지를 지나 산길이 흐릿해지더니 그 흔적이 거의 사라진다. 도로 절개지 전에서 오른편 사면을 내려섰고, 작은 골짜기를 거쳐 절개지 사면을 내려서니 철망담장에 닿는다.
<임도>
<난계로의 절개지>
(18:44)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다행히 담장이 터진 곳이 있어 도로에 닿았다. 이내 오른쪽에서 조금 전의 임도를 만났고, 다시 ‘약목리’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6시 58분을 가리킨다.
(18:58) 7시 6분경 도착한 서재發 412번 버스를 타고 영동역에 이르니 7시 18분경이고, 19:32發 영주行 무궁화편에 올라 대전역에는 40여분 뒤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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