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철로관리국 TRA에서 운영하는 구간 중에는 구간차라는 것도 있군요.
이게 우리나라로 치자면 CDC에 해당하는 건데.. CDC는 디젤이고 구간차는 전기로 움직이다보니..
그러나 CDC보다 저는 이 열차의 존재개념이 경의선, 경춘선, 중앙선, 경인선, 경부선 전철과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우리나라도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광역전철을 추진하고 있죠.
다만, 대만처럼 장거리의 광역전철 운행 방식은 우리나라에서는 적합한 교통수단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싸다 하더라도 먼 거리를 출퇴근 하는 사람도 없고, 그러다보니..
수도권전철도 천안,신창 까지 뻗었지만 천안에서 서울까지 싸게 가겠다고 전철타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차라리 돈 더주고 더 편안한 시외, 고속버스와 일반열차를 타고 말지요..

EMU500형 구간차입니다. 우리나라의 대우중공업에서 만들었죠. 1997년도에 제작되어서 그런지 출입문 모양도 우리나라와
닮았고, 쇠창틀입니다. 우리나라 쪽에선 부산1호선 전체, 서울2호선 쵸퍼 차량 일부에 쇠창틀 쓰는 출입문이 있습니다.
코레일 중저항 차량에서도 찾아볼 수 있구요.
전동차 내구연한이 25년인걸 감안할 때, EMU 500형 전동차는 2022년쯤에 폐차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처럼 개조같은거 해서 내구연한을 늘리는 방법도 있겠죠.


하지만 EMU 구간차가 대우에서 만든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일본에서 제작한 차량도 있죠!!
이것은 EMU 700형 전동차입니다. 등급은 마찬가지로 구간차입니다. "니혼샤료" 에서 제작하였습니다.
선로를 자세히 보시면 대만의 기존선은 협궤를 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MU 700형은 보아하니 들여온지 얼마 안 될 정도로 깨끗해 보이는군요.
물론 단선비전철 구간에선 디젤로 움직이는 DR 1000도 있습니다.
구간차는 이제 가장 낮은 등급인 보쾌차가 폐지되면 보쾌차 역할도 대신할 것으로 보이며, 이보다 상위 열차인 쥐광하오나 자강호
(쯔챵하오)가 따라오고 있으면 선행대피를 시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무궁화가 새마을, KTX를 선행대피 시키는 것과 똑같습니다.
첫댓글 일본의 보통 전철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온 케이스로,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통근열차 정도 될겁니다. 광역전철은 원래 먼 거리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주로 단거리 위주의 수요를 잡기 위해 있는겁니다. 실제로 역간 O/D 등을 분석해봐도 장거리 수요보다는 주로 중단거리 수요가 많이 잡힙니다. 그 정도 수준의 시설로 장거리를 운행하고 있는거나, 장거리 이용객임에도 수도권 전철을 쓸 수 밖에 없는게 사실 더 이상한거죠.
우리나라의 광역전철과는 달리 역 사이 거리가 비교적 멀고 차량에는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의 분 말씀대로 통근열차에 해당됩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기관차가 객차를 견인하는 방식의 구간차도 있습니다. EMC700은 다른 구간차와는 달리 8량 편성으로 타이페이를 중심으로 운행합니다. 타이페이 근교를 비롯한 서부 간선에서는 인구가 많은 도시가 철도를 따라서 계속 있어서 인기가 높습니다.
EMU400하고 로템에서 만든 EMU600도 있던데 그건 주로 어디에서 뛰고 있나요? 구간차 차량마다 주로 뛰고 있는 노선이 다른 모양이군요.
EMU400은 소수파로 역시 타이페이를 중심으로 운행하고 있고 EMU600은 EMU500과 비슷한데 서부간선 남부에 많습니다. EMU600 일부 차량은 샤룬선 개통에 맞추어서 화려하게 랩핑을 하여서 다니고 있고 타이완에서 대한민국 제작 차량으로는 유일하게 작은 모형으로 역에 있는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만든 구간차가 장거리를 운행하고, 타이페이 중심으로 운영하는 구간차는 구간이 짧겠지요. 현재 구간차 중에서 가장 길게 운행하는 구간은 어디인가요?
타이페이 중심이라고 하는 건 지룽이나 루이팡부터 신주 정도까지 운행하는 걸 말합니다. 가장 긴 구간을 달리는 열차는 하루에 1왕복만 있는 자이-루이팡으로 알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시각표를 http://twtraffic.tra.gov.tw/twrail/ 보세요.
시각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구간차가 이름 그래도 어느 정도 구간을 운행하며 장거리를 가려면 중간에 갈아타야 한답니다. 즉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천안, 천안-옥천, 조치원-김천, 김천-경산, 대구-부산 등으로 구간으로 끊어져 있고 대도시 근교에서는 배차가 줄어든답니다. 일본의 보통열차 운행 방식과 동일합니다.
우리나라도 경부선을 비롯한 주요 간선에 이런 방식으로 다닌다면 승객이 꽤 있을 겁니다. 사실 새마을호나 무궁화호가 빨리 달리기 위하여 역 주변에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통과한 역들이 많죠. 중앙선 같은 경우만 보아도 수도권전철 개통으로 승객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 구간은 그렇겠지요. 대구만 해도 동대구역, 대구역 주변에만 사람들이 오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전동차 내구연한 25년은 우리나라의 철도법일뿐 나라마다 규정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었다고 타이완에서 25년으로 잡을 이유도 없지요. 참고로 현재 800型 전동차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700型과 마찬가지로 8량 편성이고 모두 37편성인데 타이페이를 중심으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이게 투입되면 서부간선에서는 쥐광하오는 거의 없어질 듯 합니다.
아마 700하고 똑같이 일본에서 제작할것 같네요. 니혼샤료나, 가와사키 중공업이나, 히타치 등에서 제작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보쾌차(푸콰이춰)하고 쥐광하오가 전멸하게 되면 타이완도 기존선 철도 체계는 더욱 단순해지겠네요. 그렇다면 신형 쥐광하오는 그럼 어느쪽으로 빠질지 궁금하네요.
700型과 마찬가지로 니혼샤료와 타이완차량[台灣車輛, http://www.trsc.com.tw ]에서 제조됩니다. 동부간선과 난훼이선에서는 쥐광하오가 계속 남아 있답니다.
대만의 철도 궤간은 일본의 영향을 받았는지. 협궤인 케이프궤(1067mm)로 되어있네요.
그나저나 전철의 외형이 꼭 일본의 전철과 우리나라의 광역전철하고 비슷해 보이네요. 일본에서도 전철은 기차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디젤동차만 운행할께 아니라 지방광역시에서도 기존선을 활용한 광역철도를 운행할때 위에 사진과 같은 전동차를 운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서울, 용산~천안 간 급행열차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대만도 과거에 일본이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죠....
기차보다는 전철(또는 지하철)에 가까운 열차네요. 어떻게 보면 이러한 열차가 다닌다는 것에도 부럽기만 하고요. 완행열차가 없다시피한 우리나라에도 권역별로 비둘기호 또는 통일호의 역할을 하는 광역전철을 운행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