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해역의 풍부한 플랑크톤과 물고기 덕분에 고래 관광과 관련해 ‘유럽의 수도'라고 불릴 만큼 고래의 출몰이 잦은 곳이다. 성수기에 스캬울반디(Skjalfandi) 만에 가면 고래가 수유하는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혹등고래나 흰긴수염고래도 볼 수 있지만, 대부분 밍크고래나 쥐돌고래를 볼 수 있다. 고래 관광을 가기 전 웨일센터에서 고래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고, 사프나후시드(Safnahusio) 해양박물관에서 바다와 항해의 역사를 접할 수도 있다.
2. 고다포스(Godafoss)
‘신의 폭포’라 불릴 정도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로도 알려져 있다. 아이슬란드 고유의 산문문학인 사가(saga)에 따르면, 1000년에 포르게이르 리오스벤트닌가고디가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만든 후 이전에 믿던 이교도 신들의 동상을 폭포에 가져다 버렸다고 한다. 화산 지대를 따라 흐르는 7000년의 역사를 가진 빙하 강이 이곳에 우아한 반원형 모양을 가진 100미터 폭의 커다란 협곡을 만들었고, 3개의 폭포가 쏟아져 내려 장대한 풍경을 만들고 있다.
3. 아퀴레이라르키르캬 교회(Church of Akureyrarkirkja)
아이슬란드의 제 2의 도시로 불리는 아퀴레이리의 랜드마크이자 가장 유명한 건물로 레이캬비크의 할그림스키르캬를 만든 건축가인 구드욘 사무엘손(Gudjon Samuelsson)이 설계해 1940년에 봉헌된 교회이다. 우뚝 솟은 언덕 위에 자리해 도시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교회 중앙의 스테인드글라스 창은 과거 1940년 독일군의 공습으로 파괴되었던 영국 코번트리 대성당 세트의 일부를 가져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