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날 더욱 생각나는 감자탕이 있어서 소개드려요.
팔우정 로터리 근처에 있는 천호동 감자탕인데요.
큰 식당도 아니고 빵빵한 선전도 없는 곳인데 아는 사람들은 잘들
찾아가서 먹는 곳이래요. 특히 깍쟁이 서울사람들이요..
다른 감자탕보다는 느끼한 맛이 없이 칼칼한 맛이 난답니다.
소주한잔과 감자탕 국물 한숟갈~ 캬~~아~ 전 술 끊었지만 그립네요..
뼈다귀와 다르게 돼지고기를 넣어서 끓이구요.
가격은 작은게 10,000원이구요. 큰것은 20,00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되요
매운맛을 즐기는 분들에게 강추~!
위치는 경주역에서 팔우정로터리 가기 전에 큰 꽃집이 있고 2층에
가발미용실 있는 그 주자창쪽으로 들어가셔야 하거든요.
거기 주변에 차 세우시고 앞쪽으로 난 샛길로 들어가시면 여러가지
소규모 음식점들이 다닥 다닥 붙어있어요. 그 길 끝에 천호동 감자탕
이라는 가게도 보일겁니다.
경주는 특히 작은 가게가 더 맛나더라구요. 소박하지만 특별한 그맛..
여러분도 즐겨보세요~
첫댓글 아.감자탕 다 묵고 난 뒤 비벼 주는 비빔밥두 맛나는데욤....저두 걘적으로 이 집 감자탕이 젤루 맛나요..
큰거 이만원아니예요. 13000원이던데요^^ 어제가서 먹었거든요. 감자탕 먹고나서 밥 뽁아먹는것도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