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 드리는 연말선물 두 번째입니다. 1월 5일까지 COEX에서 진행되는 세계명차모터쇼 사진을 세 번에 걸쳐 보내드리겠습니다.

* 공갈홍의 모터쇼 촬영목적은 인물촬영 연습이기에 인물을 중심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왜 차는 별로 없고 여자만 이렇게 많냐고 트집잡는 분 안계시길 바랍니다) * 사진이 많아서 공갈서버에서의 로딩이 조금 느릴 수도 있으니 느긋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 촬영 장비: NIKON D100 (카메라) + AFS 28-70mm 2.8D (렌즈) + SB-80DX (후레쉬)
* BNC - BNC HT - 1925 - 최고 125Km * 프랑스의 BNC는 1923년에 출발한 자동차 메이커로 사이클 카(Cycle car)를 기초로 고성능 소형 스포츠가를 주로 만들었다. 1920년대 초까지 유럽에는 모터사이클의 부품과 1기통 또는 2기통의 오토바이 엔진을 이용하여 사이클 카라는 경자동차를 만들어냈다. 1923년에 나온 BNC의 1호 차인 FBS는 사이클 카에서 영향을 받은 차로서 4기통 2,000cc 7마력의 엔진으로 최고시속 125Km를 자랑했다. 1931년 부도로 문을 닫던 해에 공기압축식 현가장치를 개발하는 등 자동차기술에도 앞장섰던 메이커였다.
* BNC - BNC HT - 1925 - 최고 125Km
* BNC - BNC HT - 1925 - 최고 125Km
* CHENARD-ET-WALCKER - 세나르 에 워커 - Y3 - 1927 - 최고 170Km * 세나르-워커 자동차는 1923년 3,000cc급 고성능 엔진을 얹은 스포츠가를 만들어 27년까지 르망 레이스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올렸다. 모터스포츠의 매력에 빠진 세나르-워커는 1925년에는 소형 4기통 1,100cc의 슈퍼차지 엔진을 개발하여 얹은 유선형의 탱크모양 스포츠카를 만들어 최고시속 170Km를 기록하여 레이서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누적되어온 적자수렁에서 다시 소생하기 위해 1927년부터 1,500cc급 엔진을 얹은 중형차를 만들다가 30년대 말 포드의 V형 8기통 엔진으로 앞바퀴 굴림 차를 만들었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결국 1946년 프랑스의 푸조자동차에 흡수 합병되고 말았다.
* DE DION BOUTON - 드 디용 부통 - IW - 1927 - 최고 60KM * 프랑스 자동차공업 개척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드디용-부통 자동차는 판매부진과 경영 실패로 1932년 문을 영원히 닫기 전 마지막 모델로 나온 것이 1927년의 4기통 1,300cc엔진을 얹은 경차 JP모델이었다. 이 즈음 쓰러져가던 드디용-부통을 독일의 벤츠가 기술적 가치를 인정하고 흡수하려 했으나 프랑스 정부의 투자로 살아남았지만 결국 막대한 부채로 32년 도산하고 말았다.
* 시트로앵 - C6 - 1929 - 최고 95Km * 시트로앵의 유명한 강철 보디를 얹은 1929년형 시트로앵 C6 설룬 모델로서 6기통 20마력엔진으로 최고시속 95Km를 냈다. 시트로앵은 값이 싸면서 품질 좋은 자동차로 인정받아 1929년에는 프랑스의 자동차시장 36%를 점유하는 프랑스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했다.
* 시트로앵 - C6 - 1929 - 최고 95Km
* DKW(데카베) - TQM-DKW - 1935 - 최고 60Km * 지금의 독일 자동차메이커인 아우디를 구성한 4개 자동차회사중의 하나였던 데카베는 1927년 세계 최대의 모터사이클 메이커였다. 1928년부터 자동차도 함께 만들기 시작한 데카베는 처음에는 뒷바퀴 굴림식 차를 만들다가 1931년 세계최초로 앞바퀴 굴림식 차를 개발하여 1932년 아우디의 전신인 오토유니언으로 합병된 후 1966년까지 생산했다.
* DKW(데카베) - TQM-DKW - 1935 - 최고 60Km * 1935년에 나온 앞바퀴 굴림 데카베 오픈카는 700cc 2기통 20마력의 엔진으로 최고시속 60Km까지 달렸다. 특히 연료절약, 넓은 실내, 급회전 때의 안정감 등으로 특히 겨울철 빙판 주행성능이 우수해 히틀러차 고급 나치당원들과 중류층의 자가용으로 많이 팔렸다.
* ROSALIE(로잘리) - 시트로앵 - 15A Rosalie - 1933 - 최고 120Km * 시트로앵은 1934년 세계 자동차기술 역사에 획기적인 혁명을 일으킨 대량생산용 앞바퀴 굴림차인 시트로앵 7CV를 내놓았다. 앞바퀴를 구동한다는 매커니즘 때문에 트락송 아방이라 불렀던 이 자동차는 모노코크 바디에 4기통 1,300cc 32마력의 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100Km까지 달렸다. 트락송 아방은 56년까지 33년동안 75만대나 팔렸다.
* VOISIN(봐장) - C28 - 1937 - 최고 140Km * 프랑스의 항공기술자 가브리엘 봐장은 친구인 앙드레 스트로엘이 자동차회사를 세우고 첫작품으로 배기량 4,000cc짜리 엔진을 얹은 대형 고급차를 만들었으나 시장성이 없어 버리려하는 것을 양도 받아 비행기 기술을 접목시킨 고급차인 봐장 C1을 1919년에 만들었다. 봐장의 C1은 데뷔하자마자 상류사회에 히트하여 앞을 다투어 사갔다. 당시 미남 배우 루돌프 바렌티노, 프랑스의 희극배우 모리스 슈바리에, 프랑스 대통령 프랑소와 등 저명인사들의 자동차로 명성을 날렸다.
* VOISIN(봐장) - C28 - 1937 - 최고 140Km * 자동차사업도 성공한 가브리앨 봐장의 최고의 명작은 바로 1937년에 만든 환상적인 디자인의 봐장 C28 모델이었다. 봐장 C28은 가브리앨의 공상적인 이상주의를 현실적으로 구체화시켜 만든 차로서 6기통에 배기량 3,000cc의 100마력 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140Km까지 달렸다.
* 푸조 302 - 1929 - 55Km * 디자인을 상자형에서 유선형으로 바꾼 최초의 푸조 모델이다. 주행 중에 받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헤트라이트를 라디에이터 그릴 속으로 넣은 것과 뒷바퀴에 커버를 씌운 것이 이채롭다. 1,700cc 4기통 10마력의 엔진으로 최고 60Km까지 달렸다.
* 포드자동차 - 1935 - 최고 80Km
* 에스칼리버 - GM - 1937 - 최고 100Km
* BEETLE(비틀) - 폭스바겐 - 1968 - 최고 135Km * 독일의 국민차로 너무나 유명한 폭스바겐 비틀은 1936년 히틀러의 아이디어로 탄생했지만 본격적으로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946년 부터이다. 이후 딱정벌레 모양의 디자인을 바꾸지 않고 1978년 고향인 독일에서는 생산이 끝났으나 남미 멕시코로 가서 2002년까지 생산되어 단일모델로는 20세기 최다인 2천2백만 대를 생산했던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에 폭스바겐 비틀 돌풍을 일으켰던 선두주자인 1968년식 폭스바켄 1300은 수평대향식 4기통 1285cc 40마력 엔진으로 최고시속 135Km까지 달렸다. 폭스바겐의 특징은 겨울에 얼지 않도록 공기로 냉각시키는 엔진을 뒤에 얹어 뒷바퀴를 굴린다는 점이다.
* MG 1600 - 1955 - 최고 160Km * 영국 대통령 스포츠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닌 MG는 1924년 자동차 세일즈맨 세실 킴버가 영국 모리스 자동차의 옥스퍼드 새시를 이용하여 2인승 경량 스포츠카를 만든 것에서 출발했다. 그 후 1928년 프레임, 엔진, 엑셀 등을 납품받아 차체를 만들어 얹은 6기통 847cc 엔진을 얹은 표준형 MG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928년 부터였다. 이 후부터 계속 나온 MG는 각종 자동차 경주에서 우승하는 한편 가격이 저렴하고 우수한 순발력과 트튼함 때문에 인기를 끌면서 영국의 대중형 스포츠카로 뿌리를 내렸다. 2차대전 전까지 스포츠카, 레이싱 카, 일반승용차를 생산하다가 2차대전 후 새 시대를 맞는 MG-A모델은 1959년에 나와 62년까지 생산됐다. 4개통 1,600cc 80마력의 엔진으로 최고시속 110Km까지 달릴 수 있는 MG-A는 대전 전 MG의 명성을 그대로 잇기에 충분했다.
* Midget(미제트) - MG - 1979 - 최고 145Km * 영국 대중형 스포츠카 제조의 전통적인 명문인 MG가 표준형인 MGB보다 작은 2인승의 MG 미제트를 64년부터 79년까지 디자인 변경없이 성능만 높이며 생산하여 작고 앙증맞은 차체와 운전하기가 쉬워 측히 젊은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79년형 MG 미제트는 4기통 1300cc 70마력의 엔진을 얹고 최고시속 145Km까지 달렸다.
* ONDINE(옹딘) - R1090A - 르노 - 1961 - 최고 130Km * 프랑스의 루이 르노가 형제들과 합심하여 1899년에 설립한 르노자동차는 프랑스 자동차산업의 역사를 지켜나가는 프랑스 양대 자동차메이커 중 하나이다. 1899년 르노 1호차가 탄생한 이래 레이스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두를 달려왔다. 그러나 창업자 루이 르노의 독선 경영과 시트로앵의 추격, 2차대전 중 히틀러의 협력자로 몰려 추락의 위기에 빠졌다. 결국 정부의 지원으로 국영기업이 됐지만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경영개혁으로 부진을 털고 재기했다. 45년 국유화되면서 46년에 발표한 베스트셀러 르노 4CV로 르노자동차의 새 역사가 시작됐다. 르노 4CV는 수냉식 4기통 760cc 19마력 엔진을 뒤에 얹은 리어엔진 리어 드라이브 방식이었다. 4CV는 61년 생산이 중단될 때까지 110만5천대가 팔려 르노를 다시 프랑스 제일의 메이커로 올라세운 효자였다.
* FACELLIA(파셀리아) - 파셀베가 - 1959 - 최고 120kM * 프랑스 항공기 부품을 만들던 파셀사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자동차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자동차의 차체를 만들어 공급하던 포드와 계약이 끝나자 독자적으로 자동차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엔진을 비롯한 자동차 부품을 자체 개발하는 것이 불가능해 해외에서 수입하기로 했다. 엔진은 크라이슬러의 180마력 V8엔진, 미션은 영국의 최고급 오토미션, 브레이크등 기타 새시부품은 프랑스 제품을 사용했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부품을 조합하다보니 차의 조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러한 기술적인 결점에도 불구하고 54년 출품된 최초의 '파셀 베가'는 미려한 디자인으로 찬사를 받았다. 62년부터 베가는 거의 대부분이 미국으로 추출됐고, 수출용 베가는 285마력에 5.4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200Km까지 달렸다.
* TRIUMPH(트라이엄프) TR4 - 1964 - 최고 170Km * 1923년부터 스포츠까를 만들기 시작하여 영국의 자동차산업이 퇴조하던 84년에 사라진 트라이엄프는 50년에 드디어 '트라이엄프'의 걸작인 로드스터형의 TRX를 만들었다. 당시 재규어 XK120, MG, 조에트, 오스틴 등에 대항하기 위해 트라이엄프도 과감하게 혁신적인 기술을 이 TRX에 소화시켰다. 공기역학적인 경합금 보디에는 매틀식 베드램프가 불여져 이 때문에 이차에는 '실버 블릿'(silver bullet-은빛의 탄알)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1952년 TRX를 전면 개량한 뉴 모델로서 대성공을 거둔 TR2가 등장했다. 이는 처음으로 본격적인 스포츠카로서 가격도 비교적 싸서 젊은 층을 위한 스포츠카로 급속한 인기를 얻었다. 60년대로 들어서면서 TR시리즈는 TR4, TR5, TR6로 발전하여 70년대 말까지 영국에 트라이엄프 바람을 일으켰던 첫 주자인 64년의 TR4는 4기통 2138cc 100마력의 엔진으로 최고시속 177Km까지 달렸다.
* 시트로앵 DS - DS 21M - 1973 - 178Km * 프랑스 조형예술의 자부심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시트로앵 DS 모델은 2차대전 후 55년에 나와 75년까지 20년간 장수하며 생산된 시트로앵 자동차의 20세기 후반의 최고걸작이다. 생전에 드골 대통령이 즐겨 탔다는 DS는 금속 스프링 대신 유압으로 스프링작용을 하는 하이드로뉴매틱 서스팬션과 유압식 차높이 조절기능, 핸들을 돌려다가 놓으면 제자리로 돌아오는 셀프 샌터링 시스템, 반자동 클러치 등의 신기술에다가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디자인 등으로 20년 후의 자동차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73년형 시트로앵 DS는 앞바퀴 굴림 방식으로 4기통 2,200cc 106마력의 엔진을 얹고 최고시속 178Km까지 달렸다.
* TRIUMPH(트라이엄프) TR6 - 1976 - 최고 180Km * 영국의 스포츠카 메이커인 트라이엄프 자동차가 TR시리즈 6번째로 74년에 내놓은 스포츠카이다. 63년에 나온 TR시리즈 1호인 TR4모델을 성능을 더욱 발전시킨 스포츠카로 보디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한 채 앞부분만 약간 변형시켰다.
* 르노 1300G -1976 - 최고 260Km * 2차대전 직후인 46년에 나온 르노자동차의 히트작인 리어엔진의 르노4CV 일명 르노 도피느를 고성능 스포츠카로 개량하여 1963년부터 76년까지 모델 변경없이 생산했던 르노 알피느는 60년대와 70년대에 걸쳐 유럼의 타르가 프로리오, 르망, 알피느, 영국 RAC, 몬테카를로 등 수 많은 레이스와 랠리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어 르노의 진가를 더욱 높였다. 르노 앞피느는 1300cc 4기통 125마력의 엔진을 뒤에 얹고 최고시속 260Km까지 달린 소형 고성능 스포츠카이다.
* 재규어 XJ12 - 1973 - 최고 260Km * 1927년부터 스포츠카를 만들기 시작한 재규어는 영국신사를 연상케하는 전통있는 차이다. 고전적이고 기품있는 스타일과 대형엔진에서 뿜어내는 강한 힘과 조용한 주행성능에 독특한 이미지 등으로 멋을 아는 카매니어들을 사로잡는 차이다. 재규어는 출생이후 오랜 레이스 출전에서 경험한 기술축적을 바탕으로 고성능의 대형 세단 시리즈와 명 스포츠카들을 내놓고 있다. 1972년에 나와 73년까지 생산된 재규어 XJ12모델은 V형 12기통 5,343cc 253마력의 강력한 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260Km까지 달렸다. 이 모델은 당시 영국의 카 매거진에서 세계 최우수 차로 수상한 뛰어난 재규어였다.
* 롤스로이스 - 실버세도 Silver Shadow - 1981 - 최고 180Km * 한때는 황제의 차, 달리는 궁전, 대영제국의 자존심으로 불렸던 영국의 롤수로이스는 1903년 탄생에서부터 지금까지 줄곧 세계 최고의 차로 인정받고 있지만 지금은 독일의 BMW로 넘어가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결코 단순한 자동차가 아닌 하나의 예술품으로 고집하는 이차의 화려한 영광과 역사는 판매의 귀재 촬스 롤스와 완벽한 기술의 고집통인 프레드릭 로이스라는 야심찬 두남자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1910년대의 실버고스트, 30년대의 팬텀III, 60년대의 팬텀VI 등 클래식한 디자인의 명차를 거쳐 70년대에 유선형의 새옷을 입고 등장한 것이 실버 세도우이다. 81년형 실버 세도우는 V형 8기통 6745cc 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180Km까지 달렸다.
* 캐딜락 - GM - 1968 - 최고 130Km * 1701년 미국 디트로이트를 발견한 프랑스 탐험가 앙트완느 드 모드 캐딜락 장국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식승용차로 알려져 있다.
* 캐딜락 - GM - 1960 - 최고 100~130Km * 링컨 컨티넬탈과 함께 대통령 전용차로 사용되는 것으로 유명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역대 대통령들의 차량으로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