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033640) - 삼성전자 모바일AP 사업의 본격적인 수혜는 지금부터
삼성전자 모바일 AP사업의 주요 수혜주: TP 21,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기존 목표주가: 18,500원).
신규목표주가는 2012F PER 12배(대만 패키징 peer 평균)를 적용, 산출했다.
목표 PBR 및 PER 모두 역사적 트레이딩 관점에서 중하단에 해당한다(그림 1 & 2).
동사는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모바일AP(application processor) 사업 수혜주며,
그와 밀접한 WLP(wafer level packaging) 영업이익비중(연결)은 2010년 26%에서 내년엔 5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도 연결매출 및 EPS 성장성(각각 31% 및 170%) 관점에서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주가의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은 WLP
WLP의 올해 매출 규모는 기존 드라이버IC(DDI) 보다 작지만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성 때문에 연결이익 관점에선 동사의 가장 중요한 사업부다.
올해 및 내년까지 이어지는 WLP 캐파 증설효과 및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수요확대로 동사의 WLP 매출은 내년부터 DDI를 넘어서 최대 매출사업부로 등극할 전망이다.
연결영업이익기여도도 작년 26%에서 내년엔 55%까지 확대될 전망이어서, 동사의 WLP 사업 성장성이 주가의 최대 결정요인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3분기 WLP 실적 둔화는 일회성: 4분기와 내년 성장성은 밝다
동사 WLP 매출성장이 3분기에 기대와는 달리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데(+9% qoq), 이는 특정 고객사로부터의 발주 관련 일회성 요인 때문인 것으로 지금은 다시 정상화되었다.
4분기부터 WLP 매출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어(+49% qoq) 동사의 4분기 이익 모멘텀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연결영업이익 +155% qoq 증가, 표 2).
내년은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시스템LSI 투자(그 중심엔 모바일 AP),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 등에 힘입어 연결매출 및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각각 31%, 1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디스플레이 업황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 드라이버IC는 꾸준히 이익 창출 중
디스플레이 업황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DDI사업이 전방 업황의 부진으로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실제 올해 수익성은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표 2).
그 이유는
1)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다변화된 고객기반,
2) 상대적으로 수요가 좋은 모바일 소형IC로의 믹스 개선,
3)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의 요인 때문이다.
향후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은 동사 주가에 추가적인 catalyst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료출처 : 한국투자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