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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
□ 이동화 교도님 강연
- 현재 OK cashbag(주) 부사장.
서울법대 졸. SK에너지㈜ 26년 근무. 현재 원불교 신림교당 교도.
□ [발상의 전환: 자아의 발견]
제가 퀴즈를 낸 의도는 우리가 사는 서울의 역사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안암동의 역사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여러분들 안암동의
유래를 알아야 합니다. 역사의 유래를 알고 모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해외 여행을 할 때 역사 공부를 하고 가는 것과 안하고 가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선농단은 지도자가 먼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설렁탕을 베푸는 겁니다.
저는 가끔 세미나를 하면 이런 책들을 가지고 다닙니다. 책 한 권이
사람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참여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중의
기운을 받습니다.
여러분들 총부에서 종법사님을 뵙습니다. 예전에 대산종사님은 질문을
합니다. 정신수양, 시리연구, 작업취사를 백 점에 각각 몇 점씩 줄
것이냐? 답하기 힘들어요. 전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발상의 전환의 바탕은 교실 이데아입니다. 원불교 100년 행사에
꼭 원불교적인 것이 있습니까? 세계적인 것이 원불교적이고, 한국적인
것이 원불교적 입니다. 원불교 비원불교가 있습니까?
다만, 왜 원불교를 선택했는가? 간단히 줄여서 현실적이고
사실적이였습니다.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 이 말의
깊이를 언어로 보면 되게 쉽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본인이 직접
체험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서 대산종법사님이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를 백으로
나누었을 때 각각 몇 점씩이냐? 했을 때, 본인의 답과 몸에서 느낀
태도와 눈빛이 일치할 때 각자의 정답이다. 교실 이데아 정답을
가르쳐요, 대학교 보내면 포장합니다.
전 나이 마흔 되기 전까지는 부모님 말씀을 듣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가능한 부모님 속 안 썩이려고 하고 살았다.
이제는 제 갈길 제가 가겠다고 말씀 하셨다.
원만구족하다는 의미가 무엇인가? 가정도 버리지 말라는 것이다.
직업도 버리지 말라는 것이다. 참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고 살았던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사실적이라는 것은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 공간이다. 우리가 서울
살면 서울 북대문이 무엇일까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도 의문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에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따로따로 입니까?
제 옷과 제 몸이 따로입니까?
실은 오늘 강의는 다 마쳤습니다. 사실적 현실적인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제 할말은 이제 다 마쳤습니다.
두 번째 문제 내겠습니다. 역사 문제입니다. 적벽대전..
저는 삼국지를 소설도 보고 작년도 재작년도 다시 보았습니다.
어릴 때 보는 것과 나이 들어 보는 것이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적벽대전이 언제쯤 일어났을까요? 아시는 분?
대용 : 209년
계절로 보면 언제쯤?
대용 : 겨울. 1월.
1월은 아니고 동지 날 입니다. 이것도 사실 연마입니다. 중국의 동지
날에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합니다. 그때 남동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면 안되고 중국 강남에서 생각해야 한다.
적벽대전은 조조와 제갈 공명이 같이 싸움한 적이 없다. 법가란
의리보다는 신의를 중시하는 것입니다. 즉 대통령보다는 나라를
중시하는 것입니다. 사실적 도덕의 훈련은 법가로 재가하는 거에요.
그 당시 관운장이 잘난척하고 있을 때이다. 그러자 제갈공명이
관운장한테 물었다. ‘이번에도 조조 풀어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니 관운장이 유비 앞에서 맹세하기를 ‘이번에도 조조를 풀어주면
내 목에 칼을 쳐도 관계가 없다’고 했어요.
그런데 적벽대전 후에 조조를 풀어주었습니다. 그죠? 제갈공명은 관우의
기를 한풀 꺾어 놓을 수 있었다. 여러분들 역사 공부 할 때 그 숨은
뜻을 알아야 합니다. 내부의 적을 소탕하는 의미에서도 적벽대전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여러분은 의리를 중시 하십니까? 신의를 중요하십니까? 의리는
도원결의입니다. 유비, 관우, 장비 그 의리가 결국 촉의 부대를
망쳤어요. 관운장 죽었다고 유비가 병력 25, 30 만 명 동원 하다가
오 나라 육손에게 궤멸 당하죠. 여러분 의리가 중요합니까? 조직이
중요합니까? 의리가 중요합니까? 신의가 중요합니까?
저는 SK에서 지금도 오로지 선대 회장님
그러면 왕세자가 기분 좋겠습니까? 안좋겠습니까? 그건 모르겠어요.
여러분 종교 생활을 왜 합니까? 의리를 위해서 합니까? 신의를 위해서
합니까? 의리는 깡패세계에도 있습니다. 양아치는 족보가 없어요.
깡패는 족보가 있어요.
대종사께서 혼자 깨치고보니 그 유래가 있다. 그 유래를 본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줄 아십니까?
예를 들어 내가 고생을 죽도록 하다가 깨쳤다. 과거 모든 경전을
둘러보고 금강경에 연원을 대겠다. 그 말이 여러분 쉬운 줄 아십니까?
미국이 왜 발전했습니까? 지적 재산권을 보호해 주니까... 유럽에서
기득권에 찌들린 젊은이들이 미국 가서 인정 받고 과학을 일으키고 한다
이겁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지적 재산권이 있습니까? OK SK 누가 했어요?
제가 했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나갔다. 제가 잘난 척
하려고 한 겁니까? 노. 그것이 우리의 실상입니다.
원불교가 왜 이 땅에 나왔습니까?
왜 대종사께서 일제시대에 오셨습니까?
그것도 왜 가장 못사는 영광에 오셨습니까?
여러분 영광에 대해 아십니까?
여러분은 원불교 왜 선택했습니까? 원불교 뺏지 단다고 누가
잘해줍니까? 대종사님 위해서 선택 했습니까?
돈으로 약은 살 수 있으나, 돈으로 건강을 살 수는 없습니다.
돈으로 섹스를 살 수는 있으나, 돈으로 사랑은 살 수 없다. 돈으로 큰
집은 살 수 있으나, 돈으로 단란한 가정은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돈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돈에 빠지지 않겠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돈 싫어하는 사람 손 들어 보세요. 빠지면 안됩니다.
Q. 개 중에서 가장 귀여운 개는 무엇 일까요?
A. 보조개
Q .소 중에서 가장 예쁜 소는?
A. 미소
제가 지금부터 안암교당의 김제원님께 사랑의 시를 보냅니다.
제 글은 아니고
사랑, 당신을 위한 기도
(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죄짓는 일이 되지 않도록
나로 인해 그이가 눈물짓지 않도록
상처 받지 않도록
사랑으로 하여 못 견딜 그리움에
스스로 가슴 쥐어 뜯지 않도록
사랑으로 하여 내가 죽는 날에도
그 이름 진정 사랑했었노라
그 말만은 하지 말도록
묵묵한 가슴속에 영원이도록
그리하여
내 무덤가에는
소금처럼 하얀 그리움만 남도록
여러분 교무가 교도를 감동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도가 교무를
감동시킬 때 그 교당이 잘 될 수 있다. 부모가 자식을 감동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식이 부모를 감동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나라는 항상 일등 되라고 가르쳐서 다 지도자로 만들려고 하니까
따르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지도자는 예를 갖추어야 하고 따르는
사람은 도를 갖추어야 합니다.
여러분 새해를 맞아 새배를 하면 어른이 먼저 돈을 줍니다. 삼고초려의
예를 갖추어요. 지도자가 신하한테, 그러면 가을의 오곡백과를 선조한테
바치는 것이 도에요. 배부르면 답니까? 뭔가 법도에 맞아야 한다.
여러분은 원불교를 왜 선택했습니까? 원불교는 예절이 있습니다.
종교생활은 여러분 각자에게 당신을 위한 기도, 자신을 위한 기도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제 강의를 들으러 오셨지만 결국 젊은 사람들은 미래의
모습을 보시고, 또 어르신들은 저게 내 과거의 모습이지만 긍정의 힘은
생겨날 수 있다.
자 이제 시작 하겠습니다. 삶은 두 가지입니다. 승부의 세계, 게임의
세계, 이기고 지는 세계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이기고 지는 세계를
떠난 세계가 있습니다.
(
저는
많은 수고를 했을까
아니요 히딩크, 외국 사람 이였습니다.
후배가 골을 넣으면 왜 선배가 안에 들어와서 수건을 집어 던질까요?
그걸 히딩크는 알았던 거에요.
우리도 달라져도 확 달라져야 합니다. 점진적으로 달라지겠다는 것은
안달라지겠다는 것을 완곡하게 표현한 거에요.
여러분, 왜 원불교를 택하셨습니까?
여러분은 누구를 위해서 선택했습니까?
신앙의 선택은 결단입니다.
삶의 방식의 선택입니다.
저 승부의 세계 뒤에 있는 무대 앞의 역사가 있고 무대 뒤의 역사가
있는데 사람들은 무대 앞에 있는 승자만 봅니다.
영혼의 순례
그리움은
세월의 퇴적 속에서
하이얀 나비 화석이 되었다.
다시 찾아온
봄바람의 어루만짐에
목련꽃 피더니만
운명처럼 다가온
때아인 일진광풍에
다시금 화석이 되어버렸다
저 노래를 들으면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였는가.
저 노래의 시는 김일구 시입니다.
조직생활이 쉬운 것이 아니다. 돈을 번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아버지와 아줌마, 어머니의 유래가 무엇인가 내가 생각해 보았다.
결혼을 하기 전에는 아가씨, 아기 생기기 전에는 줌마, 아기가 생기면
아줌마라고 한다.
그 다음에 본인이 돈을 벌거나 남편이 돈을 벌 때는 어.. 머.니 하게
된다. 그런데 돈의 가치를 너무나 모르거나, 돈의 가치를 너무 많이 알
때 아주 마니, 아주 마니, 아주마니, 아주머니가 된다.
‘야 동하야 내가 20대의 너의 모습을 아는데 네가 아부하지 않고서
어떻게 임원이 되었겠냐?’ 그래 맞다. 내가 이제 아부지다. 아부하지
아부하지 아버지다. 우리 애가 저를 보면서 아빠 아파? 아파. 아파.
아빠 이게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영혼의 순례
I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속에서
우리들 영혼은
나비가 되어 날아 다니다가.
서로의 보호본능간
갈등을 만나면서
못내 이기지 못한 채
화석이 되어 버립니다.
감성적 인간과
비감성적 조직 속에서
우리들 마음은
목련꽃마냥 활짝 피었다가.
스스로 좌절하거나.
아픔을 당하면서
다시금. 다시금
화석이 되어 영혼을 지킵니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삶의 아름다움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아름다움은.
영혼의 뿌리에서 우러나온
영롱한 이슬입니다.
바로 삶의 감동입니다.
영혼의 순례길…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무엇을.
그 무엇을 찾아서
걸어갑니다.
혼자서 걸어 갑니다.
I I
별은 하늘의 꽃입니다.
꽃은 지상의 별입니다.
우리들 영혼은 별입니다.
우리들 삶은 꽃입니다.
영혼의 이슬은 바로
서로에게 보내는 별빛입니다.
삶의 감동은 바로
서로에게 보내는 향기입니다.
생과 사, 고와 락,
선과 악, 강과 약…
긍정과 부정, 사랑과 미움,
희망과 절망, 도전과 응전…
풍요화 빈곤, 평등과 차별,
분열과 화해, 전쟁과 평화…
이 두 가지
상반된 모습들은
영혼의 고향에서
하나의 별자리를 이룹니다.
마음의 고향에서
하나의 꽃동산을 이룹니다.
영혼의 고향.
우리들 별나라에는
모두가 하나입니다.
마음의 고향.
우리들 꽃동산에는
모두가 하나됩니다.
그 하나의 자리를,
하나도미의 순간을
우리는, 우리 모두는
그리워합니다.
하나의 진리,
하나의 세계를
스스로 체험하고
더불어 바라보면서
우리는,
우리 모두는
감동합니다.
망각 속에서
연기처럼 멀어져 갔다가,
그리움과 더불어
봄처럼 다가 옵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무엇을,
그 무엇을 찾아서
걸어갑니다.
더불어 걸어 갑니다.
I I I
역사의 흐름은
바로 우리들 각자의 삶이요,
또한 우리들 모두의
순례길입니다.
영혼의 순례길…
우리들 속에서
나를 만나고
나 속에서
우리를 만납니다.
우리들 영혼의 별은
항성처럼
변함없이 빛나고 있습니다.
우리들 마음의 꽃은
무궁화처럼
강인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영혼의 순례길
초청장에는
날짜도, 장소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바로 이 순간
거울 속에서,
둥근 거울 속에서
자신의 영혼이
어느 별인지 바라봅니다.
바로 이 자리
꽃밭에서,
하나의 꽃밭에서
자신의 삶이
어느 꽃인지 향기를 맡습니다.
영혼의 순례길…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무엇을,
그 무엇을 찾아서
걸어 갑니다.
모두가 하나되어 걸어 갑니다.
기힉/글 :
대금연주 :
기술 :
원불교 백 년 기념식 때 바치는 제 발제의 연작 시입니다.
오늘 하루가 나의 마지막 날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오늘 만나는
그 사람이 나의 첫 번째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그러니까 달라집디다.
선악을 초월한 것이 지선이잖아요. 고락을 초월한 것이 극락이다.
조직생활 하는 사람은 새겨야 합니다.
악법도 법이다 소크라테스가 말했거든요. 그거하고 대종사님 말씀하고
인간적으로 역어져야 하는 거에요.
중세 때 에라스무스가 우신예찬에서 이미 하나의 진리를 이야기 했어요.
왜 인류가 종교가 많고 교파가 많고, 우리는 동양의 편견에 있습니다.
동양에만 효가 있는 줄 아십니까?
왜 내가 원불교를 선택하였는가. 지극히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마르크스가 “강자약자 진화상의 요법”을 보았다면 이것을 공동체
자본주의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공동체 사상은 바로 사은사상이다.
은혜, 서로 주고 받는 관계이다.
자본주의는 자력양성에 있다. 그 자력양성의 기본은 인간의 긍정적
이기심, 솔직한 이기심. 대종사님께서 욕심 버리지 말라, 욕심 키우라고
하였다.
타자녀 교육에 대해서. 유산자는 무산자 자녀교육을 해야 한다.
자기가 잘나서 돈을 번 것이 아니다. 전세계 금융자산이 1000조 달러,
실물자산이 500조 달러다, 딱 두 배이다. 전세계 금괴량이 파리 에펠탑
크기이다. 미국이 70%를 가지고 있다. 미국이 알아서 다 한다.
미국 깔보지 마세요. 우리는 나이든 사람만 운동하지만, 미국은 젊은
사람들이 운동한다. 거기에 바로 희망이 있다.
내가 대전에서 마케팅 개발원장, 영업연수원장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북에서 넘어온 사람들을 도와준 적이 있다.
그 때 어떤 사람이·’북조선에는 신이 하나밖에 없는데 남조선에는
조직마다 신이 있는 것 같다’고 묻는다. 조직마다 신이 있다는 말
아는가? A조직에는 A신에게 잘해야 하고 B조직에는 B신에게 잘해야
한다. 조직의 쓴맛과 단맛이 다 있다.
원장선생님, 북조선에는 유일신입니다, 라고 하더라.
내가 원불교를 못 만났으면 남다르다 소리도 못 들었을 것이다.
한 기업에 새로운 마케팅이 안 나왔을 거에요. SK 주유소의 레드와
화이트, 코끼리도 그 당시에 나왔다. 그 후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
그 과정이 시원치가 않다. 새로운 일이 들어서면 기존 이해관계가
바뀝니다. 기존 이해관계가 바뀌면 기득권에서 가만히 두지 않는다.
여러분은 삶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남이 다 지은 집에 들어갈 것인가?
새로운 집을 지을 겁니까? 새로운 집을 지을려면 고난과 시련을
같이해야 한다. 남의 집에 들어가려면 뭔가 하나를 버려야 한다. 북한은
빈곤의 철학이다. 남한은 철학의 빈곤.
대종사님께서 이 우주는 대소유무로 구성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시비이해로 운전된다고 하셨다. 시비이해로 운전된다는 말이 얼마나
깊이 있는 말인지 알겠습니까?
저의 이 글은 호주대학에 발표해서 교수들이 놀란 것입니다.
시(Right) 는 국시, 사시 입니다.
비(Wrong) 반대입니다.
그 다음 오른쪽 이, 왼쪽이 해. 이로움과 해로움
조직이 나갈 방향이고 나한테 해롭다. 그건 덕이에요. 덕 (virtuous)
부모가 가족을 위해서 많이 생각합니다. 때론 아버지가 자식을 위해서
조기를 안 먹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조기가 안 올라옵니다. 그런
어리석고 치사함을 가끔 범합니다.
관료주의 권위주의에서 치(Impudently Selfish)가 잘 통합니다. 관료
권위주의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 극점에서 치성이 증폭합니다.
우(Seemingly Foolrish) 배움의 기회를 박탈 당할 때 사람은 어리석어
집니다. 빈곤의 악순환입니다. 본인이 힘이 있는데 기회를 안주면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 잘문과 답변 ----------------------------
Q_최준극 :
감사합니다.
원불교인도 사용할 수 있습니까?
A_
10년 지났고 그만큼 SK를 사랑한다는 의미이다.
Q_최준극 :
굳이 영어를 사용하신 이유는?
A_
초안이 영어였다. 보스턴 유학시절에 만든 것이다.
Q_
강연 잘 들었습니다. 강연 내용을 들어보면 나이에 비하셔서 저희들보다
더 유연하시고 창의력이나 발상력이 뛰어나신 것 같다.
원래 좀 그러셨는지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_
쇼를 하려면 재밌게 해라. 돈이라는 것은 버는 맛도 있지만 쓰는 맛도
있다. 제가 몇 년 전에 초등학교에 찾아갔었다. 퇴직금 받으면 돌려준다.
워랜 버핏이 번 돈이 530억 달러이다. 60조 정도 된다. 얼마나 기부
했을까요? 90%를 기부했다. 유산자 타자녀 교육하는 것이다.
살기 위해 상상력을 발동시켰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생활통지표 보니까
내성적인데 남들 앞에 서면 잘 웃긴다 고 나와 있다.
저는 습관처럼 밤하늘의 별을 보고 대화를 나눕니다. 별은 반드시
화답합니다.
관계성 이런 것들이 상상력을 줍니다. 관계성, 대화
여러분 집으로 갈 때 항상 같은 길로 가면 안 된다. 다른 코스도
가 봐야 한다. 첫 문제가 사적. 선농단 이었다. 가본 적 있습니까?
여유가 있어야 해요. 여유가 없으면 생각이 안 나와요.
좌선의 공덕 몇 가지 입니까? 자성의 혜광이 나타난다. 자성의 혜광이
무엇입니까? 내 성품의 혜광. 발상력 생각을 끄집어내는 능력 영어로
이듀스educe 이끌어낸다. 에듀케이션education 우리나라 부모들은
에듀케이션 아닙니다. 애를 죽인다. 돈 많이 들여서 죽여요.
발상력의 답은 100가지 이상일 수 있어요. 시로써 응하고 예로써 쓰고
음악으로 완성한다.
Q_
아까 꽃과 별과 이런 시를 쓰시면서도 조직의 생리는 무섭다고 하셨는데
마음대로 못 되는 것도 있으실텐데 어떻게 푸시는지 궁금합니다.
A_
저는 어르신들 네 분 중에 세 분을 존경했습니다. 그 중에 외할머님이
돌아가실 때 동하야 참사람 되라 하셨다. 첨에는 서운했다.
조직은 돈 버는 게 쉬운 게 아니에요. 말 하는 사람의 반대는 말하기를
기다리는 사람이다. 제가 힘을 씁니다. 힘을 쓰는 사람의 반대는 힘을
뺏고자 하는 사람이다. 조직은 유한하다. 시간도 자원도 유한하다.
그런데 질문이 뭐였죠?
Q_
원불교 활동 하시다가 마음에 안 드시거나 성에 안 차실 때 어떻게
하시는지?
A_
그냥 웁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진리의 힘과 사실의 힘을 저에게
주시옵소서. 저는 기도문이 간단했어요.
그리스 동방정교회 기도문은 간단하다. 주 그리스도여 죄인인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래도 복잡하다. 그리스도여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이제는 교도가 나서고 교무가 지원해주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 일원상 앞에선 평등하다.
저도 스트레스 받아요. 화날 때 어떻게 하느냐? 저는 잠 잡니다.
술을 못 하지만, 술을 할 때도 있습니다. 희노애락을 노복처럼 부려라.
내 인생을 바꾼 바로 한 글자는?
올림픽 공원에 있는 515년 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어느 날 산책을 하는데 은행나무가 내 주변을 청소해줄래?
은행나무 행자는 네모에 나무 목이 있다. 원래 나무가 안에 갇혔다.
‘곤(困)’자 이다. 이 네모는 남들이 안 줬다. 조직의 굴레. 조직의 속박.
남녀의 굴레. 관습의 벽이다. 그냥 깨면 되요.
은행나무에게 배운 것이 곤경을 벗고 우뚝 서 있는 은행나무 행(杏)
스스로 자승자박하고 살았구나.
첫댓글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하던 화요공부방. 후기 감사해요 ^^
호겸교우님 많은 소득이 있었군요. 고맙습니다. ^^
후기 감사해요^^
좀더 다듬어야 했는데 녹화 상태가 좋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꼼꼼한 후기~ 감사합니다 ^^
좋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