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호미숙 여행과 건강
 
 
 
카페 게시글
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서울의 여름이야기[한강과 양재천 여름풍경]-호미숙 자전거랑 사진여행
호미숙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69 11.06.20 07: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양재천 개구장이들-뒤에 타워팰리스가 보인다.


 

야!! 여름이다~~~[양재천의 개구장이들과 한강의 여름 풍경] 호미숙

올 들어 가장 무더웠던 일요일. 기온을 섭씨 30도를 훌쩍 넘기는 폭염이 찾아온 휴일인 일요일에 양재천을 향하기 위해서 한강 자전거 도로를 타고 가는 길에 만난 뙤약볕 아래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이 한강공원마다 가득 차있었고 더위를 쫓느라 둔치마다 텐트를 쳐놓고 잔디밭에 누워 휴식을 취하던 평화로운 여름날,
잠실 선착장 모래사장에서는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서울 챌린저 마지막 본선경기가 펼쳐지고 그 경기를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지나가던 사람들 발길을 잡았고 자전거 타던 사람들도 모두 멈추어 서서 구경하기 바빴다. 한편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 열린 호국보훈의 달 기념 한강횡단 수영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뚝섬지구를 향해 시원한 강물에서 물개처럼 헤엄치며 한강을 횡단하며 물살을 갈랐다.
 

 

또 한쪽에서는 군인들이 바지에 바람을 넣어 튜브를 만들어 보이는 시범도 보였다. 탄천합수부를 지나 양재천 쪽으로 가는 길 굉음을 내면서 작은 RC보트가 물 위에 원을 그리며 힘차게 질주하며 궤적을 남겼다. 무더운 날씨에 다리 그늘마다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고 양재천에 들어서자 챙 넓은 밀짚모자를 쓰고 자전거탄 여인이 달려가고 그 뒤를 따르던 여자아이들도 더위에 지쳤는지 양재천 개울가를 찾아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산책하는 사람들도 6월 햇살을 가리느라 양산까지 쓰고 산책을 나오고 어느 양재천 징검다리에서는 도곡초등학교 6학년 노찬균, 배지민, 문다윗 사내아이들이 수경까지 준비해서 양재천에서 멱을 감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자 개구쟁이 아이들이 즐거운 포즈를 취해주면서 서로 물장구를 치는 장면이 멀리 위용을 자랑하는 타워 팰리스 빌딩을 뒤로 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싱그러운 유월의 푸른 숲을 흔들어댔다.
  도심 한 가운데 이렇게 아이들이 멱을 감을 수 있을 정도의 양재천이 깨긋해 졌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때 이르게 핀 철 잃은 코스모스가 색색으로 활짝 피어 여름 속 가을 풍경을 드리우고 여름 꽃으로 핀 커다란 붉은 접시꽃에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커다란 이파리 자태를 자랑하며 날아든 벌은 온몸에 꽃가루를 묻히며 열심히 날갯짓이 쉴 새 없었다.  

한강에 금빛으로 윤슬이 부서지는 무렵 노를 저어 한강을 유유히 떠가는 보트가 금빛에 물들어 실루엣으로 멋스러운 풍경을 만들어 냈다. 

하늘엔 뭉게구름에 태양이 숨어 빛내림이 환상으로 빛그림을 그리고 천호대교 쪽에 이르자 뉘엿뉘엿 서녘으로 향하던 노을은 또 다른 감흥으로 여름풍경을 만들어 강바람 마실 나온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으로 휴일 저녁의 여유를 찾고 있었다.


무더위가 일찍 기승을 부리면서 열대야로 한강을 찾는 사람이 더욱 많아 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우선이며 한강의 자전거도로에는 산책하는 사람들과 자전거 탄 사람들이 서로 뒤엉켜 사고 위험에 크기에 더욱 양보와 배려가 있길 바래본다.



 

 

세계 비치발리볼 서울 챌린저대회 결승전이 펼쳐지는 곳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한강을 찾는 사람들은 바지로 만든 임시튜브를 보며 신기해 했다.


 

 

군복바지를 벗어 튜브를 만들어 시범을 보였다.


 

 

탄천 합수부를 지나 양채전을 향하는 길에 R-C 보트가 물살을 일으키며 쾌속질주의 궤적을 그리고있었다.


 

 

양재천에 접어들자 뜨거운 햇살을 가리려 밀집모자를 쓰고 자전거 탄 사람


 

 

자전거 타던 소녀들이 더위에 지쳐 잠시 쉬면서 징검다리에 올라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더위에 산책을 나온 사람도 양산을 뙤약볕을 가렸다


 

 

양재천에 풍덩 몸을 던저 물장구를 치고 있던 도곡 초등학고 6학년 어린이들


 

 

양재천의 높다란 타워밸리스 빌딩을 뒤로 하고 아이들은 물놀이에 여념이 없었다


 

 

부모님께 꾸중 듣지 않냐고 묻자 괜찮다고 하며 여름을 즐기던 아이들

 

 

 

 

눈부신 햇살도 무더위에 물에 빠졌고 아이들은 그 금물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었다

 

 

 

물 속에서 씨름도 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물살을 일으키고 여름은 파장을 일으켜 양재천 숲을 뒤흔들었다.

 

 

 

 


도곡초등학교 어린이들 일부러 즐거운 모습을 연출해줘서 고마워요


 

 


철 잃은 코스모스엔 벌 한 마리가 꽃가루 범벅이다.

 

 

누렇게 익어 수확을 기다리던 보리 밭에도 황금물결이 출렁였다.

 


붉은 접시꽃에서 꽃가루를 묻히고 날아가던 벌 한 마리가 카메라 셔터 눌르는 순간 잡혔다.


 

 


더위를 이기려는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나와 잔디밭 야외 텐트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


 

 


물빛이 황금으로 물들 무렵 노를 저어 한강을 유유히 가로지르는 사람


 

 

서녘으로 향하던 햇덩이가 구름에 숨자 환상 적인 빛내림으로 또 하나의 신비로운 선물을 선사했다.


 

 

설정을 바꿔 담아본 하늘풍경.


 

 

멀리 올림픽대교와 테크노 마트와 광진구 아파트 단지 위로 뉘엿뉘엿 지며 석양을 드리웠다.


 

 

점점이 흩어진 솜털 구름이 가볍에 하늘에서 춤을 추며 찢기우며  널리 퍼져갔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