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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곁으로
우리는 무한정 펼쳐지는 문화 속에서 예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누리며 살고 있다. 편리함을 추구하며 마음껏 즐기는 세상이고, 여성의 인권은 나날이 향상된다고 본다.
그런데 삶은 그렇지만 못한 것 같다. 행복지수는 낮아지고, 파탄 나는 가정은 늘어만 가고 이혼, 자살, 교통사고 사망률이 OECD국가 중 1위를 반증하듯이 세상 사람들조차 말세라고 하는 세대를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부모들이 우상처럼 대하는 우리 자녀들의 행복지수는 최하위라는데...
지금, 우리는 말세의 지 말에 처해 있다. 심판의 날이 임박한 이때 경건한 삶, 우리들의 생명을 살리고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진리의 길을 선택하고, 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가 아닐까?
우리를 살리는 말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6)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계시록1:3)
*감리교회 서울연회 신oo 감독님은 2년 재임기간동안 성경 100독 할 것을 특별히 강조하셨다. 서울연회 때에는 성경다독 하신분들에게 시상도 한다. *문서선교관계로 20년 이상 교제하시는 박oo목사님(83세)은 잠언서로 가정예배를 드리시는 등해서 5,000번 이상 읽으셨음을 회보에 글로 남기셨다. *삼촌이라 부르는 초등학교 조oo 후배를 월1~2회 만나는데, 신앙생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성경은 몇 번이나 하니 100독도 아니고 1,000번 통독했다는 말에 말문이 막혔다. 신학박사/물리학박사 학위도 취득 하고, 일반 책도 김대중대통령 다음으로 많은 책을 하는데 또 한 번... 국회에서 독서 많이 한 사람들 시상을 하는데 시상자로 서기도 한다. 현재 ‘사단법인 국민성공시대’ 운영위원장 직책도 맡고 있다. 기업체, 서울대학교 등에서 강의도하고, oooo주식회사를 경영하면서 매주 월요일 아침 목사님을 모시고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며 선교사역에도 열정을 가지고 있음을 보고 듣으니.. 부끄럽고 고개가 숙여진다.
성서로 돌아가자!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첫 사랑을 회복하자!
주님을 향한 나의 첫사랑을 생각해보면, 학창시절 8km를 걸어서 등교하던 때 새벽에 일어나 읽기도 쉽지 않은 성경말씀을 뜻도 모르면서 열심히 읽고, 겨울방학 때는 지방회에서 주관하는 사경회에 참석해서 열심히 박수치며 소리 높여 찬양을 드리고 기도하고, 성경공부 하던 때가 생각난다.
교회학교 연합활동도 군복무 중에 시작되었다. 군대 전입 동기 이 0 0님은 입대하기 전에 주일학교 교사 경험과 어린이 교육에 달란트가 풍부했다, 부산에서 군복무 하는동안 민간인교회인 광안제일교회 주일학교교사를 함께하면서 가끔 고아원을 방문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함에 앞장을 섰다. 73년도에는 광안제일교회 여름성경학교, 74-75년도에는 상천감리교회, 덕현리교회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준비하고 섬김의 사역을 감당하게 되면서 기독교교육에 관심을 갖고 함께 기도하였다.
교회학교연합회는 교사강습회/교사대회/모범교사표창/임원연수-축구잔치/성경독후감공모/성경골든벨대회/청소년축제등 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 보람된 행사 중에 하나는 성경골든벨대회 행사라고 할 수 있는데 지방대회를 거쳐 연회대회에서 아동부 10명, 학생부 10명씩을 선발 전국대회에 출전시킨다. 전국대회에서 성경골든벨을 울린 학생에게는 상금으로 100만원 시상과 신학대학교(협성대+목원대)에 입학 시 장학생으로 공부할 수 있는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금년에, 제6회 전국 성경골든벨대회는 협성대학교에서 11월22일에 개최되었다. 서울연회 출전선수들도 격려하고 전국임원으로 대회 진행을 위해 참석하는 길에 선수는 아니지만 초등학교 1학년인 손자에게 견학을 시키고 싶어 자부에게 부탁 했더니 다른 계획이 있긴 한데 하면서 하루가 지난 후에 좋다고 한다. 겨울비가 솔솔 내리는 아침 손자와 함께 광화문 감리교본부 앞에 도착해 준비된 버스로 9시에 출발해 10시30분에 협성대학교에 도착했다. 전국에서 모여 오시는 임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손자라며 인사를 시키니 꾸벅꾸벅 인사를 드린다. 체격 좋으신 분에게는 거인 같다는 등 첫인상에 느끼는 대로 자기표현을 한다.비가 보슬보슬 내리니 돌아다닐 수도, 손자만 챙기며 시간을 보낼 수도 없다. 좀 자유롭게 놀리면서 원거리에서 지켜본다.
“할아버지, 골든벨대회는 언제 시작해요?” 손자가 묻는다. 오후2시라고 대답은 했지만, 선수도 아니고 1학년 어린이가 기다리기에는 긴 시간이다. 시상식까지 마치면 오후 5시는 된다.
11시45분경 구내식당으로 이동해가니 벌써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린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점심을 준비해 주셔서 골고루 담아다가 즐겁게 점심을 먹고 사진도 찍어주고 준비해간 연습장에 그림도 그리고 좀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고 대회 장소로 돌아오니 학생들을 위해 팝콘을 즉석에서 튀겨준다. 한 봉지 받아들고 책상이 있는 한편 구석으로 가서 공기놀이를 하면서 나름대로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드디어 골든벨대회 시간. 아동부와 중고등부는 장소를 나누어 진행한다. 아동부 대회진행을 도우며 선수 외에는 모두 방청석으로 이동하고 준이는 대회장소 맨 뒷자리에 앉히고 대회진행을 도왔다. 가끔씩 준이에게도 다가가 보니 노트에 답을 적는 등 관심이 있어 보인다. 눈빛으로 격려해주니 골든벨대회 시간을 즐겁게 보낸다. 대회가 끝나고 시상식에서 골든벨 울린 학생들에게 100만원의 상금과 대학장학증서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행사를 마치니 오후5시가 넘었다.
귀하는 길에 협성대학교 앞 식당에서 수고하신 임원들과 함께 오리고기 정식으로 식사를 하는데 준이도 어른들 틈에 앉아서 질세라 이것저것 챙기며 어르신들과 맞장구도 치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돌아오는 길에 준이가 내년에는 골든벨대회에 꼭 참석하고 싶다며 기대를 한다. 집에 돌아와 부모님한테 하루생활 보고를 잘 했는지, 다음날 자부가 건너와 준이 일기장을 보여주며 ‘준이 결심이 대단해요’ 라면서 성경공부를 잘 시키겠다며 ‘아버님 도와주세요.’ 라고 한다. 준이는 할머니께 “큰 성경책을 주세요.” 하면서 가져갔다. 모자가 성경을 함께 읽고 공부하겠다니 이번 견학은 대박이죠? 우리의 약함을 아시는 성령님 도와 주세요. 참 좋으신 하나님 감사를 드립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5-17)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브리서 4:12)
키가 자라고 지혜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셨던 예수님처럼, 우리의 자녀들도 축복해주셔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임마누엘의 은혜 더하여주심을 기대한다.** 2014.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