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38절은 "그리스도의 교회"의 창시자인 알렉산더 킴벨(Alexander Cambell 1786~1866)이 나타나기 약 13세기 전부터 로마카톨릭 교회에서 가르쳐 온 교리인 침례에 의한 중생으로 내세우는 구절이다.
The Church of Christ denomination teaches a false gospel of works.
They believe that a person must be water baptized to be saved (1 Cor. 1:17).
그리스도교 교파는 거짓된 복음의 일들을 가르친다.
고린도전서 1:17을 읽어봐라.
그들은 물침례를 받아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리스도의교회(The churches of Christ)는 "오직 성경"을 주창했던 종교개혁 신앙의 간접적인 영향과 18-19세기 미국에서 시작된 환원운동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시작한 개신교 교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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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교회는 일반적으로 개신교에 속한 교단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실상 그리스도의 교회는 교파나 교단을 비성경적인 개념이며, 교회의 분열을 정당화하는 인위적인 전통의 산물로 본다. 따라서 현실이 어떠하든지, 스스로를 하나의 교파로 인정하지 않고, 우주적인 그리스도의 교회(그리스도만을 추종하는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라고 믿는다(개중에는 그리스도의 교회만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는 교파로서의 '그리스도의 교회'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신부와 몸이 된 교회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회'의 이름과 설립의 근거는 신약성경에 기원을 두고 있고 교회 역사를 통하여 항상 존재해 왔지만, 오랫동안 가톨릭, 교파의 역사의 그늘에 가려져 있다가 18-19세기 미국에서 환원운동이 일어남으로 기독교 역사에서 그리스도의 교회가 부각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소위 스톤-켐벨 운동이라고도 일컬어지는 환원운동이 오늘날 그리스도의 교회의 온전한 토대라고 볼 수는 없다. 실제로, 대부분의 미국 그리스도의교회들은 환원운동이라는 말을 매우 조심스럽게 사용한다. 이는 그리스도의 교회의 기초는 그리스도와 신약성경일 뿐, 몇 사람의 위대한 신앙인의 사상이나 신학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교회를 '회중교회'[1]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그리스도의교회가 회중교회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회중교회', '캠벨주의', '개교회주의', '무반주 찬송' 등의 개념은 그리스도의교회가 가지고 있는 부분적인 특징일 뿐 그리스도의 교회를 통칭 할 수는 없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교회가 어떤 특정한 인물이나 교리 혹은 제도보다 그리스도와 성경의 권위를 더 우위에 두기 때문이다.
이름이 비슷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복음이 세상에서 사라졌다가 현대에 와서 다시 회복되었다고 하는 회복주의를 주장하는 교회이지만 그리스도의 교회는 오직 성경에 권위를 부여하는 교파이다.
이 단체의 두드러진 특징은 특정교단에 속하지 않으면서 신약교회와 같이 순수한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추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본질적으로 '회중교회'이므로 교회 내에 장로, 집사, 전도자(목사) 같은 직분이 있지만 형제 ⋅ 자매와 같이 수평적인 호칭을 더 선호한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의 유일한 권위를 새 언약인 신약성경에 두며, 신약교회의 예배, 조직, 가르침이 현 시대에도 동일하게 실현되어야 한다는 신념이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교회는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인위적 신조나 전통을 거부하며,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요소로서 믿음, 회개, 신앙고백, 세례를 모두 중요하게 인정하며, 세례를 단순한 입교의식이 아닌 믿음의 열매 곧 순종의 행위로 간주하고 있고, 성경과 교회사료에 의해 검증된 침수방식으로 행해야 한다고 믿는다. 또한 그리스도의 교회는 지역교회를 치리하는 상위조직, 즉 총회나 본부를 인정하지 않으며, 교역자들끼리 최소한의 협력과 전도를 위한 친목 모임만을 가질 뿐이다.
각 지역 그리스도의 교회는 매 주일 예배마다 성만찬(주의만찬)을 행하며, 본질적으로 교회일치를 중요시하되 성경에 기초하지 않은 교회연합운동을 반대한다. 예배 시 초대교회의 방식에 따라 무반주 찬송을 고수하는 교회도 있지만, 악기 사용을 용인하는 교회들도 있다. 미국교회의 경우, 교역자를 '전도자(Evangelist)', '설교자(Preacher)' 혹은 ‘사역자(Minister)’라고 부르지만, 한국에서는 교역자의 성향에 따라 '전도자'를 사용하는 교회와 '목사'를 사용하는 교회가 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18-19세기 미국 환원운동(Restoration Movement)의 영향을 받아 설립된 그리스도인교회(Christian Church), 그리스도의 제자들(Disciples of Christ)과 함께 미국의 주류 기독교 단체 중 하나이며 “성경이 말하는 것은 말하고, 성경이 침묵하는 것은 침묵한다,” “본질에는 일치를, 비본질에는 자유를, 매사는 사랑으로” 등을 신앙의 모토로 삼는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약 40,000개의 교회와 약 20만 명의 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환원운동의 본원지인 미국에서는 2019년 기준으로 1,934개 그리스도의 교회와 115,932명의 교인이 있다. 미국 내 기독교 단체 중에서 교회 수로는 네 번째이며, 교인수로는 열두 번째 순위에 해당된다.
가장 많은 그리스도의 교회가 위치한 텍사스 주에는 약 190개의 교회가 있으며, 테네시 주에는 약 1,40개의 교회가 있다. 그 외에 알라바마 주, 오클라호마주, 켄터키 주에 각각 50개 이상의 교회가 있으며, 플로리다, 조지아, 미주리, 미시시피,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 인디애나, 일리노이즈, 루이지애나 주 등의 지역에도 각각 20개 이상의 교회들이 있다. 대체적으로 미국 남부지역에 분포된 것을 볼 수 있다. 비록 최근의 통계자료를 찾기는 어렵지만 2010년에 미국에서 출판된 “세계그리스도의 교회” 통계자료를 참고하면, 미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약 20만 명의 그리스도의 교회 교인이 있다. 그중 가장 많은 교인이 분포한 대륙은 아프리카이다. 아프리카 대륙에는 약 1,400개 그리스도의 교회와 10만여 명의 교인이 있다. 교회수가 많은 대표적인 국가들은 말라위(400), 나이지리아(200), 가나(100), 케냐(100), 잠비아(80), 이디오피아(50), 남아프리카콩화국(50), 짐바브웨(40) 등이다. 아시아 대륙에서 그리스도의 교회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이다. 인도에는 어림잡아 2,00개 이상의 교회와 약 10만 명 규모의 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한국, 영국, 브라질, 캐나다, 필리핀, 카메룬, 엘살바도르, 파나마, 파푸아 뉴기니, 탄자니아, 우간다, 과테말라 등에 각각 10개 이상의 교회가 있고, 독일, 에쿠아도르, 일본, 이탈리아, 자메이카, 라이베리아, 베네수엘라, 러시아, 타이완, 온두라스 등에 각각 50개 내외의 교회들이 있는 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전 세계 180개 이상의 국가에 그리스도의 교회가 있지만, 대부분 10개 교회 이하의 소규모이며 북한이나 중국과 같이 종교의 자유가 제한된 지역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교회설립과 성장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건은 전도자 양성과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그리스도의 교회 관련 정규대학과 전도자 학교의 숫자는 약 50여 개이다. 여기에는 Abilene Christian University, Fred-Hardeman University, Harding university, Lipscomb University, Peperdine University 등 종합대학교뿐만 아니라, Florida College, Great Lakes Bible College, Rochester College, York College 등 단과대학이 있다. Sunset International Bible Instiute, Memphis School of Preaching, Florida School of Preaching, Bear Valey Bible Instiute 등의 전도자 양성학교가 있다. 미국 외로는 KC대학교(한국), Obong University(나이지리아), Mzuzu Bible College(말라위) 등의 교육기관들이 있다.
1990년대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분리된 ‘국제 그리스도의 교회(ICOC)'는 세계 주요 도시에 교회 430여 개소가 있는 별개의 조직으로, 보스톤에 본부가 있어서 보스톤 운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대일 방식의 제자훈련을 사용하며, 구조가 지나치게 위계적이라 주류 그리스도의 교회들은 그 사역방식과 행정체계가 비성경적이라고 문제를 제기하곤 한다.
한국의 그리스도의 교회
1924년 일본의 동경 사곡(요츠야)선교회를 통해 처음 소개되었으며 "기독지교회(基督之敎會)"로 등록되었다가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해체되고 광복후 재건된 역사가 있다.
한국에서 무악기 계통 그리스도의 교회는 1930년대 동석기, 강명석 전도자가, 유악기 계통 그리스도의 교회는 성낙소, 최상현 목사가 시작하였다. 현재 한국에는 전국적으로 유악기 교회 450여 개소, 무악기 교회 130여 개소가 있다. 1958년에 최수열 선교사가 교회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한국기독교학원"을 설립, 1966년 한국 그리스도의 교회 신학교로 인가받은 이후 현재까지 강서대학교(무악기)를 운영중이다. 유악기 계통 교육기관으로는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서울기독대학교가 있다. 부산의 동서대학교는 그리스도의 교회 소속 장성만 목사가 설립하였고, 대학 내 목회자들도 그리스도의교회 협의회 소속이며, 그리스도의 교회와 왕성하게 교류한다.[2]
상술했듯이 그리스도의 교회는 미국에서는 주류 기독교 단체이지만, 한국에서는 지명도가 떨어지는 소위 군소교단에 속한다.[3]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등 여타 교파·교단보다 선교사 파송 시기도 늦은 편이었고, 조선 회중교회는 분쇄되어 사라져서 광복 후에 아예 처음부터 다시 전도를 시작해야 했다. 대한민국 초기 그리스도의교회 선교사들은 이미 복음이 들어간 수도권보다는 아직 교회가 없는 지방도시 및 시골 위주로 선교하였으나, 1970~1980년대 이촌향도 현상으로 젊은이 대다수가 대도시로 이주하여 교세가 점점 약화되었다.[4] 현재 한국 그리스도의 교회의 대부분 교역자들은 그리스도의교회교역자협의회(강서대학교 출신),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서울기독대학교 출신), 그리스도의교회총회(구 한민학교, 구 한성신학교, 세계사이버대학 출신)에 소속되어 복음사역에 매진한다. 2016년에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서울기독대학교 출신)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그리스도의 교회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기사참조
한국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는 비록 단일한 명칭을 사용하지만, 전래하는 과정은 저마다 개별적이었다. 물론 환원 운동에 똑같이 뿌리를 둔 만큼, 간헐적이고 지속적으로 연합하고 협력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비록 예배 시에 악기 사용 여부로 그 차이를 구별하지만[6] 그 외에도 선교회 구성 문제나 교역자 명칭 문제 등 크고 작은 차이가 여전히 존재한다. 무악기 그리스도의교회들은 성경해석이나 적용면에서 더 보수적이고, 유악기 그리스도의교회들은 적용면에서 비교적 개방적이다.
제자파로 알려진 '제자들의 교회'는 진보신학과 WCC와의 협력을 수용한 교단으로 현재 한국 내에는 관련된 교회가 없는 듯하다.[7] 환원운동의 결과로 생긴 미국 교파들은 소수의 대학교수나 대형교회 교역자들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교제와 협력, 연합운동을 시도하고 있다.그리스도의 교회 세계대회 회장의 인터뷰에서도 그리스도의교회는 무악기, 유악기, 제자파 3곳이라고 확실히 인터뷰한다. 그러나 여전히 다수의 교회들은 서로가 다른 단체라고 기정사실로 여기며, 타협할 수 없는 교리적인 차이가 있다고 믿는다. 종종 미국 그리스도의 교회 중 하나로 언급되는 United Church of Chirst(그리스도연합교회)는 큰 연관성이 없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