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1/30일
수태골 출발 /동봉/비로봉/수태골
원점산행 4시간 소요 9,5km
팔공산 정상 오르는 코스 중 가장
쉽게 오르는 코스다
자동차로 하늘정원 주차하고
오는 방법도 있으나 노약자님들께
선택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겨울비 오고난 뒷날이라 오늘도
눈산행이 기대된다
헛간 (시인 권동웅)
허름하지만
어느것 넣어 두어도 잘 보관하는
언제나 찾으며 나 여기 있소 하며
반갑게 얼굴 내밀 같은곳 헛간
그런 곳이고 싶다
값나가는 것은 없고
구질구질해 보이지만 정작 필요한것은
다 있는 곳 헛간
그 곳이고 싶다
허술해도 거추장 스럽지 않고
마구 던져 주어도 그자리를 지키는
언제나 필요시에 제 힘을 발휘 할수 있도록
보관해 주는곳 헛간
그런곳이고 싶다
지금 세상에도 이런 곳 한곳쯤은 있어야 겠다
그런 마음 그런 장소 그런곳 헛간
나는 그런곳이고 싶다
산행을 하면 기록을 담고 나름 생각나는데로
저장을 하면 행복감에 사묻쳤다
눈앞에 펼쳐지는 하얀세상 숨가쁘게
오른정상 오른자만 느끼는 감정
세상을 날고 싶어 진다
동봉에서 갓바위 방향 파란 초원의
능선만 바라보다 하얀겨울의 능선도
국립공원의 위상이 너무 멋집니다
치산계곡 방향 하얀눈꽃과 남성미 넘치는
능선이 팔공산의 매력입니다
비로봉 정상 안테나가 성가스럽지만
그 덕에 세계소식과 어딜가나 알림이 되는
우리통신망 감사하게 사용합니다
세롭게 제탄생하는 팔공산 축제라도
하는지 멋진 겨울왕국을 만들고 있슴다
이정표와 개념도 모두가 세롭게 정비됩니다
치산계곡으로 연결되는 등로
쓸쓸히 텅빈 등로 인적이 없습니다
석불과 동봉 오늘은 어딜보아도
하얀 세상입니다
개념도 거리와 이정표거리가 일치하지
않아 보인다 정확하게 기록좀 해줘으면
하네요ㆍ
바위에 붙어 자라는 연달래 꽃나무
백발이 되어 봄을 기다리고 있슴다
만개한 그 풍경은 어떨까 상상만해도
예쁘네요
비로봉 오르는 중
비로봉 가는길 오랜만에 왔는데
너무 반겨주는것 같아 어디에 눈을
맞춰야 될지 몸둘봐 모르겠슴다
평소는 보잘곳없는 비로봉인데
오늘은 특별합니다
비로봉 정상 초라하네요
주변풍경은 멋집니다
방송 안테나도 멋지게 보입니다
엄청 춥게 보여도 날씨는 포근하고
바람이 없어 산행 하기 딱좋은 날입니다
비로봉 들였다 바로 수태골로 하산 합니다
낙엽송 한거루 눈꽃이 펴 너무 화려합니다
멋진 풍경을 두고 수태골로 원점
하산 합니다 ㆍ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