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아니라도 이제 지하철요금 할인받는다. <학생 아니라도 할인>

[희망2003]

학생 아니라도 할인

앵커： 다음달부터는 모든 청소년들이 지하철을 탈 때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청소년이라도 학생이 아니면 어른요금을 내야 했습니다.

김혜성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은 학생증이 없다는 이유로 지하철을 탈 때 어른 요금을 내야 합니다.

인터뷰： 지하철 탈 때 할인이 안 되니까 돈도 어른용으로 내니까 돈도 나가고 그랬는데...

기자： 지난해 ＭＢＣ에서 이런 문제점을 지적한 뒤 작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학생이 아닌 만 １３살에서 만 １８살의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증이 발급됐고 청소년 버스요금할인제도가 먼저 시작됐습니다.

다음달부터는 그 혜택이 지하철로도 확대됩니다.

학생이 아닌 청소년들은 매표소에서 학생증 대신 청소년증이나 여권을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국적으로는 １７만명 정도 학생이 아닌 청소년들이 일반 학생과 똑같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자： 이런저런 이유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을 따스하게 감싸줄 제도들이 하나둘씩 마련되고 있습니다.

ＭＢＣ뉴스 김혜성입니다.

[사회]  김혜성 기자    200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