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모 장로, 대선 출마? |
|
뉴스파워 인터뷰에서 긍정도 부정도... 라이즈업코리아는 운동협의회로 확대 |
|
김성원
|
|
|
|
지난 3월 1일, 정근모 장로(명지대 총장, 국가조찬기도회 회장)는 종교감리교회에서 열린 3.1절 민족화합기도회 20주년 기념강연에서 21세기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제시했다.‘초일류 대한민국 건설 방안’ 제목의 정 장로 강연 속엔 새로운 정치환경을 비롯해 교육, 경제, 복지 등 각종 사회 현안, 자연재해 대비 시스템 구축, 국토의 균형 발전, 과학기술의 첨단화, 최첨단 국방력 구축, 평화와 번영의 외교, 국민 대화합, 상식이 통하는 사회 등 12가지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들어 있다.
▲ 정근모 장로가 라이즈업코리아 운동협의회 창립예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파워 | | 한 대학의 총장이나 Rise Up Korea 대표의 발언이라기보다는 국가 지도자의 비전이라 할 만큼 각 분야에 대해, 그것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 것이다. 3월 22일 오전 11시엔 사단법인 Rise Up Korea 운동협의회(회장 정근모 장로, 이하 운동협의회)가 발족했다. 기존 청소년 위주의 Rise Up Korea 사역에다가 국가조찬기도회, 성시화운동, 기아대책기구 등 17개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정근모 장로는 이날 창립예배에서 인사말을 통해 “2007년은 한반도의 대부흥과 대변혁을 위한 역사적인 해”라고 말하고, “운동협의회는 국민 통합, 연합 사역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 통합을 강조하고 나선 게 눈길을 끌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국민일보> 2면엔 ‘대선후보 10대 덕목 발표’라는 기사가 실렸다. 강영훈 전 국무총리, 김행식 목사(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인 김병조 선생의 아들) 등 원로 26명이 어제 발표한 것이다. 국정운영 능력, 국제외교 실무능력, 과학기술력의 전문성, 국방시스템 개발 지휘 능력, 글로벌 시장경제에 대한 판단능력, 에너지, 환경문제 해결책 제시 능력, 인재 교육 경험과 이해 능력, 깊은 사회봉사 경험, 국가의 장래의 확고한 비전 제시 능력, 존경할 수 있는 경험과 득성 이렇게 10가지였다. 정 장로의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 방안’ 12가지와 강영훈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원로의 ‘대선후보 10대 덕목 발표’는 너무나 유사한 점이 많았다. 더군다나 강 전 국무총리와 정근모 장로는 각각 국무총리와 과학기술부장관을 함께 했었다. 정 장로는 창립예배 후 뉴스파워과 가진 인터뷰에서 “주위에서 아무리 기도하고 지지해도 난 끄떡도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하나님의 콜링이 있기까지는”이란 단서를 달았다. 이날 정근모 장로의 답변 중 눈에 띄는 것은 손사래를 치거나 적극적인 부정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분명히 Yes라는 표현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정 장로의 평소 어투가 직설적이기보다는 완곡한 표현을 쓴다는 걸 염두에 둔다면, 거의 ‘긍정’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 "오늘처럼 떨려 보기는 처음"이라며 설교를 전하고 있는 최성규 목사 ©뉴스파워 | | 한편, 이날 창립예배 설교에서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는 “설교를 많이 해봤지만 오늘처럼 설렌 적은 처음이다. 오늘처럼 설교 준비하며 걱정해 본 적도 처음이다”고 말해 Rise Up Korea 운동협의회 발족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최 목사는 또 “역사적인 해인 올해 운동협의회가 중심이 돼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부흥운동을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사를 한 국민일보 노승숙 사장도 “한국 사회의 역동적 변혁을 위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연합과 일치가 필요한 시기”라며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계시는 정 장로님을 비롯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진한 걸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새롭게 변혁되는 전기가 마련되도록 국민일보가 뜨거운 성원으로 운동협의회를 성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협의회는 5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정 장로가 밝힌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에서 밝힌 12개 분야를 주제로 라이즈업 코리아 포럼을 열기로 했다. 운동협의회 회장은 정근모 장로, 후원회장은 정두현(라이즈업코리아 청소년운동본부 부이사장) 장로가 맡았다. 이밖에도 전용태 장로(성시화운동 대표본부장), 박지태 기독교장기재산기증협회 회장, 이창식 한국해비타트 운영회장, 이선희 전국기독교수연합회 회장, 정일화 경기대 대우교수가 이사로 참여했다. 운동협의회는 17개 단체를 시작으로 참여단체를 더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창립예배엔 박준서 명지대 석좌교수, 정정섭 기아대책기구 회장, 양인평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서울대 김병동 교수, 경북대 조성태 교수, 김승태 예영커뮤니케이션 대표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장로의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 이날 창립예배에 참석한 한 인사는 “지명도도 그렇고, 준비도 그렇고 힘들지 않겠느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 장로가 대표로 있는 모 기관의 실무자는 “나도 아직 장로님의 진의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근모 장로와의 인터뷰 전문. 정 장로와의 인터뷰는 2시부터 약 40분간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실에서 있었다.
Q. 라이즈업 코리아의 지금까지 성과라고 한다면? 라이즈업 코리아의 뿌리를 보면 20년 전 민족화합기도회와 사랑의집짓기운동 등 오래 된 단체들이 있다. 그러다가 4년 전부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영성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조용기, 김삼환, 김준곤 목사님 등 여덟 분이 하나님 사랑 국민재단을 시작했다. 법적으로 종교재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30억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법인화를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국민재단에서 청소년을 위한 라이즈업 코리아를 먼저 시작하자 해서 출범한 것이다. 조용기, 김삼환, 김준곤, 최성규, 신신묵, 길자연 목사님 등 여덟 분이 중심이 돼서 시작했다. 성남의 Beautiful Teens라는 단체와 같이 라이즈업 코리아 본부를 만들고, 시작했다. 호응이 컸다. 그런데, 그 당시는 고등학교 학생들이었는데, 조금 있으니까 이들이 또 대학엘 들어갔다. 라이즈업 코리아가 청소년뿐만 아니라 다른 사역들과 연계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오늘 협의회를 만들게 된 것이다. 한국이 일어나려면 청소년뿐만 아니라 대학생들, 장년들, 직장인들도 일어나고, 여러 분야에서 같이 일어나야 되지 않겠느냐 해서 협의회가 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셨다. 각 단체의 고유 사업은 계속하게 된다. 우리는 하나의 네트워크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해비타트가 개성에 가서 집을 짓는다면 네트워크된 단체들에서 전부 기도를 해주고, 자원봉사자로도 참석할 수 있는 것이다. Q. 지난 3월 1일 종교감리교회에서 열린 민족화합기도회 20주년 기념 강연에서 ‘초일류 대한민국을 건설하자’고 역설하셨는데, 내용을 보니까 한 대학의 총장의 말이 아닌 국가 지도자의 말로 읽혀지던데? 대학엔 예체능도 있고, 법도 있고, 정치, 사회학이 있지 않나. 내가 미국에 있을 때도 MIT 다니면서 하버드 정책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도 졸업했다. Q. 오늘 17개 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한 것도 그렇고, 장로님께서 올 대선에 출마하시는 것 아닌가 하는 얘기가 있는데? 지금 대선 나가려고 하는 사람이 한두 명인가. 나가는 사람도 그렇고 뽑는 사람도 그렇고 대통령이 뭔지 아는 게 중요하다. 대통령으로서 해야 될 일들이 뭔가를 알아야 한다. 지금이 21세기 아닌가. 하나의 지구촌에 살고 있다. 우리 나라 대통령은 한반도만 생각하면 안되고, 전세계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대선에) 나서겠다는 사람들은 본인이 뭘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나서야지, 감투 하나 쓰겠다는 기분으로 나서면 안된다는 것이다. 당도 그렇다. 대선에 나선 사람만 가지고 해서는 안된다. 당을 만들기 위한 충분조건과 필요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흥행하듯이 밀려가는 것은 더 이상 아니다. 그런 면을 생각해야 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런 중대사를 누가 나서서 하기 전에 우리 국민들이 심사숙고해야 한다. 한국이 어디로 갈 것인지도 생각하고, 통일이 될 텐데, 그러면 어떠한 역할을 하는 게 옳은지, 언론들도 깊이 다뤄야 한다. 누가 나서냐 안나서냐로서 너무나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각자의 인생의 목표가 있지 않나. 더군다나 우리(크리스천) 같은 경우는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을 하는 거지, 내가 나서서 하는 것, 물론 그런 사람도 있을 것이다. 글쎄, 내 생각엔 어려운 일일수록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 라이즈업코리아운동협의회 창립예배 참석자들 ©뉴스파워 | | Q. 장로님의 경우, 하나님의 부르심이 없나? 혹시 그런 기도는 안하시는가? 나를? 그런 기도는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혼자서 기도하지 말고, 가족들이나 친한 사람들이 다 기도해줘야 할 문제다. Q. 그런 기도, 하시나? 모르겠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기도하는지는 모르겠다. Q. 3월 1일 발표하신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 나라 각 분야의 방향성을 제시한 거였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는 헌법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헌법의 뿌리는 상해임시정부에서 찾는다. 상해임시정부는 3.1절로부터 뿌리를 찾는다. 그런데, 3.1절날 왜 정치인들이 한마디도 안하나. 난 이상하다. Q. 대통령 참석하는 기념식은 했지 않나? 형식적인 기념식이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 국민들에게 얘기할 때 아닌가. 왜냐 하면 내년 3월이면 다 끝나는 것이다. 참 이상하다. 난 대학교 총장이고,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 라이즈업 코리아 일을 하니까 한국의 장래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자고 해서 한 것이다. 사실은 나보다 더 대통령에 나서는 분들은 더 얘기를 했어야 하는데, 안한다. 대한민국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한민국 헌법을 읽어보고, 뿌리를 생각해 보고, 뿌리가 되는 3.1정신으로 민족이 하나되어야 할 땐데, 왜 그렇게 쉽게 넘어가는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사람들 모아놓고 PR성 모임만 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좀 깊이 있는 얘기들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러니까 내가 하니까 갑자기 그런 질문을 하는 것 아닌가. 사실 이런 건 다 해야 한다. Q. 그런데, 어제 강영훈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었던 김병조 선생의 아들인 김행신 목사 등 원로들이 ‘대선후보 10대 덕목’을 발표했다. 그 10가지 덕목이 장로님이 3.1절에 발표하신 것과 거의 같았는데? 난 12가지를 발표했다. Q. 그런데 원로들이 발표한 10가지가 장로님 발표 내용과 거의 같았다. 이분들이 장로님을 염두에 둔 것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강 전 국무총리와는 친분이 있지 않나? 난 그 분 밑에서 장관을 했다. Q. 오늘 아침 <국민일보> 기사와 광고로도 났는데, 보셨나? 난 아직 못봤다. 강영훈 전 총리야 그때 장관한 사람들치고 존경 안하는 분이 없을 것이다. 난 장관하면서 그 분이 굉장히 훌륭한 분인 걸 알았다. 가장 깨끗하고 훌륭한 총리라고 평가받지 않나. Q.그 분의 그런 발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10가지 덕목에 대해서는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이 많지 않나. Q. 엊그제 19일, 한국미래포럼에서 북한핵이나 친북좌파로 인한 안보 위기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어떻게 받아들이셨나? 그때 오게 한 목적이 화합과 미래 아니었나. 그런데, 너무 화합과는 동떨어진 얘기들이 많았고, 미래보다는 과거 얘기가 많았다. 기도해야 할 목적이 선명하지 않았다. 조금 한스러운 모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독교인은 항상 소망을 믿는 사람들 아닌가. 봉사하고, 소망하고 서로를 아껴주는 것 아닌가. 남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커버해 주는 것 아닌가. 저도 부족하지만 좀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Q. 그때 장로님께서 말씀하시길 “안보 위기가 아니다”고 하셨는데? 왜냐 하면 지금 북한이 갖고 있는 (핵)위협은 순식간에 고철화된다. 순식간에. 예를 들어 한때는 탱크만 가지고 부들부들 떨었는데, 지금은 탱크 온다고 무서워하는 사람 있나. 비행기가 있는데. 그런 시대다. Q. 북한 핵이 쓸모없게 된다는 건가? 핵을 쓸 수도 없는데, 만들어 놓은 것이다. 난 너무 북한핵 때문에 고민들 하고 그런다. 몰라서들 그러는 것이다. 지금 현재 21세기의 국방시스템은 다르다. 테러리스트들이 사람 많이 죽이려고 핵을 이용하려고 하지만, 사람 죽이지 않고 완전히 무력화(無力化)시킬 수 있다. 그런 걸 할 수가 있는데, (안보 위기 주장하는 분들) 이해가 안간다. Q. 그런 무기나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하셨는데? 미국에서는 활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내가 30년 전에 이 분야 연구했지 않나. Q. 특히, 한국미래포럼에서 김홍도 목사나 김진홍 목사 등 참석자들이 이명박 장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는데, 한국미래포럼이 이 장로를 공개지지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한국미래포럼 공동회장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나는 이명박 장로를 좋아한다. 그분이 최근에 와서 믿음이 강해졌다. 그렇게 할 것은 생각도 안했다. 난 한국미래포럼이 이명박 지지 포럼인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아닐 것이다. Q. 그런데, 노골적으로 (이명박 장로) 지지를 얘기했는데? 김홍도 목사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오버하신 것이다. Q. 3월 1일 발표하신 12가지 중에 남북 통일에 대해서는 안나와 있던데? 남북 통일은 시간 문제다. 금방이다. 통일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 지금 북한 정권은 마지막 숨을 쉬고 있는 것이다. 불쌍한 것은 북한 동포들이다. 그들에게 어떻게 사랑을 나눠주고, 올바른 형제애를 갖는 것, 이게 더 중요한 것이다. 통일은 금방 될 것이다. 개방을 시작하면 견딜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통일보다도 통일 후에 우리가 뭘 할 것인가에 중점을 둬야 한다. 12가지는 그걸 말하고 있는 것이다. Q. 지난번 W-KICA(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가 창립했다. 교포 참정권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얼마 전 보도에 보면 교포 사회에 특정 후보들 모임들이 있어서, 참정권이 주어지면 교포 사회의 분열이 불 보듯 뻔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국민의 의무도 있지 않나. 해외에 있는 분들이 해외 공관에 있는 외교관들이나 상사 대표들, 당연히 투표해야 한다. 지금 해외 나가 있는 한국인이 700만이다. 남북 인구의 10퍼센트다. 이걸 20퍼센트로 올려놔야 한다. 700만을 더 내보내려면 우리의 정체성을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하다. 지금 유대인들이 전세계를 움직이지 않나. 한국인들도 전세계를 움직이겠다는 포부를 가져야 한다. 국적법 같은 것도 개방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이중국적도 마음대로 갖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마음대로 활동하게 하고, 리더십에 들어가게 해야 한다. Q. 참정권이 주어졌을 때 교포사회가 찢어질 거란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보나? 국내에서는 안 찢어지는가. 그런 것은 경선을 얼마나 멋지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계속해서 남의 흠을 내는 선거운동이 아니라 남의 장점을 인정해 줘야 한다. 선거란 여러 사람이 나오기 때문에 경쟁이 있을 것 아닌가. 그게 왜 찢어지는 건가. 당연한 것이다. Q. 미국에 오랫동안 계셨으니까 잘 아실 텐데, 하나로 뭉쳐 있던 교포사회가 참정권을 갖게 됨으로써 분열하고 나뉘어진다면 불행 아닌가? 그런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부정적인 면만 보는 게 아니라 긍정적인 면을 봐야 한다. 한때는 부정적인 면이 더 나올지도 모르지만 그걸 극복할 수 있도록 교포 사회 지도자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Q.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딱 부러지는 답변을 안하시는데? 결정한다는 생각보다는 우리의 대선 자체의 내용을 바꾸자는 것이다. 누가 되는 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게 우선이 되어야지, 누가 나서고 안나서고 하는 것이 중요한 건 아니다. Q. 만약에 강영훈 전 국무총리 등 원로들도 그렇고, 앞으로 다른 단체나 모임에서 장로님을 지지해 준다면 출마할 의사가 있나? 사람들이 아무리 기도하고 해도 난 끄떡 안할 것이다. 하나님의 콜링이 있기까지는.
|
|
|
|
|
|
2007/03/22 [18:13] ⓒ 뉴스파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