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신 조직신학 교수 송인규 목사께서는 ‘루이스 벌코프 {조직신학}’을 외우다시피 하셨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조직신학 박사나 조직신학 교수라고 해서 그들이 {조직신학}의 모든 내용을 통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말아야 한다.
‘{독립개신교회 설립 50주년 및 김홍전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 강좌 제1권} 유해무 [기념강좌 (2): 김홍전 목사 강설의 교의학적 의미]’에서 예장 고신 조직신학 교수 유해무 목사님께서는 “각주 94) 앞으로 더 정밀하게 살펴볼 부분이지만, 교회의 속성의 경우 그(김홍전 목사)가 루이스 벌코프 {조직신학}을 참조했으리라 추측할 수는 있다. 그(김홍전 목사)도 사도성을 빼고 (교회의) 속성을 다룬다. 그러나 그(김홍전 목사)가 자주 사용하는 은혜의 왕국과 권능의 왕국은 출처를 알 수 없다.”고 하셨다. 그런데 김홍전 목사님께서 즐겨 사용하신 ‘은혜의 왕국(regnum gratiae)’과 ‘권능의 왕국(regnum potentiae)’이라는 용어는 ‘루이스 벌코프 {조직신학} 권수경, 이상원 역 (고양: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2008)’ <차례>에 적힌 용어이자 650쪽~656쪽에 나오는 용어다.
덧말: 이 글은 유해무 교수님을 깎아내리려고 쓴 글이 아니다. 조직신학에서 ‘회심 준비’라는 용어는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과 ‘존 머레이 {조직신학}’과 ‘박형룡 (교의신학}’에 적힌 ‘준비(예비) 은혜’라는 용어와 ‘동의어’임에도, “회중파”, “장로파” 운운하며 “회심 준비론 용어가 개혁파 조직신학 책에 없다.”고 주장한 예장 대신 조직신학 교수 신원균 목사를 깎아내리려고 쓴 글이다. 참고로, 신원균 목사가 ‘청교도 회심 준비론’을 반대하며 내세운 책 하나는 ‘하인리히 헤페 {개혁파 정통 교의학}’이었다. 그런데 ‘하인리히 헤페 {개혁파 정통 교의학} 이정석 역 (고양: CH북스, 2007)’ 745쪽에 ‘회심 준비’라는 용어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