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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飛鷄山,거창군 牛頭山 산행기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었다 할 만큼 우리에게
가장소중한 건강 등산으로 지켜 나갑시다"
-합천군 비계산 1,126m,거창군 우두산1,038m
-산행일 : 2009.09. 06(일요일)
-A코스 : 가조면.도리>비계산>우두산>의상봉>장군봉>수월리.주차장
(산행거리 15.0km, 소요시간 7시간)
-B코스 : 장군봉 제외(의상봉에서 고견사.주차장으로 하산)
(산행거리11.5km, 소요시간6시간)
-산행참석인원 : 39명(백운등산클럽회원)
-2009.9.6일(일요일)아침5시30분 일어나 베란다에서 밖을보니 희미하게 여명이 밝아오고 구름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 와이프 아침밥과 오늘산행 도시락 준비에 바쁘다.
아침6시에 간단하게 아침밥을 먹고 배낭 준비를 마치고 6시30분 집을나서 아파트 앞 모임장소에서 일행들(박재도,이향임,양임식,문정숙,정종호,남경미,김광석,장나원,김성숙,9명)과 만나 2대의 자가용으로 나눠타고 6시40분 고성을 출발하여 마산 중리 내서IC로 향하였다.
7시30분 내서IC에도착 고속도로 관리사무소에 차량을 주차해두고 먼저온 몇몇 회원들과 IC입구로 나서자 모던관광버스 도착 버스에 승차 반갑습니다...먼저 타고온 안명준씨 나를 반기며 반가워라 한다...
(비계봉 정상 1,126m 고성 올망졸망산악회원9명)
7시40분 버스는 내서IC 고마고속도로 들어서고 산행대장 김식조님의 오늘 산행 일정과 10월 산행계획표를 나누어 주고 합천군,비계산과 연결된 거창군 우두산의 설명을 하시네 오늘 산행코스는 거창군 가조면 도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비계산 정상-뒤들재-마장재-말목재-우두봉정상-의상봉-장군봉-고견사주차장 총산행15km에 7시간 소요되는 산행으로 오후4시30분까지 가조면 수월리 고견사 주차장에 집결 하시라는 산행계획을 설명하고 언제나 산행은 안전이 중요하다며 회원들에게 다시한번 강조하시네 “산행은 겸손”이다 언제나 겸손하라...위험한 암능이나 등산로가 확실하지 않으면 주의를 살펴보면 안전한 길이 있을 것이다. 명심 하시고 항상 겸손을 생각 하시라며 간단한 인사 말씀을 하시고 구마고속도로 함안 칠서휴게소에서10분 휴식을 하고 산행출발 거창군 가조면 도리에 도착하면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며 인사 말씀을 마치시네...
관광버스는 시원스럽게 달리고 어느덧 함안 칠서 휴게소에 도착10분의 휴식을 하고 다시 출발하여 경북 고령에서 88고속도로로 진입하여9시15분 거창군 가조면 도리 등산로 입구에 도착 9시20분부터 산행이 시작되었다.
(우두산 능선 자리잡은 일명 흔들바위)
콘크리트 포장된 임도를 따라 10여분 오르다 중앙을 가로 지르는 임도길을 따라 오르니 개망초꽃,들국화가 활짝피어 초가을의 정취를 물신 느끼게하고 이름모를 야생화도 등달아 방끗방끗 웃으며 우리들을 반기고 좌우로 우거진 소나무와 작목에서 여름의 계절을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처량하면서도 은은하게 들리는 매미들의 음악소리 맴맴맴~매애애....맴맴맴~매애애...쌔록~쌔록~쌔록 들어며 10여분 오르니 한 채의 암자가 눈에 들어오고 여기서 이정표도 없고 등산로 보이지 않네 우왕좌왕 이리저리 둘러보니 희미하게 나마 등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은 길을 따라 오르기를 20여분 퇴색되어 낡은 리본하나 나뭇가지에 처량하게 달려있네(아름답고 늘푸르게 미송산악회) 희미한 등산로에 부러진 나가지를 치우면서 오른길 짐작컨대 5-6백고지 물끼가 있는 지점에 멧 돼지가 흙목욕을 한 흔적과 너구리,등 산짐승이 온 등산로 주변을 파헤져 놓은 것을 보아 등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는다는 것으로 판단되며 점점 등산로는 희미한게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을 알았다.뒤에 따라 오는 와이프와,우리회원들, 백운등산클럽회원들을 위하여 중간 중간 나뭇가지를 꺾어서 표시를 하며 올라와도 마음이 편치를 않아 나와 선두에 같이 나선 종호를 먼저 보내고 뒤에 쳐진 우리일행 7명을 기다리고 있으니 산행대장님 올라 오시며 아까 임도를 따라 우측등산로 따라 가야 하는데 산행입구를 지나쳐 그냥 좌측으로 온 것이 등산객이 다닌지가 오래된 옛 등산로 오게 되었다며 말씀하시며... 먼저 정상 안내를 위하여 오르시네...10분 기다리니 My 와이프와 합류하게 되었고,5분정도 더 기다리니 경미,성숙,정숙,나원,광석,임식과 10시20분 합류하여 잠시 간식과 물 한모금으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비계산 정상을 향하여 20여분 오르니 이제 뚜렷한 능선 세갈래 길이 나오며 백운등산클럽 비계산 정상 우측으로 오라는 표시를 해 놓았네...시간을 보니 10시50분 일행8명은 나무아래 앉아 복숭아,양파즙,사과로 영양보충을 하면서 나의 와이프 하는 말씀 집돼지2마를 다리고 다닌다고 고생한다나 말인 즉 임식,광석(59년생 돼지띠)을 가르켜 하는 말 뒤에 쳐저 따라오지 못한다며 모두들 맞장구를 치네...하하하...나도 넌저시 한마디 던지네 임식,광석뿐 아니라 여성회원들도 밤으로 목운동 횟수를 줄이고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여 다음 산행부터는 뒤에 쳐지지 않게 하라고 일침 놓으니...회원들 조용하네.
(우두산 능선 그대한 바위 독수리 모양,사자모양 등 잘 찾아보세요)
갑자기 침묵이 흐르네 좋은 산에 와서 쾐한 소릴했나 분위기를 바꿔 우스개 이야기를 한가지 들려주마 하니 모두들 귀가쫑긋 한국의 여자들...천당 과 지옥 이야기를 하나 들려 줄테니 잘듣어 주기 바라오!!!“천당에 갔더니 한국여자들만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라...하도 얼굴을 뜯어 고쳐서 원본 대조필 하느라 시간이 걸린단다”
“지옥에 가서도 한국 여자들만 줄서있다 찜질방,불가마에 익숙해있어 지옥을 더 뜨겁게 리모델링 하느라 기다리는 순서라고 한다”
조금 썰렁했나...우리회원 여성들 하하하 웃으며 맞는 말이네...자 우스개 소리 잘 듣고 활력 충전 되었으니 출발합시다.
(우두산 바위능선)
다시 배낭을 메고 비계산을 향한지15분 11시10분 정상에 도착 먼저온 종호회원 기다리고 있네 올망졸망산악회원9명 비계산1,126m정상 표지석에서 기념사진 좔영하고 나는 두번째 산행으로 지리를 조금 안다고 회원들에게 설명하네 저멀리 우측으로 보이는 곳은 합천군 가야읍 죽전리며 뒤편 멀리 높은산은 국립공원 가야산 그 앞에 조금 낮은산은 매화산 지금은 등산로 폐쇄로 등산 할수 없는 천하제일 명산으로 산악인들은 한번쯤은 가볼만한 산인데 폐쇄되어 안타깝기 그지없고....반대편 뒤로는 가조온천과 조막 조막한 마을 들판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보고 10여분의 휴식과 경치 감상을 마치고 11시20분 비계봉을 출발하여 능선길 따라 거창군 우두산을 향하여 억새밭,헬기장을 지나 오르내리기를 30여분 우두산 말목재 부근에서 12시20분 자리를 잡고 각자 준비해온 점식 도시락을 펼치니,종호부부,찌짐,마늘장아찌,멸치복음,매실주,임식부부,땡초고추,된장,묻은김치,광석부부,계란말이,고기찜,뽕술,우리(짱돌)부부,오징어무침,무우김치,묻은김치,갯잎,김,커피,맥주,사과,복숭아,양파즙을 합치니 한정식 식당이 따로없네 각자 취양대로 매실주,맥주,뽕주를 한잔 따라 건배 제의 “항상 건강하고 화합하고 내일을 위하여 전진하는 올망졸망산악회의 발전과 오늘 무사고 산행을 위하여 잔을 듭시다....완샷~~~크~윽~이 한잔술 산행을 하지않는 사람들은 영원히 맛을 모를거야~~~이 맛이 바로 산악인들 만이 느끼는 행복일거야~~~
(거시기 바위)
오후1시 맛있는 점심 식사가 끝나고 과일과 커피 한잔으로 휴식을 취하고 1시10분 우두산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여 10여분 올라가니 소나무 사이로 줄이 쳐저있고 경고판이 붙었네 내용인즉 “산림보호 송이산지 입산통제(출입금지)산림청 허가를 받지 않은 사람이 출입(송이채취)시 형사고발 됨 합천군 가야읍 죽전리 송이작목반” 이란 표지판이 붙어 있어 이곳이 송이가 생산되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바로 앞서가는 산행대장 김식조님 송이 먹어 봤는데 너무 값이 비싸다며 한 말씀 하시네 저 또한 한 말씀 솔향이 짙게나고 버섯중에 버섯으로 맛은 제일이죠...또한 송이 버섯은 지금이 채취 시기이며 올해는 여름철 너무 많이 비가오고 습해서 송이버섯이 많이 피지 않는것 같고 아직 송이 버섯이 시중에 나오지 않는둥 송이버섯은 경북 봉화군에서 생산되는 버섯이 제일 향이 좋고 맛이 최고로 알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격 또한 제일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둥 애기속에 우두산 제일 절경지인 바위능선 칼등바위,길게늘어진 병풍같은 바위,흔들바위,남자 거시기 같이 생긴바위 등 경치가 빼어나며 잠시나마 무릉도원 같은 곳에 왔다는 느낌을 받으며 오르니 우두봉에2시15분 도착 정상 우측으로 연결된 능선을 따라 매화산으로도 갈수 있었는데 지금은 폐쇄되어 갈수가 없는 매화산을 바라보며 흐른땀을 훔치고 다시 우두산의 으뜸 봉우리 의상봉을 향하여 출발 2시45분 의상봉 정상에 도착 잠시 의상봉1,038m 의 내력을 알아 보자구나...우두산 의상봉은 아홉 봉우리 중의 하나이며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과세계와 현세에서 참선한 곳이라는 뜻에서 의상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또한 우두산의 두번째 높은 봉우리자 바위덩이로 이루어져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산을 좋아하는 산악인 여러분 한번 산행하여 주실것을 추천합니다.
(의상대사께서 참선하던 곳 의상봉 1,038m)
의상봉 표지석에 기념사진 촬영~찰칵~다시 150여m의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와 오후3시경 종주코스인 장군봉코스와 B코스인 고견사 갈림길에 백운등산클럽 산행대장 김식조님 다음 산행을 위하여 37명의 회원들을 고견사로 안내 내려가고 종주코스는 나와 종호 둘만 출발하여 걸음을 재촉하여 가는중 산행대장님 다시한번 확인차 몇명이 종주를 하는냐고 전화로 묻네 2명이라고 답하고 둘이 빠른 속도로 장군봉을 향하여 전진 갈수록 험악하고 뽀족뽁족한 바위들과 빼어난 절경 등산로는 중간 중간 로프줄도 없는 암벽을 타며 땀흘리며 장군봉에3시50분 도착 물병은 바닥을 다들어내고 배낭속의 참외로 목을 축이니 잠시 갈증이 해결되네...참외가 이렇게 맛있을수가 참외 상표를 보니 (오복꿀참외)다음 산행때도 사와야겠다 참 꿀맛이네.
(우두봉에서 의상봉 촬영)
둘이 앉아 10분여 휴식을 취하고 4시 장군봉을 출발하여 10여분 내려오니 계곡이 나타나고 목마름 해결차 계곡을 살펴보니 물은없고 10여분 더 내려오니 생명수 같은 물이 졸졸 흐르는게 아닌가 둘이 먼저랄게 없이 계속으로 들어가 물을 양것 마시고 세수 한번하고 다시20분 내려오니 최종 종착지 가조면 수월리 고견사 주차장에 도착 시간을 보니 오후4시35분 정확하게 7시간15분 소요 15km의 대장정 완주 성취감과 허전함속에 산행대장님 고생 하셨다며 한 말씀...주차장에는 B코스로 먼저온 37명 회원 막걸리와 국수를 맛있게 먹고있네 고성일행7명들 푸짐하게 담은 국수를 한그릇씩 먹으며 오빠 맛있다며 얼른 한그릇 잡수시라며 독촉하네 국수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막걸리 얼음이 들녹은 막걸리를 두잔 들이키니 배속이 시원한게 십년먹은 체증이 확 내려가는 느낌과 쌓였던 피로 목마름이 한꺼번에 살아지네 야~기분좋다 이른 맛이야 맑은공기 들이키고 자리잡고 앉져니 국수 한그릇 듬뿍 담아주네 시원한 물국수 한입 넘기니 얼마나 맛있는지 게눈 감추듯 단숨에 한그릇을 비우고 출발 준비에 나섰다.하산주 와 국수를 맛있게 준비한 모던관광버스 기사님,산행대장님 감사 합니다.
(장군봉으로 가는 바위능선)
오후 5시10분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고견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88고속도로 거창 가조IC로 접어들어 시원스럽게 달리기 시작하네 차창밖들판에는 벼가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 고추도 붉게 물들기 시작하였고 멀리 과수원에는 품질좋고 맛좋은 거창사과가 빨갛게 읶어가는 농촌 들녘의 농부들의 땀흘린 댓가 풍요로운 결실의 시기가 시작 되었음을 말해주고 있고 또한 우리 산악인들의 좋아하는 계절 가을단풍 산행이 기대되는 계절이기도 하다...조용하던 차안 뮤직박스에서는 김용임 가수 데뷔25년 콘스트 녹화방송 음악이 흐르고 무명가수로 생활하다 92년 가정주부로 돌아갔다 다시 2007년에 “사랑의 밧줄”이란 노래로 트로트 가수로 사랑받게 되었다며 자기 소개를 하네....자 가사를 한번 올리니 노래를 아시는분은 한번 흥얼거려 보시기 바랍니다...사랑의 밧줄로 꽁꽁묶어라 내사랑이 떠날수없게 당신없는 세상은 단하루도 나혼자서 살수가 없네 바보같이 떠난다니 바보같이 떠난다니 나는나는 어떡하라고 밧줄로 꽁꽁 밧줄로 꽁꽁 단단히 묶어라 내사랑이 떠날 수 없게“이어서...열애...열두줄가야금 등등... 구성진 매력의 목소리로 노래가 계속되는 사이 어느덧 구마고속도로 창녕군 영산휴게소에 다달았네 잠시 화장실에 들려 고를풀고 나오니 휴게소 테이프 판매 노점상의 음악에 맞쳐 트위스트 트위스트 월드(돌고 도는 세계)춤을추며 흥에 젖어있는 등산객 아재,아지매들 눈을 찌뿌리는 사람 좋아라 손벽치는 사람등등,.. 하지만 이런 노상에서는 그러면 안되겠지요?
오후6시35분 영산 휴게소를 출발 산행대장님 조주2병을 들고 차 뒷자석으로 가시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뒷자석으로 따라가 쇄주 두잔을 마시고 옆 자석 회원한분 올해 나이가 59세 라며 자주 산행에 참여 한다며 서로 통명성을 종종 산행에서 만나자며 잔을들고 목운동을하니 소주병도 바닥나고 버스는 내서IC에 도착 오늘하루 좋은산행 아름다운 추억들을 남기고 우리일행9명은 버스에서 내려 오후6시50분 자가용을 타고 내서IC를 출발하여 7시50분 고성에 무사히 도착 하였다.(고성 올망졸망 산악회원9명)
끝으로 안전 산행을 위하여 고생하신 백운등산클럽 산행대장 김식조님,안전운행을 하여주신 모던관광버스 기사님, 같이 산행한 백운클럽회원 여러분 바람한점 없고 한여름 같이 무더운 날씨에 1,126m의 비계산,우두산 산행 하신다고 고생많이 하셨습니다...다음 산행에 만나 뵙겠습니다...그날까지 안녕히...백운등산클럽회원...“짱돌” 씀.
첫댓글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너무 상세하게 설명을 해서 쭉 읽어보니 다시 산행하는 기분입니다. 좋은 산행기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