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견새(=소쩍새=접동새=자규=귀촉도(歸蜀途) =망제혼(望帝魂)=불여귀=)는 어떻게 울까요
-채록한 글인것 같아요...듣는 사람마다 그 소리가 다른데 어떤건 정말 배가 아플만큼 재밌네요^^
강원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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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박 바꿔줘 쪽박 바꿔줘
담배 먹고 꼴비어 오우
담배 먹고 꼴비어 오우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2001.5.26 /황용옥, 여,6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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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골 최서방 메골 최서방
뙤빡1) 바꿔줘 뙤빡 바꿔줘
횡성군 강림면 월현 2리/2001.7.12/김기수,여,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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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골 최서방 술값 주세요 건네보내오 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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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신기면 신기리 재밑마을 /2000.11.18/김장수(여.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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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신기면 대평리/2000,11,28/오귀녀(여,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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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집 최서방 술값 주소 술값 주소 빠지지 부져
나죽네 에게게 나 죽네 나 죽네
-삼척시 신기면 서하리 /2000.12.1/전주옥(여,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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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집 최서방 술값 단돈 내세
뒷집 최서방 술값 단돗 안낼려면
발딱 자빠지게
뒷집 최서방 술값 주소
두시집 최서방 술값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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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노곡면 하월산리 장터거리 /1998.8.7 /정속실(여 75)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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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촉도 전설>
출처
http://www.ps50.com/doc1/gojun.f44.htm
두견새(杜鵑)우는 사연
먼 옛날. 중국대륙의 촉(蜀:지금의 四川省) 나라에 이름이 두우(杜宇)요, 제호(帝號)를 망제(望帝)라고 하는 왕이 있었다.
어느 날. 망제가 문산(汶山)이라는 산밑을 흐르는 강가에 와 보니, 물에 빠져 죽은 시체 하나가 떠내려 오더니 망제 앞에서 눈을 뜨고 살아났다. 망제는 기이하게 생각되어 그를 데리고 왕궁으로 돌아와 자초지종을 물으니 "저는 형주(刑州) 땅에 사는 별령(鱉靈)이라고 하는 사람인데, 강에 나왔다가 잘못해서 물에 빠져 죽었는데, 어떻게 해서 흐르는 물을 거슬러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라는 것이다.
그러자, 망제는 이는 하늘이 내린 사람이다. 하늘이 내게 어진 사람을 보내주신 것이라고 생각하여 별령에게 집과 전답을 주고, 그로 하여금 정승을 삼아, 나라의 모든 일을 맡기었다.
망제는 나이도 어릴 뿐만 아니라, 마음도 약한 사람이었다. 이것을 본 별령은 은연중 불충한 마음을 품고 망제의 좌우에 있는 대신이며, 하인까지 모두 매수하여 자기의 심복으로 만들고 정권을 휘둘렀다. 그때에 별령에게는 얼굴이 천하의 절색인 딸 하나가 있었는데, 별령은 이 딸을 망제에게 바쳤다.
이에 망제는 크게 기뻐하여 나라 일을 모두 장인인 별령에게 맡겨 버리고 밤낮 미인을 끼고 앉아 나라에 관한 정사는 전연 관여하지 않고 방탕한 생활로 나날을 보내는 사이에 망제의 장인인 별령은 자기의 마음과 뜻대로 정사를 주무르다 못해 역모를 꾀하여 여러 대신과 협력하여 망제를 국외로 몰아내고 자신이 왕이 되었다.
망제는 하루아침에 나라를 빼앗기고 쫓겨나 그 원통함을 참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죽어서 두견이라는 새가 되어 밤마다 불여귀(不如歸)를 부르짖어 목구멍에서 피가 나도록 울었다.
후일 사람들은 그를 원조(怨鳥)라고도 하고 두우(杜宇)라고도 하며, 귀촉도(歸蜀途) 혹은 망제혼(望帝魂)이라 하여 망제의 죽은 넋이 화해서 된 것이라고 하였다.
이를 다른 말로는 귀촉도, 망제혼, 소쩍새, 불여귀, 자규 라 한다.
<우리나라 전설-소쩍새, 접동새>
출처: http://blog.naver.com/sjsoon01/80024245942
<소쩍새 전설>
옛날에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살고 있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밥을 먹는 것, 잠을 자는 것까지 미워하여 며느리가 밥을 못 먹게 하기 위하여 솥을 적게 만들어서 밥을 하게 했다고 한다.
솥이 적으니 밥이 모자라서 며느리만 밥을 먹지 못하게 되어 늘 굶게 되었다.이런 나날이 계속되고, 며느리는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고 점점 야위어 갔고 결국은 어느 날, 피를 토하고 죽고 말았다.
며느리가 피를 토한 자리에서는 진달래(두견화)가 피어나고 며느리는 한 마리의 새(두견새)로 변하여 '소쩍당'(솥이 적다) 하고 운다.
시어머니에게 한이 맺힌 며누리의 슬픈 이야기다.
<접동새 전설>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이가 의붓 어미 시샘에 죽고 남겨진 동생을 못잊어 야삼경 깊은 밤에 이산 저산을 옮겨 다니며 슬피 우는 접동새가 되었다
<서정주의 귀촉도>
눈물 아롱아롱
피리 불고 가신 임의 밟으신 길은
진달래 꽃비 오는 서역(西域) 삼만리
흰 옷깃 여며여며 가옵신 임의
다시 오진 못하는 파촉(巴蜀) 삼만리
신이나 삼아줄 걸, 슬픈 사연의
올올이 아로새긴 육날 메투리.
은장도 푸른 날로 이냥 베어서
부질없는 이 머리털 엮어 드릴 걸.
초롱에 불빛 지친 밤하늘
구비구비 은핫물 목이 젖은 새.
차마 아니 솟는 가락 눈이 감겨서
제 피에 취한 새가 귀촉도 운다.
그대 하늘 끝 호올로 가신 임아
<김소월의 접동새>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津頭江)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 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 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어미 시샘에 죽었습니다.
누나라고 불러 보랴
오오 불설워
시샘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습니다.
아웁이나 남아 되는 오랍동생을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야삼경(夜三更)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이 산 저 산 옮아 가며 슬피 웁니다.
첫댓글 정샘님 재미있습니다 ^^
남한산 두견새는 월담 하지 마오 월담 하지 마오 자빠져도 난몰라라 자빠자도 난 몰라라~ 제보 미상
ㅎㅎㅎㅎ 마중물님, 산성의 두견새는 그리 우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