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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산 |
부 채 | ||
아파트(39평) 청약저축 새마을금고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임대보증금 개인연금 |
15,000만원 430만원 410만원 400만원 4,500만원 3,600만원 |
없 음 |
- |
Total |
24,340만원 |
Total |
- |
순 자 산 |
2억4,340만원 |
<<현금흐름표>>
수 입 |
지 출 | ||
안경점 월수입 |
1,150만원 |
임대료 생활비 부모님용돈 교육비 개인연금 보험료 저축성보험 청약저축 새마을금고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창업관련부채상환 |
245만원 150만원 30만원 80만원 100만원 62만원 30만원 10만원 45만원 50만원 348만원 |
Total |
1,150만원 |
Total |
1,150만원 |
1. 자영업자에게 중요한 건 보장
상담자는 매월 수입이 탄탄하고 재산도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하나 뜯어보면 사는 집을 뺀 뒤의 재산은 총 1억원도 안됩니다. 상담자처럼 자영업 수입만으로 가계를 꾸려갈 때 가장 큰 재무적 위험은 장사가 잘 되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에 가장이 질병 등으로 일을 못 하게 될 가능성도 미리 염두에 둬야 합니다.
다행히 상담자는 수완도 있어 보이고 사업도 안정적으로 기반을 잡았습니다. 결국 상담자는 오랫동안 건강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필요한 보험에 제대로 가입하고 보장설계를 확실히 하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상담자가 달마다 보험료로 내는 돈은 약 192만원입니다. 언뜻 보면 상당히 많지만 100만원은 연금으로, 30만원은 저축성 보험으로 납입하고 있습니다. 4인 가족을 위한 보장성보험료는 62만원을 내고 있습니다. 보장성보험을 가족별로 보면 남편 36만원, 부인 15만원, 자녀 2명이 11만원입니다.
남편에게 편중됐다는 느낌이 있지만 아버지 일가에 특정 질병으로 사망한 경우가 많아 상담자는 보장에 민감한 편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설계이므로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건강 쪽에 치중하다 보니 다른 가족을 위한 일반사망보험 설계가 지나치게 적습니다.
또 상담자는 전적으로 가정의 경제적인 책임을 지고 있으므로 경제활동에 전념해야 할 60세 정도까지는 정기보험의 보장내용을 3억원 정도 추가 설계해 가족을 위한 보호막을 보다 견고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노후보다는 건물 살 돈을 모으는 데 매진하자
상담자는 거의 빚으로만 시작해 5년간 3억2,000만원의 사업비용을 갚고, 1억5,000만원 상당의 내 집도 마련했습니다. 5년간 4억7,000만원 가량의 재산 축적에 성공한 것입니다. 상담자는 이 같은 노하우와 자신감으로 건물을 갖고 싶어합니다. 필요자금으로는 1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가 대학에 들어갈 때 쯤인 7년 후에 건물을 산다면 물가상승률 4%를 가정할 때 14억원 가량을 목표로 잡아야 합니다. 건물 일부를 임대하고 대출을 받는다고 해도 필요자금의 절반인 7억원 정도는 현금으로 모을 생각을 해야 합니다. 지금 상담자의 현금흐름을 감안하면 달마다 300만원씩 연 5%의 수익률로 7년간 적립하면 만기에는 2억9,000만원 가량을 손에 쥡니다. 따라서 필요한 돈을 때맞춰 모으려면 최대한 저축금액을 늘리면서 수익률도 높이는 전략을 짜야 합니다.
일단 매월 30만원씩 내는 저축성보험은 보장도 중복되고 수익성도 낮으므로 해약할 것을 권합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수익성이 낮지만 비과세 상품이고 해약하면 그동안의 세제혜택이 무산되기 때문에 해지하지 말고 납입만 중단할 것을 권합니다.
이렇게 생긴 여윳돈으로는 노후 대비와 종합소득세 절세 효과글 위해 20만원을 개인연금에 가입하고, 나머지는 적립식 펀드 2개에 나누어 투자하는 게 좋겠습니다.
상담자가 지속적으로 일을 할 수 있고 건물을 마련하면 노후 준비의 일부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노후 준비는 건물을 마련한 뒤부터 또는 40대 중반 무렵부터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보험사에 월 100만원씩 내는 연금은 납입기간 7년 중 3년을 냈고, 만기에는 적어도 9,000만원 이상의 자금이 마련될 것이므로 건물 마련을 위한 종자돈으로 활용하길 권합니다.
3. 자녀 몫으로 적립식펀드에 가입하라
상담자는 두 자녀를 위해 현재 월 80만원을 교육비로 쓰고 있습니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교육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지금부터 자녀의 미래를 위해 자녀 몫으로 따로 주머니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기까지 7~8년 동안 각각 적립식펀드에 월 50만원씩 넣을 것을 권합니다. 학자금은 매년 7~8% 이상 오르지만 정기예금 금리는 4%대에 머물고 있어 확정금리가 적용되는 적금은 매년 자산을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금융권별로 어린이펀드에 대해 상해보험, 경제교육, 적성검사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런 부가혜택도 꼼꼼히 챙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