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사란 향기를 발산하는 물질과 코 사이의 작용, 향기성분의 본질이 무엇이고, 또 그 향기성분들은 어떠한 거동을 하고, 어떠한 차이를 갖고 있는지를 잘 분별하고 이해함으로써 개개의 향기성분들을 적절히 조합하여 좋은 향기를 창조해내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곧 조향이란 뜻은 좋은 향기를 창조해내는 일을 말하며, 이는 과학이라기 보다는 예술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향기성분은 곧 화학물질 중의 유기물질에 속하므로, 조향사가 되기 위해서는 화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조향사가 되기 위해 학과를 선택한다면 유기화학을 배울 수 있는 관련 학과를 선택하여야 되겠지요. 그리고 냄새를 분별하는 센스가 남 달라야 합니다. 외국의 유명한 향료회사들은 대부분 자체적으로 조향사를 양성하기 위한 학교 및 프로그램을 갖고 있으며, 조향사가 되기 위해서는 필히 이들 향료회사에서 마련한 과정을 이수하고 통과하여야 하며, 이는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 그 과정들은 기본적으로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향기성분들을 개별적으로 충분히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이론적 교육과 코로 분별할 수 있는 능력 및 향기를 창조하는 능력을 갖게끔 혹독한 훈련을 병행합니다. 일례로서,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명한 향료회사인 Firmenich에서는 조향사 교육과정으로 10년 동안 강도 높은 교육과 훈련을 견뎌내야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두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수시로 평가하여 pass 못 하면 즉시 퇴교시킵니다. 이 과정을 pass하여야만 조향사가 될 수 있으며, 이 과정은 견디기 어려운 매우 힘든 과정으로 근본적으로 예술적인 감각, 호기심, 겸손함, 열정을 갖고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
출처: 건강과 기공 원문보기 글쓴이: 기공사랑
첫댓글 10년 관정,,혹독한 훈련,,어쩜 좋아,,그럼 나이가 몇살이여,,,?..글구 빨리 조향사의 외국 이름을 찾아봐,,
10년??..굉장히 힘들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