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늦잠을 잘 수 있는 날이다.
엄마도 아빠도 올 곧게 쉴 수 있는 날이다.
할머니가 6시 20분 경에 주방에 나왔다.
물론 할아버지는 이미 4시부터 인터넷으로 한국 정치 유트브를 듣고 있는 중이다.
할머니가 어제 사오신 배추 한포기로 김치를 담았다. 7시가 되어서 제이디가 엄마 샐폰을 들고 거실로 나왔다. 오늘은 하루 종일 샐폰 개임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겠지만 할머니가 그냥 있지 않았다. 30분 개임하고 한글학교 숙제를 해야한다고 한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개임을 못하게 하시겠단다.
엄마는 8시가 거의 되어서 일어났다.
아침은 간단히 과일과 식빵으로 했다.
10시30분에 출발했다.
약 40분 거리라고 한다.
집에서 바다가 있는 서쪽으로 가다, 다시 북상해 갔다. 언덕 위에 집들이 이어있는 동내를 지나면 바로 눈 아래가 태평양이다.
바닷가에서 놀며 쉬며 약 2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타이 음식점, 스완타이 점에서 점심을 먹고 , 옆집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돌아오니 3시30분이다.
미국에 와서 4번째 맞이하는 일요일에 처음으로 주일같은 하루를 보냈다.
디즈니 랜드가 있는 붉은색 하트가 우리집.
찾아간 곳이 붉는 표시등.(랜초 팔로스 배르드)
출발하기 전 집에서 포즈를 취하는 제이디.
도로변에 주차하고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여기는 수영을 할 수 있는 해변이 아니다.
팬션에 수영장이 있어 벌써부터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해변으로 걸어 내려가 돌 던지기하는 제이디.
절벽 사이에 있는 동굴을 구경하고 내려오는 아빠와 제이디.
주차장이 만원이라 도로변에 주차한 차로 가는 길. 언덕 위에 오션뷰 주택이 보인다.
점심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제이디.
역시 엄마 셀폰으로 개임 중.
스완타이& 커피점이 있는 상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식당가의 커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