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에 대한 것은 이것이 전부다. 특정한 초기 조건이 주어지면 이러한 법칙은 자손대대로 생성한다. 고립되어 존재하는 정사각형이나 인접한 두 개의 살아있는 정사각형은 이웃을 충분하게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다음 세대에는 죽는다. 대각선을 따라 살아있는 세 개의 사각형은 조금 더 살뿐이다. 양 끝에 있는 사각형이 다음 세대에 죽고 가운데 살아있는 사각형은 그 다음 세대에 죽는다. 특정한 대각선상에 존재하는 사각형은 이러한 방식으로 "증발 한다evaporates". 그러나 만약 세 개의 살아있는 사각형이 수평으로 줄지어 놓여있다면 다시 중심은 두 개의 이웃을 갖고 양 끝의 사각형이 죽을 때 살아남는다. 그러나 이 경우에 중심 사각형의 위와 아래의 사각형은 살아난다. 따라서 열은 오로 바뀐다. 비슷하게 다음세대에서 오는 열로 바뀐다. 계속 반복한다. 이렇게 진동하는 형상을 깜박이 blinker라고 부른다.
세 개의 살아있는 정사각형이 L자의 형상으로 놓여있다면 새로운 행동이 나타난다. 다음세대에서 L자에 의해 흔들린 사각형은 살아나고 2x2 배열이 형성된다. 이 배열은 “정지한 삶”이라 불리는 유형의 형태에 속하는데 세대를 거듭해도 변형되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형태의 유형들이 초기 세대에서 그 변형이 존재하지만 이내 정지된 삶으로 바뀌거나 죽거나 자신들의 원래 형태로 돌아가고 그리고 그 과정을 반복한다.
글라이더라고 불리는 유형도 있다. 글라이더는 다른 형태로 변환하고 몇 세대 지난 후에는 자신의 원래 형태로 복귀한다. 그러나 하나의 상태에서 사각형 하나가 대각선을 따라 한 칸 이동한다. 글라이더의 진화를 지켜보면 배열을 따라 기어가는 모습처럼 보인다. 이러한 글라이더가 충돌할 때 충돌의 순간의 글라이더의 형상에 따라 이상한 행동이 일어난다.
이 우주가 흥미로운 이유는 이 우주의 근본적인 “물리학”이 단순하다 할지라도 “화학”은 복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복합적인 대상들이 다양한 크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장 작은 크기에서 기본 물리학은 살아있고 죽어 있는 사각형들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보다 큰 크기에서는 글라이더와 깜빡임, 정지된 삶의 블록들이 있다. 이 보다 더 큰 크기에서는 글라이더 건과 같은 훨씬 더 복잡한 대상이 있다. 글라이더 건은 주기적으로 새로운 글라이더를 탄생시키는 정적인 패턴이다. 새로운 글라이더는 둥지를 떠나 대각선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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