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개인 사정으로 인해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하지못하고 책만 주구장창 보고 있습니다. 주식과 경제 관련 도서 부터 철학, 국내 국외 소설까지 그냥 손에 잡히는대로 시간을 축내고 있습니다.
이전에 하던일이 책관련일이라 가끔 전 직장에 들려서 책을 얻어오기도 하고(증정도서 같은거..) 집안 구석 구석에 있는 안 읽은 책들을 찾아내니 굉장히 많더라구요.
각설하고.
첫번째 도서는 블랙아웃이라는 소설입니다. 제목그대로 유럽 전지역 그리고 미국까지 블랙아웃 사태가 장기화되며 일어나는 사건들을 시간 흐름에따라 꽤 구체적으로 그려주는 소설로서 개인적으로는 역시 가본적이 없는 유럽이 배경인지라 구체적으로 상황들이 머릿속에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흥미롭게 술술 읽혀나갔습니다. 장기화된 불랙아웃 상황이라고 썼지만 책 속에서 보편적이며 상식을 아는 인류는 단 몇일 정도의 시간에 재난 속에서 패닉 상황으로 빠져드는 모습에서 현실적으로 그려집니다.
두번째 도서는 울 카페회원님들은 다 아시는 도서 재난시대 생존법입니다.
내용은 이미 두번 이상 봤는데 새삼스럽게 한번 더 꺼내보았습니다. 블랙아웃이란 소설을 보고 연달아 읽어서 느껴진 점이.. 코난님께서도 언급하셨던 재난시대 연애법(가칭) 과 같은 새 도서라던가 재난 관련 내용을 소설 형식으로 만들어 주셨으면 좋았을걸 ... 이런 가능한지 불가능한디 알수없는 아쉬움이 남네요^^
첫댓글 주말동안 두권이나 탐독이라니 대단하십니다.
저의 두꺼운책을 3번째 봐주신다니 작가로서도 엄청 영광입니다^^
재난시대 생존법을 웹툰으로 한번 해볼까도하며 출판사랑도 얘기했었는데 아직 우리나라에선 시장성 없다라고해서 캔슬됬었네요
올해도 생존책 시리즈하나 낼려고 생각중이었는데 봄되니 다 귀찮아 지금 손놓은지 꽤 되네요 힘들게 원고써도 출판사 잡기도 힘들고 인세받기도 힘들고 차라리 출판사를 직접 낼까도 생각해봤네요 나중에 그리되면 한번 조언드리겠습니다 ㅎ
웹툰 나오면 잘 될것 같은데.. 아쉽네요
점점 틈새시장? 웹툰이 많이 나오는데 조만간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이버에서 재난 관련 웹툰으로 나온 것들은 대부분 인기가 많았습니다. 아마도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툰이라면 인기가 많을텐데 출판사분이 보는 안목이 없군요!
두 책다 정말 좋고 필독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