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도심 옛 캠프페이지 주변 도로 확장
춘천 캠프페이지 가로지르는 길/자료사진춘천 캠프페이지 가로지르는 길/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도심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 주변 도로의 확장 공사가 본격화된다.
춘천시는 캠프페이지 주변에 신축된 아파트단지의 진입 구간 확장 공사가 조만간 완료돼 간선도로인 요선동과 소양로 일대 도로를 넓히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양로 일대를 재정비하는 사업의 하나로 중앙로 1가부터 소양로 2가 구간 약 500m 기존 도로를 폭 20m,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편한세상아파트 진입 구간(280m) 도로의 경우 올해 초 착공해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춘천시는 추가 확장을 위해 우선 요선동 강원대동창회관부터 아파트 경계(80m)까지 보상에 들어간다.
대상 필지는 7필지 1천여㎡이다.
춘천시는 이어 캠프페이지 앞에 있는 7층 석탑 뒤편 도로(140m) 개설 부지에 대해서도 연내 보상을 계획하고 있다.
두 구간 모두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 7층 석탑 주변 도로는 문화재 보존 문제로 직선 확장이 불가능해 석탑 뒤편으로 새 길을 내고 기존 도로와 신설도로는 일방통행 된다.
춘천시는 또 석탑 주변 건물을 매입해 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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