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 풍수에서 큰 비중 차지
침실위치에 따라 집이 흉하고 길한다! 물론 예전의 주거생활의 변천을 보면 처음엔 잠자는 곳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했지만 생활환경이 좋아진 지금은 다양한 용도로 방이 활용되고 있다.
거주자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긴장을 푸는 곳. 그리고 원기를 회복하는 장소가 바로 침실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생식을 도모하는 곳도 침실이다. 뿐만아니라 사람들에게 하루 생활중 수면시간으로 보내는 시간이 길고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침실은 풍수에서도 아주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좋은 집 모양을 가진 주택의 방은 나쁜기(氣)를 막고 좋은 기(氣)를 모아준다. 반대로 흉상의 방은 좋은 기를 내몰고 나쁜기를 빨아 들인다. 좋고 나쁜 환경에서 생활이 지속되면 건강에 해를 끼칠
뿐만아니라 집안 전체의 생활에까지 영향을 주게 되니 방의 역할은 그만큼 중요하다. 따라서 수면시간 동안 침실의 환경이 얼마나 편안하냐에 따라서 풍수에선 길흉을 가렸다.
침실, 외부와 차단되고 가족들의 행동이 적은 곳이 적합
침실이 현관문과 일직선으로 돼 있거나 부엌에 가까이 있으면 흉이다. 침실의 기능은 잠을 자는 것과 생식을 도모하는 것 외에도 남에게 방해받지 않는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
외부와의 차단이 어려운 현관입구, 현관과 일직선인 곳에 침실이 있다면 외부인에게 쉽게 내부를 보일 수 있다. 남이 나의 침실 생활을 본다는 것만으로 불쾌하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만든다.
또한, 부엌에 가까이 있는 것도 피해야 한다. 부엌은 집안에서 사람들의 행동이 가장 빈번한 곳이며, 게다가 불을 취급하는 곳이므로 더욱 멀리해야 한다. 한마디로 정리해 보면 침실은 외부와 차단이 필요하고 집안에서도 사람들의 행동이 적은 곳에 위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침실은 일조와 통풍이 잘 돼야 한다. 또한 복잡하지 않아야 하며 인테리어 소품도 철제나 화학제품을 지양하고 자연소재, 천연목재, 면소재를 사용하는게 풍수상 유리하다.방안에 텔레비젼, 오디오, 화분, 어항 등을 놓고 잠을 잔다면 전자파와 유해가스 등의 피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쾌적한 공간에서 잠을 자고 생활하면 당연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일도 잘되는 것이므로 침실이 적당한 곳, 쾌적한 곳에 있으면 고로 건강도 좋아지고 사업도 잘 된다.
<자료 : 정광영저 ‘부동산 + 풍수 = 도깨비 방망이’>
양택의 핵심. 안방. 대문 부엌
양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안방, 대문, 부엌이다. 이 세가지의 방향에 따른 배치를 따져서 동사택이니 서사택이니 또는 무슨택, 무슨택으로 나누어서 좋은 지 나쁜지를 따지는 것이다.
동사택은 안방, 대문, 부엌이 북, 동, 동남, 남에 있는 것이고 서사택은 북서, 북동, 남서, 서에 있는 집을 말한다.
예를 들면 집의 중심에서 안방이 동쪽에 있으면 동사택으로 대문은 북,동, 동남,남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서사택도 마찬가지 이다. 그러나 특별히 맞추지 않은 이상 모두 맞는 집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다. 그래서 나쁜 것은 보완해서 살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또 노력한 만큼 효과는 있다. 정말 흉가를 빼고는 사는 사람들의 노력에 따라 길흉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풍수인테리어라는 것이다. 집의 흉함을 알면 흉함을 고치는 것이 좋은 집을 만드는 방법인 것이다. 안방은 방위를 떠나서 넓게 사용하여야 된다.
요즈음 젊은 사람은 결혼할 때 장롱, 침대, 대형 TV등으로 안방을 가구가 반이나 차지하게 해서 사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피해야 한다.
침실은 휴식의 장소로 공기순환도 잘 되어야 좋은 기가 모이는데 가구가 많으면 공기 순환도 잘 되지 않고 먼지도 많이 쌓이게 된다. 탁한 기가 모이는 것이다. 그래서 좁은 집에 살 경우는 가급적 침대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또한, TV는 안방에 두지 않는 것이 전자파도 막고 또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가 있다. 동사택인 경우 안방의 위치는 북쪽이 좋고 서사택의 경우는 북서쪽이 좋다고 볼 수 있다.
젊은 부부의 경우는 동남쪽이나 동쪽도 괜찮다.
북쪽은 남자의 방위, 남서쪽은 여자의 방위
북쪽의 방향은 남성의 세를 북돋아 주는 곳으로 지위의 향상과 권위를 얻을 수가 있는 방향이다.
남편을 출세시키고 싶은 사람은 북쪽, 또는 북서쪽에 침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침실의 방향 중 동북쪽과 남서쪽은 귀문방향이 되는데 귀신이 들어 온다는 방향으로 주의를 요하는데 동북쪽의 경우는 변화가 일어나는 곳으로서 인생의 도약기에 있는 사람이 침실로 사용하면 신분이 급상승 될 수 있는 방위이다. 그러나 나약하고 무능한 사람이 사용하면 실직, 사기, 손실이 따르는 방향이 되어 흉하게 된다.능력과 자질을 갖춘 벤처사업가가 사용할 수 있는 방위이다. 그리고 많은 주의를 해야 한다. 만약 안방이 북동쪽에 있으면 항상 신중해야 하고 섣부른 판단과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흉을 막는 방법이 된다.
남서쪽은 여자의 방위가 되는데 여자가 몸이 아프거나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침실로 쓰면 건강해 지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게 된다. <문의 : 유현역학컨설팅 02-666-4033>
양택풍수와 방위
먼저 기본 8방위를 살펴보도록 한다. 이 방위는 가장 기본이 되는 방위로 8방위의 기운을 안다는 것은 기본을 안다는 것이다. 측정방법은 집안의 평면도를 그려서 무게 중심에서 측정하면 된다.
북서방위는 乾(건),하늘을 상징하며 아버지를 상징한다. 성질은 꾸준함, 강건함을 내포하므로 강한 권위와 힘이 내포 되어 있다. 그리고 이 방향에서는 가장중심의 강력한 기가 발생이 되는 곳인데 이 방향으로 안방이 있으면 그 집의 남자는 권위가 있고 출세한 사람일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남편을 출세시키려면 당연히 이 방향이 가장 좋다. 특히 사업가, 자유업에 종사 하시는 분은 아주 좋다. 어느정도의 입지에 있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방향이고 또 2대의 가족이 사는 집일 경우 이 위치는 가장 연장자의 방이 된다. 그런데 이 방향에 안방이 없으면 남편이 출세 못하는 것 아니냐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쪽 방향에 남편과 관계되는 공간을 만들어도 좋다. 예를 들면 서재의 자리로 만드는
것이다.이 방향에 아이들 방이 있으면 그 아이는 어른스럽게 되는 경향이 있고 반드시 그런면이 강해진다. 또, 부엌이 이 쪽 방향에 있으면 여자가 실권을 지는 경우가 많다.
한편, 현관이 이 방향에 있으면 이 집은 무척 바쁜 집안이며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기가 힘들다. 가장 강한 기운이 있는 곳에 출입문이 있으면 기의 움직임이 아주 크다.따라서 무척 바쁜 집이 된다.
북서향은 남자의 기운이 강하고 북향은 공부방으로 적합
북방위는 坎(감)으로 침착함, 윤택함이 있는 방위이다. 강력한 물의 기운이 있으므로 조용한 생활, 건강함, 조용하고 꾸준한 행복등을 원할때 안방으로 사용하면 좋다. “나는 출세도 싫고 조용히 살고파” 한다면 이쪽 방향으로 안방을 쓰면 된다.
단, 취직을 할려는 사람이나 결혼을 할려는 사람은 쓰면 안좋지만, 아이들을 수재로 만들고 싶으면 이쪽에 공부방을 만들면 아주 좋다. 그러나 아이들 방을 만들면 공부는 잘 할지 모르나 내성적이며 활달성이 떨어지므로 만약, 아이가 너무 활발하고 정서불안일 때는 그때는 이쪽 방을 주는 것이
좋다. 한편, 부엌이 있으면 여자는 근검, 절약하는 경우가 많다. 이쪽 방향의 방은 난방을 잘해야 하며 아파트의 경우는 난방이 대부분 잘 되기 때문에 좋은 방이 될 수도 있다.
정서가 불안하여 공부를 하기 싫어하고 자꾸 밖으로 나가는 아이가 있다면 이쪽 방향에 공부방을 마련해 주면 성적이 쑥쑥 올라갈 수 있다. 단 이 곳에 수맥이 흐르면 치명적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유현역학컨설팅 김경운 소장 02-666-4033>
양택풍수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방위이다. 방위별 의미하는 기운과 길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는게 좋다.
△ 동북향 - 동북향은 艮(간)을 상징하며 변화의 방향이다.
계절적으로 본다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해당하는 셈인데 이 방향은 찬기운과 따뜻한 기온이 교차 되는 방향으로 귀문방(표귀문)이라 하여 흉방향으로 인식되어 있다.
실제로 이 방향은 변화가 많이 생기게 되는데 길흉이 교차된다. 즉 안방으로 쓸 경우 갑자기 출세하는 사람도 있고 갑자기실직하는 경우가 있다. 또 갑자기 일이 생겨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즉 변화를 요구 할 때 사용하면 좋은쪽으로 운이 될 수가 있고 안정적인 생활을 원한다면 이 방향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 방위에 안방이 있는 경우 주인이 사는 집은 별로 없고 전세자가 많은데 이사도 자주 가고 오고 하는 것을 볼 때 변화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구조는 집을 사더라도 곧 전세를 주고 다른 곳에 가던지 아니면 팔고 큰 집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한가지 주의 할 점은 금전운이 강하며 나가는 것 또한 많으므로 이쪽 방향에 안방을 쓸 때는 반드시 청결을 유지하고 절약을 하면 돈이 모인다. 아이들 방이 있을시는 개구쟁이가 되고 여자는
말괄량이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으며, 부엌이 있을 경우 조용한 여자라도 성격이 과감해 지는 경향이 있다.
* 동향, 아들이나 신혼부부에게 좋은 방향
△ 동향 - 동향은 震(진)으로 새로운 일의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예로부터 장남은 꼭 이 방을 쓰도록 했는데 궁월에서도 동궁을 만들어 세자가 있는 위치이다. 즉, 아들에게 아주 좋은 방향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이 방위를 안방으로 사용하면 활력이 생기게
되고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보여져 직장생활도 순조롭다. 임신도 잘 되는 경향이 크며 양기가 왕성해 진다. 또 이 방향은 가장 빨리 햇빛이 드므로 아침에 당연히 일찍 일어나고 그만큼 일찍 자게되니 게으른 사람이 이쪽 방향의 방을 쓰면 부지런해진다. 단 강한 양기로 충동적인 소비가 생기는 수가 있는데 활력이 강하니 지나친 자신감이 생길까 우려되는 방향이기도 하다. 따라서 반드시 저축하는 습관을 가지고 알뜰히 지출해야 한다. 내성적인 사람이 이 방에서 동쪽으로 머리를 두고 지내면 활발해 지는 면이 있고, 자폐증을 가진 아이라면 이 방이 제일이다. 이때는 채광을 약간 줄여주는 것이 좋다.
△ 동남향 - 동남쪽방향은 巽(손)으로 부드러움, 유순함을 뜻하며 가장 양기가 커지는 방향이다.
안방이 있어도 좋고 부엌이 있어도 좋다. 사업자의 경우 이 방을 쓰면 뜻하지 않는 행운이 생기게 되고, 만약 사업자가 이 방을 쓰고 북서쪽에 서재가 있으면 금상 첨화이다. 강한 의욕과 냉철함이 어우려져 사업에 활력이 될 수 있으므로 요즘 벤쳐 창업자는 이 방이 가장 좋다. 강한 활력이 넘치니 하는 일도 잘 풀려 가므로 적극 권하는 방이다. 단 너무 들뜨는 면이 있는데 침착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 즉 채광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두꺼운 커텐이 좋다. 부엌이 있다면 분명 요리는 맛있기
때문에, 식당을 한다면 이쪽 방향에 주방을 만들고 실내에 작은 분수나 수조를 놓으면 한결 손님이 많이 온다.
△ 남향 - 남쪽방향은 離(리)로 화려함이 있는 방위이다.
그런데 보통의 경우 이 쪽은 거실로도 많이 쓰이며, 실제로 거실로 많은 방향이다.
거실의 경우는 남쪽기운이 너무 강하므로 조금 큰 화분등을 놓으면 기가 중화되어 아주 좋다. 만약 이 쪽의 안방이 있으면 방송인, 연예인, 예술인등이 좋다. 이때 머리를 북쪽으로 두는 것이 좋은데 간혹 북쪽으로 머리를 두면 안된다는 말을 하는데 근거가 없다. 자제나 가장이 예술쪽에 종사를
한다면 이 방향의 방이 제격이다.
실내를 차가운 색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부부관계가 나쁜사람은 절대 쓰면 안된다. 양기가 강해져서 도리어 이혼의 수가 생길 수도 있다. 아이들의 방향으로는 너무 산만하여 좋지 않으나 이때는 어두운색의 두꺼운 커텐으로 가려주어 채광을 줄여줘야 하며 실내도 차가운 색으로 한다면 氣를 조절 할 수가 있다. 직업에 따라 쓰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
△ 남서향 - 남서향은 坤(곤)이며 순응, 유순의 방위이다.
이 방향도 귀문방(이귀문)으로 양기가 쇠퇴하고 음기가 들어오는 환절기이다. 음으로의 변화이므로 여자의 방으로 좋다.
안방이 있을 경우 남자는 보수적이 되며 상당히 침착하게 되므로 공무원, 교육자가 쓰면 딱 좋다. 중년 이후는 직장에서 안정된 직위를 가지신 분은 권장할 만 하다.
여자가 주가 되는 방위이므로 몸도 좋아 질 수가 있고 실내를 밝게 하고 동쪽 방향으로 나무그림이나 밝은 그림을 부착하면 아주 좋다. 조금 꺼리는 방향이나 젊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나쁘지 않다. 여자는 좋으나 남자는 별로 달가워하는 방향이 아니므로, 그래서 남자가 너무 터프하고 여자가
약할 경우 이 방을 이용하면 제격이다. 이 방향은 여자의 기운이 강하므로 여자분이 몸이 좋지 않으신 분은 이 방을 쓰면 한결 좋아지는 효력이 있다.
마당 굴곡 없는 햇빛 충분히 받아야
주택이나 건물에는 대개 마당이 있다.마당은 형태나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르게 불린다.건물 앞에 있으면 앞마당, 뒤에 있으면 뒷마당, 건물 안에 있으면 안마당으로 불린다.
또 사랑채 앞에 있는 사랑마당, 행랑채로 둘러쌓인 행랑마당도 있다.마당은 집안에서 장독대나 허드레 창고, 정원 등의 역할을 했다.요즘같이 자동차가 많은 시대에는 주차장으로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마당은 단순히 작업공간이 아니라 건물과 함께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다.
풍수에서 마당은 하늘의 기운을 받는 장소로 본다.그래서 땅의 기운을 받는 건물과 짝을 이루어 생기를 발생시킨다고 생각했다.음양의 이치에 따라 건물은 땅속의 생기, 즉 음기를 받아들이며 마당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기, 즉 양기를 받는 곳으로 여겼던 것이다.
풍수상 집터를 잡을 때 건물은 땅의 기가 모여있는 혈로 보고 건물에 딸린 마당은 명당으로 보는 것도 같은 논리이다. 사람이 사는 공간에 양기를 수용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많은 양기를 받아들이려면 마당이 넓어야
이에 따라 많은 양기를 받아들이기 위해 마당은 넓어야 좋다.옛말에 ‘뜰 가운데 있는 나무를 한곤이라고 하는데 뜰 가운데 오래 심어 놓으면 재앙이 생긴다’, ‘마당 가운데 나무를 심으면 한달에 천금의 재물이 흩어진다’, ‘큰 나무가 마루 앞에 있으면 질병이 끊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는 마당을 수목으로 채우면 양기를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해 해롭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마당은 평탄하고 굴곡이 없으며 배수가 잘 돼야 하고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한다. 또 모퉁이가 반듯하여 비틀어짐이나 구부러짐도 없어야 좋다.
그러나 요즘엔 주거문화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위주로 바뀌고 있어 가구별로 마당을 갖기가 어렵게 되었다.그렇다해도 창문을 크게 만들어` 채광효과를 높이고 불필요한 수납물을 정리해서 방안 공간을 가능한 한 넓게 확보하는 등의 방법으로 양기와 음기가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할 것이다.
건물 생긴 모양에 따라 길·흉 따져
가상에서 건물의 모양새가 유별나거나 단조로워서는 안된다고 한다. 토지의 위치와 건물의 용도에 따라 균형을 이뤄야 하며 외형은 단정하고 보기에 부담이 없어야 좋다. 풍수에서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도 생긴 모양에 따라 길흉을 따진다. 물이 흐르듯 너울진 산을 수산(水山), 하나의 정점을 갖고 솟은산을 나무와 같다하여 목산(木山), 산이 뾰족뾰족한 것은 불같은 형상이라 하여 화산(火山), 정상이 평평하고 후덕한 산은 토산(土山), 정상이 둥근 산은 금산(金山)등 산을 모양에 따라 오행(五行)으로 구분한다. 산의 모양이 수려하고 광채가 나면 청(淸)이라고 하여 길상으로 보았고 살이 찌고 중후하면 탁(濁)이라 하여 길흉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해석했다. 또 산 모양이 추악하고 거칠면 흉으로 봤다. 이렇게 구분한 것은 산의 모양에 따라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성격이 각기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는 만큼 사람이 살아 가면서 알게 모르게 보고 지내는 산의 형상에 따라 성격다르게 형성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았던 것이다.
주변을 고려한 건물을 지어야
건축법에는 건폐율과 용적률이 있다. 또 도로의 폭이나 방향에 따라 사선 제한과 일조권 제한도 있다. 요즘 건축물은 주거용이든 상업용이든 수천평에서 수만평까지 대규모로 짓고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건축법에 위배되지 않는 한도내에서 일조권 사선 제한 등을 피해 가며 최대의 용적률을 확보하려는 데서 나타나는 결과이다. 이러다 보니 어느 건물은 계단식으로 지어지기도 하고 칼로 무를 자르듯 삼각형이나 마름모꼴 등 다양한 모양의 건물도 보인다.
이같은 건물은 대부분 수량만을 겨냥해 지은 건물이다. 그러나 밖으로 나타나는 인상을 보고 사람의 선악과 빈부의 정도를 판단하는 것과 같이 건물도 외형에 따라 길상 흉상이 정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건평을 최대한도로 늘리면 임대시 수익이 많이 발생하여 좋지만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모난 형상의 건물은 거주자에게 악영향을 준다.풍수에서 산이 도심에서는 건물과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건축물을 지을 때 설계에서부터 신중을 기해야 한다.
건물은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무리 없이 설계되어 거주자나 외부인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며 결함 없이 지어져야 한다. 굳이 풍수를 거론하지 않는다해도 모나지 않고 편안한 건축물이 좋다는 것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자료: 슈가랜드의 ‘나도 부동산 풍수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