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수요일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려서 예약이 취소되었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영업 한개가 성사가 되었는데 알고보니 믿는 집안이였으며
그날 기름값 식사값 전도비를 전부 벌어 들였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외부 요인으로 다시 몸을 다치는 바람에 다시 고난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목요일 몸은 좋지 않았으나 김강도사에게 연락을 받게되어 함께 일을 하며 복음을 전했고
복원 하나가 성사가되어 오후에는 그 작업을 하였으며 대구 동구와 수성구에서 차량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날에 강도사님의 어머니가 수술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금요일 강도사님 집근처에서 젊은 분에게서 영업이 하나 성사가 되었는데
최근 제가 갔었던 달집태우기 장소에 그 사람도 왔었다는 것을 사진으로 알게되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의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니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가 처갓집에 가고 없었습니다.
토요일은 김강도사님과 청도군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그날이 청도장날이라 강도사님과 장날을 다니며 말씀을 전하였고
그날 강도사님께서 영업 두개를 성사시키셔서 하루 경비가 나왔으며 늦은 오후에는 비가 내려서
일을 하지 않고 강도사님에게 청도읍성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그런데 청도읍성을 구경하면서 이 읍성을 사도 도마가 세웠다는 학설이 있어서 그곳에 노인정을 다니며
조금 알아보게 되었는데 처음 읍성이 축성된 시기는 명확히 알 순 없으나 고려 시대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며
현재 읍성의 모양은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인 선조 1591년에 완공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마을 노인정을 찾아갔다가 강도사님께서 이곳에 가구수가 66호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며
많이 놀라워 하셨는데 이유는 오늘 청도로 가면서 우리가 대화를 나누었던 주제가 바로 성경 66권이였기 때문입니다.
사연인즉 도마복음을 비롯하여서 정경 외에도 외경이 있는데 나는 66권이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성경이며 그 외의
것은 즉 외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믿고 확신한다고 하였던 것입니다.
청도읍성에서 청도 시내로 가지 않고 오래전 화양읍에서 산을 넘어 경산,대구로 향하는데 우연히
곰정골이라는 전원도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마을 아래에는 청도천이 흐르고 마을 입구에는 연못이 있으며 집들도
서양식 전원주택들이라 경치가 좋았는데 알고보니 구전에 의하면 그곳에는 이서국의 별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대구,경산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건강을 위하여 청도 용암온천에 다녀왔습니다.
끝으로 그날 복음을 전하다가 청도역에서 멍에를 메고 있는 소의 모형을 보게되었는데 그것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저와 믿는 성도들은 주님이 주시는 멍에를 메고 이 땅에서 우리의 주인되시는 주님께서 시키시는 일을 하며 묵묵하게
주를 따라야 된다는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