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백두대간 남진 5구간
○ 산행일시 : 2015년 2월 07일(토) 03:00 ~ 08일(일) 10:05(31시간 5분)
○ 산행코스 : 화방재~태백산~신선봉~구룡산~도래기재~옥돌봉~박달령~선달산~늦은목이
~갈곶산~마구령~고치령~국망봉~비로봉~연화봉~죽령휴게소
○ 기상조건 :
- 화방재~도래기재 : 바람없고 약간 선선하며 산행하기 좋음
- 도래기재~고치령 : 주간 통과 구간으로 시야가 깨끗하고 산행하기 좋음
- 고치령~죽령 : 야간, 새벽 통과 구간으로 급강한 온도로 체감온도 -20도임
휘날리는 많은 눈으로 등로가 바로 메워져 찾기 어렵움.
강한 소백산의 태풍급 바람으로 국망봉~비로봉 구간은 성인 남성이 휘청거림
○ 참가인원 : 신백두대간 12차 남진팀(23명)
- 산도깨비, 유리대장, 셀파부부(셀파+솔향기), 온리백양, 갈밭, 영화배우, 케이, 팔도강산, 천왕산,
청죽, 써니, 안나, 무제, 건강한체형, 빈이, 조아산, 인산, 태관, 멋진남자, 수림이, 솔모리, 해결사
- 지원산행 : 달타냥, 조망, 먼산(3명)
○ 이번 백두대간 5구간은 12차 영남권팀과 13차 수도권팀의 합동 산행으로 산행을 마치고
죽령에서 방장을 비롯한 많은 클럽 산우들과 시산제가 예정되어 있다.
화방재 식당 도착 후 20여분 기다려 13차 팀과 조우하고 함께 같은 길을 걸어 가면서도
2주 앞서 진행하는 관계로 얼굴뵙기 힘든분들을 끌어안고 악수하며 정감을 나눈다.
산행기에서만 뵙던 낯선 분들도 서먹하지 않고 알고 지낸 사이처럼 친근감이 느껴지는건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힘든 산행을 하는 산우들만이 느끼는 감정일까 싶다.
많은 인원이 함께 무리없이 웃고 즐기며 진행하다보니 여느 산행보다 쉽게 생각 되었으나
장거리 산행에 쉬운 산행이 어디 있으랴.
마지막 늦은맥이재부터 국망봉까지 고도를 점점 높이더니 강한 바람과 눈으로 등로가 사라지고
한치 앞도 안보이는 시야는 말 그대로 느낌으로 짐작하고 등로를 탐험해 뚫고 나간다.
겨우 국망봉에 도착해 등로가 착해지나 싶더니 소백산의 칼바람은 결코 실망 시키지 않았다.
중대형 태풍급의 바람에 휘청으며 가림막 없는 황망한 소백산 등선은 옷깃을 여미고
아랫배에 힘을 줘보지만 살아오며 손에 꼽을 추위로 기억된다.
더군다나 4구간 산행에서 등산화로 엄청 고생한지라 이번 산행에서는 편한 등산화로 바꿔
산행에 임했으나 오래된 등산화인지라 방수기능이 저하되어 장시간 눈밭에 노출되다보니
물이 스며들어 발가락에 마비가 온다.
발부터 시작된 한기는 비로봉 대피소내에서 아무리 옷을 껴입어도 저체온에 시달리며
졸음이 엄습한다. 다행이 막바지 지루한 임도 내림 구간으라 큰사고 없이 졸며 깨며 산행을 마친다.
↗ 식당에 먼저 도착해 13차팀 도착을 기다리며 망중한
↗ 12,13차 단체샷 인증 후 출발
↗ 눈길을 헤쳐 나가기 위해 산행 정비를 다시하고
↗ 8차 대간때 장군봉 정상석 위치를 옮기는 작업중이었는데 위로 조금 올라왔네요.
↗ 신선봉 정상에 올라오자 처사 경주 손공과 유리 대장은 무슨관계인지 등을 뒤집어 인사하네요.
김씨로 알고 있는데 저리 친근하게 상봉할까요.
↗ 산속에서 밥집 표시는 왜케 반가운지 의미 없이 한장 담아보고
↗ 배방산 지기를 자처한 배방칠성님과 푸근한 인상에 맘씨 좋은 13차 총무 솔별님
↗ 도래기재에서 12차팀 단체
↗ 인상파분들만 따로 모아서.ㅎ
↗ 단체샷 찍는데 꼬추가루 뿌려서 얼굴 근육들 좀 풀어드리고.
↗ 무제님의 개인교습을 받고 있는 울산 대표 미녀? 안나님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 장거리 경험도 없는데도 신백두12의 높은벽에 도전하신 무서븐 13차팀의 귀염둥이 버거퀸님.
↗ 박달령부터 산행을 늦춰 소백산 일출을 보고자 산너머 대장의 제안으로 후미 모두 모여갑니다.
↗ 대간 8차 때 삼백구간 107km 진행중에 까칠하게 올라섰던 선달산 감회가 새롭네요.
무한도전 팀에서 힘내라고 응원 문구를 걸어뒀던 곳이죠.
↗ 까칠하게 올라선 선달산 힘들 척 연출하라했더니 모두 웃고 있네요.
저만 리얼합니다.
↗ 마구령에서 후미그룹
↗국망봉 오름부터 비로봉까지 눈보라와 강풍으로 인해 앞서간 선행팀의 발자국과 등로는 모두 없어지고
만사성 대장과 교차하며 등로를 찾아 뚫고 진행합니다.
하지만 몸상태가 좋지 않은 후미팀의 뒤처져 기다리며 가다서다 반복한게 추위에 노출되고 눈속에
장시간 묻힌 헌 등산화는 물이 스며들고 얼어 발이 쑤시다가 이제 감각이 없습니다.
비로봉 무인대피소에 보온을하고 체력을 끌어올려보지만 늦었는지 감당이 않되네요.
하지만 얼마남지 않은 거리 일단 움직여서 회복해보자 비로봉을 뒤로하고 연화봉을 거쳐 죽령을 향합니다.
↗ 스며든 물기가 괴롭히더니 결국 양쪽 발가락 동상 걸렸네요.
↗ 중간 전원 아웃으로 화방재에서 국망봉까지의 트랭글 기록
↗ 파란색 원구간의 스마트폰 전원 꺼짐으로 트랙이 기록되지 않음.
↗ 트랭글에서 아까운 비로봉이후 배지와 붉은색 부분의 12km 가량 거리가 기록 되지 못했습니다.
※ 산행기 쓰는게 재주도 없고 산행 후 갔다온 이력을 남겨야 하기야 노심초사 고민하다
스마트 폰 하나로 해결 할 방법이 없나 고심하다 대안을 냅니다.
그래서 아래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마련합니다.
1. 야외 악천우에도 휴대폰 기능을 하면서도 방수 기능이 탁월할 것.
- 현존 최고의 방수(ip68),방진(ip65) 기능을 갖춤
2. 산행 트랙 기록시 위성 수신율이 좋을 것
- 캘럭시s4, 갤럭시s5, 노트3, 노트4와 동일 조건에서
gps status 측정시 가장 빠르게 많은 위성을 잡아냄.
3. 카메라 성능에 준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 2070만 화소, iso 12800
4. 밧데리가 오래 갈 것
- 3100mah(gps 켜고 20시간 운행 가능 아이폰일 때는 6시간 이었음)
위기능으로 만족하며 사용하던 스마트 폰이 소백산 강풍과 저온으로 충전이 되지 않아
기록이 끊기는 불상사가 발생하여 아쉽네요.
문제는 스마트 폰이 아니라 충전용 밧데리가 문제라는게 그나마 위안입니다.
※ 산행을 마치고 젊은미소 운영자님의 진행으로 방장을 비롯한 90여명의 많은
클럽 산우님들이 참석하여 정성껏 시산제를 올립니다.
올 한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간,정맥,지맥,기맥,태극,테마,이벤트 산행등 산줄기를 긋는
모든 산우들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끝으로 반가운 마음에 술 몇잔을 받아 마시다보니 술이 약해 마지막 선배님과 클럽 회원님께 미처
인사를 못하고 내려온 무뢰함 용서를 구합니다.
바보누님^&^
엄살로 팀원들 기살려주려는건데 괜히 감성적으로
제가 이래야 다른분들 판단이 빨라집니다. ㅎ
해대장님도 발가락에 동상이???
후미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동상치료 잘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많이 앞서 가셨네요.
체력이 올라온듯합니다.
이대로 쭈욱 진행하세요.
구룡산을 오르는 짧은시간이였지만 따라가느라 아주 죽는줄 알았네요 ㅋ
아주 대단들하십니다 12차분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잠시나마 함께한 걸음 너무 반가웠습니다.
자주 산정에서 뵈어야 할껀데
담엔 더욱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역시 해결사 답게 회원들을 무탈하게 소백산 칼바람을 넘게 만드셨군요.
발 동상 관리 잘하시고 언릉 완쾌하세요.
날머리 까지 안전한 산행 이어가세요
소백의 지킴이 청뫼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하늘이 무심치 않으시고
칼바람을 뼈져리게 선물하셨나봅니다.
계절을 거슬러 왜 반팔로 산행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소백산에서 놀다보면 다른 산행은 봄날이네요.ㅎ
해결사대장님 수고 했습니다.
가장 몸이 좋지 않음에도 끝까지 조절하는 능력 탁월하십니다.
빨리 완치하세요.
모두가 영광의 상처 하나씩 안고 내려온 대간길이네요
강추위 산행 함께 해 드리지 못한 마음 그저 미안한 마음입니다.
대장님 수고 많으셧습니다.
방장님도 참.
시산제부터 마무리까지
노심초사 신경쓰고 챙긴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해대장 후미에서 진행한다고 너무 고생했고 소백산 칼바람에 정신이 번쩍든 5구간이였네.ㅎㅎㅎ
동상걸린 발가락 치료잘하기 바란다.
형님 이젠 최선두에서만 진행하시네요.
우리 클럽 최고의 전사시죠.
해대장, 비로봉 내려 오면서 정신이 얼추 다 나가있데... 추위를 즐길줄도 알아야 하는데...
산행에는 4계절 어느때를 막론 하고 변수가 있다는것을 명심 해야 합니다... 발가락 어쩐다냐....
고생 많았구, 발가락 치료 잘하시길... 화성이라는 ☆에서 老 松
정말 농담아니고 노송 형님 뵐때가 거의 혼절 직전이었습니다.
없는 등로 찾아 앞서다 뒤에 팀이 오지 않으니 기다리다 가다 반복하며
체온이 떨어진데다 신발은 눈속에서 물기가 들어가 양말이 얼어 안쪽까지 무감각
위기 일발이었습니다.
아이고 ...이런
영광의 상처 치료 잘 하시고 다음 구간에서는 건강하게
날라가십시요.
넵 새벽누리님도 편안히 산행 하십시오.
또 한구간 완주 수고하셨습니다.
소백이 여럿 잡는군요..
치료 잘 하시어 남은 길은 편안히 넘으시기 바랍니다
한구간 수고하셨습니다~*^___________^*
이것도 중독인가 밋밋하게 산행하면 이제 재미가 없습니다.ㅎ
이리도 당해보고 저리도 버텨보고 이게 다 재산입니다.
해결사 대장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발가락 빨리 완쾌 되시길 바랄게요.
멋찐 미소 보기 좋았습니다.
남은 대간길도 안전하게 이어가십시요.
윤슬이님 응원이니 특별히 남은 대간길은
안전하고 잼있게 마무리 짓겠습니다.
신발이 안좋으면 상당히 고생이 많지요.
발에 동상은 잘 치료하고 계시겠지요?
남은 구간도 안전하게 진행하시고, 잘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잘 몰라 버티다 주변에서 겁줘서 병원가서 치료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산제 치루신다 수고하셨습니다.
말은 못나눠봤지만 참 잼있는 분이시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ㅎㅎ
수고 많으셨고 고생또한 많으셨습니다.
치료 잘하시고 남은구간도 재미있게 풀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ㅎㅎ
스톤님 재미는 없지만 말 걸어 주시면 좋아라합니다.
합동 산행 함께해서 반갑고 한걸음 가까와져서 다음엔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날씨좀 풀리면 대장님 이미지 관리 해야겠어요~~*_*
시산제때 보니 다른 분들보다 더 꺼죽하니
모양 안나던데요....
살짝만 뜬 눈이 짱 매력인데 너무 피곤해서 인지 거의 감고 있어서~~~ㅎ
글구 치료 잘 하시고 담에 반갑게 만나요^^
지부장님 그건 오해입니다.
내려오자마자 몇분께 막걸리를 숨쉴틈 없이 연속으로 받아 먹다 보니
그때쯤 완전히 풀린겁니다.ㅎ
웃음가득한 해결사 대장님 잠시나마 함께할수 좋았습니다
동상치료 잘하시고 남은 대간,정맥길 잘이어가시길요 ^^
첫인상에 솔별 총무님의 푸근한 인상과 성격이 읽혀졌습니다.
13차팀 위해 살림하신다 고생 많습니다.
나머지 대간 잘 이어가시고 졸업 산행에서 또 뵈어야죠.
잠시나마 도래기재서 익살로 근육을 풀어주시어 고맙게 웃고왔습니다~
뜻깊은 합동산행 즐거웟고 후미대원들과 완주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익살스러운데 대선배님들 많이 계셔 멈췄습니다.
추운 날씨에 대단히 고생하셨습니다.
맞지않는 등산화로
고생이 많은 대간길..
소백산 칼바람 매서운 추위에
동상까지..
힘든 대간길 이어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오대장님 고생은용 그냥 팀원 사기 진작 차원에서 제가 망가지는 척 하는겁니다.ㅎ
4차 고생 정맥길 무탈히 시작하세요. 만만치 않습니다.
겨우살이 채취하구서 바로옆 눈밭에 누워 겨신거 보구 깜놀~~
옆에 먼저 다가왓는데 가는길 걸음걸이가 너무빨라 늘 10여미터 뒤에서 졸졸졸 따라가니 말을걸수가 있어야지~~ㅎ
함께한시간 소중한시간되엇습니다.
이번에 해대대장님13차님들 뇌리에 많이 남은듯~^^♡♡
강인한 인상과 넉넉함이 함께한 산울림짱님의 모습이 강하게 각인되었습니다.
자주 산정에서 뵙게 되길 바라며 늘 안전 산행 이어가세요.
해대장님 고생 많았습니다.
함께 오랜시간 처음으로 걸어 보았습니다.
좋은 추억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발가락이 동상에....
빠른 쾌유를 빌어요.
만대장님의 넉넉한 성품 이번에 느낄 수 있어 고마웠습니다.
대간 잼있게 이어가세요.
후미에서 넘 고생하셨구먼..
동상 치료 잘 하시고..
앞으로 남은 대간길 잘 부탁 드립니다.
웃음이 아름다운 형님 덕분에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