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가 노조다워야 노조라고 할수있는데...
작금의 우정노조는 노조도 아니고 사용자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에서
엉거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니 참으로 답답하고 50년 노조역사는 과연
말뿐이구나 생각할수 밖에 없다...조직의 수장인자가 어찌 조합원의 노동환경을
후퇴시키고 아직도 그자리에 뻔뻔하게 앉아 있는지...참으로 얼굴이 두껍다 아니할수 없네...
하기사 어떻게 그자리에 올라갔는데 쉽게 내려올수 있을까...그심정은 이해하지만
우리조직이 양아치조직도 아니고 최소한 집행부 일괄사퇴정도는 해줘야 성난 조합원들의
민심을 달래줄수 있을텐데...변명아니 변명만 늘어놓고 있으니...어찌할꼬 ...우체국노동자의
암울한 미래가 보이는듯하다...차라리 우정노조조합비에서 얼마 떼어받고 집에서 걍쉬는게
조합원들에게는 더이익이 아닐까 쉽다...토요배달...전국의 우체국에서 한숨만 나오는 현실...
앞으로 얼마나 더 노동환경이 나빠질런지...걱정이 앞서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우정노조가 가장 큰실수를 한것은 토요배달을 확정 지은 교섭력의 무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대표노조의 대표가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처지에 무슨 제대로 된 교섭이 있을까 생각해
보지만 토요배달건은 근무확정이 아니라 당장배달을 하더라도 결정은 몇년후로 유보해서 결정했어야
했다...토요배달을 하면서 소요되는 비용과 택배사업의 경제성을 따져 결정했어야 할 사안을
아무생각없이 (밖에서볼때는) 덜컥 결정해버리니 지부장모임의 반대와 조합원들의 설문조사는
완전 헛수고가 되어버리는 이 무모한 교섭력에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다...
앞으로 주5일근무를 위해서 또 얼마나 어렵게 싸워가야 하는가...아 ...정말 답답한 인간들...
초등학생들 모임도 아니고 5월달에 합의한 결정에서 한걸음도 더나아가지 못한
노사합의는 천원짜리 종이 한장만도 못한 쓰레기일 뿐이다... 집배인력은 충원하기로 했지만
우편,계리등 그외 인력은 내년으로 정확히 몇명이나 충원할지도 모르는 반쪽도 아니고
거저 내주기만 하는 긴급노사 합의를 누가 환영하겠는가...집배인력 충원받고 일인시위 그만둔
서울지역본부위원장과 지부장들은 왜 토요배달에 관해서는 한마디도 안하는가...우체국은
집배와 여러현업부서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있건만 최소한 균형은 맟춰야 되는게 노조의
할일이 아닌가...이제 더 이상 말하는 것도 지친다...제발이지 이번 추석때는 위문한답시고
나와서 사진만 찍어대고 국장과 차마시는꼴 그만 봤으면 좋겠다...진정 조합원들을
위한다면 모두 현업에 내려와서 일하시라...늦게까지 일하는 직원들 반송일부인이라도
찍어주는게 도와주는것이다...노조의 탈을 쓰고 노조인체 하는 거짓된 인간들...
이제 그만 차라리 집에서 쉬어라...
첫댓글 선진국은 주5일 40시간의 노동도 많다고 더 줄인다던데...우체국만 거꾸로 가는구나...
갑갑합니다.ㅠㅠ
정원 1023명 빼앗겨 버린 조직이 무슨 낮짝으로 당당한것인지 정원이 빼겨도 찍소리한번 못하는것들이
자기역할이 뭔지도 모르는 바보들이 자리하나씩 차고 앉아 이 꼬라지를 만들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데
저만 그러는지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명절소통전에 토요근무가 결정되었는데 인원충원이 먼저인데 명절소통을 문제없이 소화하면 평일배달때 과연 인원충원을 시켜주느냐는게....... 노조원들이 무식한건지 멍청한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