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le TPC 방문예배 및 말씀 나눔 (2017년 6월 4일 주일)
2017년 6월 4일 주일...
이곳에서 북으로 80마일, 그곳에서 남동으로 60마일 거리에 위치한 Chinle Trinity Presbyterian Church, 세 달에 한 번씩 이박삼일 일정으로 방문하여 사역을 나누는 곳.
이번에는 피차간의 사정으로 이박삼일의 일정을 잡지 못하는 대신 주일 당일 방문예배로 대신하게 되었다.
거리가 거리인데다 예배가 열 시에 시작되는지라 일곱 시 반에 출발을 목적으로 서둘렀으나 결국 예정보다 10분 늦게 출발, 그러나 순탄한 이동경로 덕에 계획했던 시각에 도착.
소위 나바호타임이라고 하여 제 시각에 도착한 서너 명의 교우들과 더불어 예배를 시작하여 시간이 지나다보니 정규 출석자들이 도착한다.
마침 교회력이 성령강림주일이라 의전적(儀典的) 예배를 드리는 교단과 교회의 전통에 따라 절기에 합당한 예배가 진행되었고 성경봉독과 목회적 기도가 자못 길게 진행된 후 순서에 따라 등단하여 이 교회에서 있을 여름사역에 대한 광고, 그리고 성령강림주일에 준한 인사의 말씀을 나눈 후에 본격적인 말씀을 나누었다.
이번에 나눈 말씀은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고치신 예수님의 사역.
그 사역에 담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우리에게의 적용은 어떤 것인지, 그렇게 됐을 때 우리에게 임하는 3H의 축복은 무엇인지 나름 단순하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나눴다.
예배를 마친 후 7월 말에 있을 여름철 동역을 위한 의논을 나눈 후, 지금까지 만날 때마다 한두 끼 정도의 식사를 함께 나누던 것을 생략하고 귀갓길에 올랐다.
사실 교제를 위한 점심식사를 준비해갈까 생각은 했었지만 문의한바 자체적으로 Potluck이 계획되어있지 않다 하여 관례(?)를 깨고 식사교제 없이 단순하게 말씀만 나누고 온 것인데...
선교활동을 함에 있어서 무엇을 어디까지 얼마나 할 것인가 하는 것에 있어서 현지교회의 평소 행습과 선교활동이 어느 선에서 조화를 이룰 것인가 하는 것... 뭐 그런 것까지 신경써가며 복잡하게 사역하느냐 할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생각도 없이 사역할 경우에는 반드시 그 대가가 따른다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어쨌거나 덕분에(?) 간략하나마 딱 필요한 사역은 잘 마무리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