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회장님이 구해주신 로빗300GT 입니다.
3년정도 조종기세팅을 놓았다가 다시 하려니 새로 알씨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회장님 덕에 새로 조종기 잡고 며칠간 씨름 했습니다.
첨부터 회장님과 함께 2대 모두 펌웨어 업데이트 실패하고 FC보드 벽돌 만드는 바람에 A/S 보냈었습니다.
본사에서 보드 살리는건 불가능하다는걸 인터넷상의 고수들 도움으로 회장님이 기적적으로 살려 냈습니다.
2015년쯤에 생산된 제품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드론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요즘 프로그램과는 접속이 안되어 옛날 버전의 프로그램을 깔아서 세팅하였습니다.
태생이 레이싱드론으로 탄생한 놈이라 스키드가 없었습니다.
기체가 작고 납작하여 하늘로 올라가면 잘안보이고 시인성이 너무 떨어져 겸사겸사
500급 전동헬기 아콘 스키드를 달아 주었습니다.
스키드 무게만큼 런타임이 줄어 들겠네요..
몇년만에 다시 잡은 조종기와 첨 해보는 분야 인지라 삽질이 많았습니다.
제 조종기가 JR9X2에 하이텍 스펙트라2.4모듈을 장착해서 사용하는 모델이라 드론세팅에 어려움이 많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큰 트러블 없이 세팅이 잡혔습니다.
수신기도 하이텍에서 나온 S-Bus 지원하는 Optima D와 매칭이 잘 되었고요..
헬기를 몇년 해서인지 세팅후 테스트 호버링까지는 별 무리없이 진행되더군요..
스키드와 몸체는 볼트로 체결할려니 일이 많아서 걍 양면테잎으로 붙여주고 앞쪽은 케이블타이로 한번 묶어 줬습니다.
잘 붙어 있기만 바랍니다.
가지고 있는 배터리 나이가 제일 젊은 넘이 4~5년을 넘겼습니다.
잘 버텨 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날씨 좋은날 나가서 배터리 소모량부터 체크해보고 본격적으로 날려 보려 합니다.
알씨는 역시 새로운걸 해야 재미가 더 합니다.
첨해보는거 세팅해보니 삽질도 많지만 재미도 있네요..
오랫만에 재미거리를 선사한 회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ㅋㅋ..
이제 처녀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시뮬연습 들어 갑니다...
첫댓글 화이팅 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