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제 블로그(https://blog.naver.com/behamoth2)와 내용이 거의 동일합니다.
제 포도농사 일과가 궁금하다변 블로그 방문해주세요.
이 글의 원본 글입니다.
(https://blog.naver.com/behamoth2/223280976484)
이번에는 수동가위로 곰팡이제거를 했습니다.
그전에 날씨부터 살펴봅니다.
오늘 날씨를 보니 어제보다 더 따뜻하네요.
하지만 체감온도가 영하3도이다 보니 방심해서는 안될 듯 합니다.
영하 3도라 해도 추운 건 매한가지이니 머리에 비니를 쓰고 일합니다.
인증사진은 초상권 문제 때문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밭의 온도계를 찍어봤습니다.
수동가위 입니다.
전동가위보다 더 가볍고 작긴 하지만 인력을 써야하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자릅니다.
곰팡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것이 포도나무를 좀먹게 하는 범인이죠.
이것을 방치하면 포도나무가 병들어서 포도열매가 제대로 자라지 않는답니다.
여기서부터가 문제인데
간혹 가다보면 설치되어 있는 철사가 있습니다.
이 철사를 전동가위는 넘치는 전력으로 쉽게 자를수가 있어서 조심해야 하지만
수동가위는 이 철사를 자를 힘이 없기 때문에 지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전동가위는 날이 주변에 손을 포함한 물체가 있으면 삐빅 소리내면서 자르는 동작을 멈춥니다.
오전 11시 날씨입니다.
아까보다는 낫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추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비니를 쓰고 일합니다.
인체에서 열이 방출되는 70%가 머리에서 방출되다 보니..
정오 밭 온도계를 찍었습니다.
아침보다는 따뜻하네요.
전동가위는 이렇게 세밀하게 나 있는 곰팡이를 제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수동가위로 일일이 잘라줘야 하는데
이럴 때 전동가위가 아닌 수동가위가 필요한 것이죠.
수동가위로 자르면 섬세하게 뾰족하게 나 있는 부분을 자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힘이 든다는게 단점입니다. 그렇지만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에 힘든것이야..
하지만 이런 섬세한 부분은 전동가위가 해내지 못합니다.
전동가위로 크게 나 있는 부분은 쉽게 잘라낼 수 있지만
섬세하게 나 있는 부분은 전동가위가 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오후 1시에 오늘은 여기까지 했다 라고 표시하는 것입니다.
저렇게 걸어주고 해야 어제 여기까지 했고 오늘은 여기서부터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이렇게 작업했다는 표시를 합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젊은 청년이신데 포도농사엔 전문가시네요 덕분에 몇가지 노하우 배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