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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러시아 내 분리수거 모범 도시로 뽑힌 블라디보스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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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10-06 | 국가 | 러시아 | 작성자 | 신지현(블라디보스톡무역관) | ||||||||||||||||
러시아 내 분리수거 모범 도시로 뽑힌 블라디보스톡 - 블라디 시정부는 지난 2013년 8월, '도시 내 쓰레기 수거, 운반, 재활용에 관한 시행령 발표 - - 유리, 플라스틱 및 수은 함유 제품을 대상으로 각각의 분리수거 캠페인 진행 - - 블라디 전역에 2015년 말까지 분리수거 쓰레기통 500개 이상 설치가 목표 -
□ 개요
○ 블라디보스톡 시정부는 지난 2013년 8월 2일, '블라디보스톡 내 생활 및 산업 쓰레기 수거, 반출, 처리, 재활용‘에 대한 시행령 발표(공식명칭: Положение об организации сбора, вывоза, утилизации и переработки бытовых и промышленных отходов в городе Владивостока(시행령 번호 57-МПА))
○ 이 시행령 발효 이후, 시정부는 ① 관련 쓰레기 수거 회사와 재활용 캠페인 전개, ② 블라디보스톡 전역에 단계적으로 분리수거 쓰레기통 설치, ③ 초·중등학교 분리수거 중요성 현장교육 등을 추진 중
○ 이에 지난 4월 20일, Green Peace는 러시아 내 도시 중 블라디보스톡을 분리수거 시행 모범 도시 중 하나로 발표 - 특히 Green Peace는 블라디 시장을 비롯한 시정부가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깨닫고 재활용 등 체계적인 쓰레기 처리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 구체적으로 어떤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가?
○ 현재 블라디보스톡 시정부에서 분리수거 관련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① 플라스틱, ② 유리 그리고 ③ 수은함유 제품 등 3가지임.
○ 시행령 발효 및 캠페인 전개 결과, 2014년 한 해 동안 블라디보스톡에서 수거된 재활용 가능 물품은 플라스틱 2500㎥, 유리 140톤 그리고 수은 포함물질 5000여 개 - 이들 물품은 현지 재활용 담당 회사가 수거해 해당 자원을 필요로 하는 업체 등으로 판매
○ 현재 블라디보스톡 내 설치된 분리수거 쓰레기통은 200개 안팎으로, 시정부는 2015년 말까지 이를 5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
○ 이와 동시에 2014년, 시정부 주도로 블라디보스톡 내 초·중등학교 대상 재활용 교육 결과 7톤의 재활용 가능 종이와 1톤의 플라스틱이 수거된 바 있음.
□ 시사점
○ 러시아는 타 국가 대비 분리수거 개념이 상대적으로 늦게 들어온 편 - 이전까지는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쓰레기를 한 곳에 버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음.
○ 2010년 이후, 러시아에도 분리수거 활성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러 정부도 생활, 산업 쓰레기 등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음. - 그럼에도 워낙 국가 면적이 넓어 해당 정책이 러시아 전역으로 퍼져 일괄적으로 시행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 실제 블라디보스톡만 해도 Green Peace 등으로부터 분리수거 모범도시로 뽑히긴 했으나 아직까지도 실생활에서는 분리수거 개념 없이 쓰레기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직까지 쓰레기는 매립 혹은 소각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음.
○ 그러나 최근 2년 사이 폐기물 처리법 및 폐수 처리법이 재정, 정비되는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러시아 내에서도 환경 분야 산업 등이 정책적으로 육성될 가능성이 높음. - 이에 쓰레기 분리수거를 통한 재활용, 폐기물 및 폐수 처리 관련 장비 보유 기업은 러시아 환경산업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블라디보스톡 시정부 홈페이지 및 언론보도 및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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