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창세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앞으로도 영원까지 계실
우리 주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 민족 고유명절인 구정을 잘
보내게 하시고 오늘도 이렇게 저희들 주님 전에 나와서 경배
드리게 하시오니 진실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들이 드리는 예배를 오직 주님 홀로 영광 받으
시옵소서.
하나님, 지금은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이 동산에 만
물이 소생하는 봄의 계절이 눈 앞으로 찾아왔습니다.
이처럼 계절 따라 살기 좋게 인도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
외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다가오는 봄에 만연히 피어나는
꽃들처럼 우리의 신앙도 활짝 피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여서 주님께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면서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게 하시고
알찬 열매를 거둘 수 있게 하므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이 전도만 하고 말 일이 아니라 그 전도의 열매가
맺히도록 물도 주고, 햇빛도 쬐게 하여서 잘 읽도록 본을
보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금년 봄부터 뿌려놓은 씨앗
들이 가을에 들어서는 가지마다 잘 읽은 열매들을 거둘
수 있도록 저희들을 이끄시옵소서.
하나님은 이 세상을 만드시고 참 보시기에 좋으셨다고
하셨는데, 인간인 저희들이 하나님의 동산을 병들게 하고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으며, 그것도 모자라 당신의
아들이신 예수님까지 십자가에 못박히게 한 죄인들을
구원하여 주시고 이처럼 주님의 자녀 삼아주신 은혜를
어찌 갚을 수가 있겠습니까,
오직 하나님 나라의 의와 영광만을 위하여 이 세상에 사랑
과 평화를 위하여 복음의 선구자들이 되어서 주님께서 기뻐
하시는 모습을 보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실 주의 종의 입술에 아버지의
능력과 역사가 함께 하시어 말씀을 듣는 우리 모두가 기쁨
의 눈물을 흘리게 하옵소서.
또한 이 나라를 위하여 군문에 나가 있는 젊은이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있게 하옵시고, 이번에 새롭게 임
명된 국무총리에게도 대통령을 도와 기울어져 가는 이 나라
를 튼튼한 반석에 올려놓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오늘 성가대의 드리는 찬양도 주께 영광을 돌리고, 이 시간에
나오지 못한 성도 들에게도 다음 시간에는 꼭 함께 이 전에서
예배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