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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최종합격 하고 코멘트 보내 드린 이후에 순서 생각난 거까지 최대한 다시 살려서 다시 업로드 합니다!!! 쌤 강의하실 때 도움되길 바라요!!! 쌤 덕분에 방향 잘 잡아서 합격했어요 비록 1배수 안이라 우수인지 보통인지는 모르겠는데... 1배수 밖이라 우수였으면 쌤한테 더 도움 되었을 텐데 죄송합니다 ㅠㅠ
전날 대화역 근처에 리치호텔에 숙소를 잡고(대학 동기가 일산에 살아서 같이 와줬어요... 완전 편했음) 저녁 먹고 한 9시쯤 들어와서 일행 기출 올려주신 거 보면서 대충 가고싶은 부처 나오겠구나 하고 나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5분발표 말재료 쓸 거 정리한거 쭉 한번 읽고 경험 키워드(면접노트 밑에 나와 있던 거) 그거 보면서 경험 하나씩 떠올리며 잠들었어요.
아침 6시 30분쯤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버스 타고 킨텍스 이동!
면접 응시번호 확인하는데 같이 스터디했던 조원이 바로 앞조 1번!! 저는 바로 뒷조 1번!! 서로 1번 걸렸다며 몇마디 나누고 있으니 오티 시작해서 듣고 바로 경험형 상황형 문제랑 용지 나눠주셔서 썼습니다.
1. 경험형 : 기한일 vs 정확성? 이런 질문으로 기억하는데 암튼!
상황 : 2학년 때 2인 1조로 학술적 글쓰기 (영어로 글쓰고 피드백) 하는 과정에서 같은 조원 1살 많은 형님이 비협조적으로 나와 마감 3일전까지 피드백이 제대로 안되어 있는 상황 (마감기한 30일)
과정 : 1) 제대후 첫 수업이라 본인은 뭐든 열심히 하고 싶고 성적도 잘 받고 싶은 상태였는데 비협조적으로 나와 화가 조금 난 상황
2) 형님께 내가 1)에 썼던 생각을 말씀드림(최대한 정중하게)
3) 그래도 별반 달라지는 점이 없어서 교수님께 피드백을 받은 거 보여드리고 중재를 요청함.
4) 교수님께서 형님과 본인을 불러서 이런식으로 하면 둘 다 점수 줄 수 없다고 말씀하심.(기간 2일 연장 받음)
결과 1) 교수님께 말씀 들은 후 그래도 피드백에 형님이 참여하여 연장해주신 기한 안에 과제 제출할 수 있었음(결과는 b)
2. 상황형 : 우수고객전용 창구 일반고객 개방여부? 이런 질문이었던걸로 기억
상황 : 우수고객전용창구가 한가할 때 일반고객에게도 개방하여 대기 시간 줄여달라고 민원넣는 상황
나라면?
1) 우수고객전용 창구가 언제 가장 이용 되는지? (이용고객 수와 이용시간대 데이터 수집)
2) 필수 시간대 정하여 그 외엔 일반 고객에게도 제공(예를 들어 13~15시는 우수고객전용 시간으로 지정)
3) 위처럼 개방했음에도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거나 영업을 방해하는 경우가 생기면 기존 혜택도 없애겠다고 설명드림
4) (이건 다 쓰고 났는데 나중에 생각나서 마지막에 급히 적었어요...) 다른 은행에서도 우수고객전용창구의 이용하고 있는지, 이용하고 있다면 그것으로 고객유치에 효과를 봤는지에 대해 데이터 조사)
다 쓰고 1번이라 조금있다가 바로 5분발표장으로 이동
사실 경험형에 제가 준비하지 못한 문제가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나름 커버할 수 있는 경험 나와서 1도 안떨렸어요....
5분발표도 문제 받았는데 (소방관의 기도)였나 뭐 읽기 쉬운 지문이 나와서 후딱 3줄인가 읽고 바로 정리 시작했어요
제가 발표지에 적은거!
1. 책임감 (내가 생각하는 책임감 말하기)
2. 책임감이 왜 공무원에게 중요?(설명)
3. 자랑스러운 공무원이야기 언급(남상식)
4. 전문성 (내가 생각하는 전문성)
5. 교촌이야기 설명
6. 27000,2600 설명
7. 우정사업본부 4대비전 언급
8. 잘하겠다!!! 말하기!!!
다썼는데 3분남았다고 말씀해주셔서 천천히 소리는 안내면서 중얼중얼거리고 이동하면서도 신분 확인하고 계속 중얼중얼거렸어요..
발표파티션 옆자리 가서 발자국에 서서 기다리다가 뭐 알람소리 나고 안내해주시는 분이 손짓으로 들어가라해서 들어가서 안녕하십니까!!(폴더인사)하고 평정표 두손으로 드리고 의자에 앉으란말 없으셔서 "앉아도 되겠습니까?"하고 여쭤보고 앉으라 하셔서 그때 앉았습니다.
(발표 시작 과정) 이후에는 카톡에 드렸던 내용인데 몇개 생각 더 난거 기입해서 넣었습니다.
면접관님 : 네 어서오세요!!
자리에 앉으니
면접관님(오른쪽 남자분) 긴장하지 말고 심호흡 크게 두 번 하고 시작해요~ 하시면서 심호흡 같이 해주심(긴장 안그래도 한개도 안했었는데 더 풀림 ㅋㅋㅋㅋ)
저 : 네!! 과장해서 심호흡 하는 척함 (여자, 남자 면접관님 미소지으심)
저: (심호흡 두 번후) 네 안녕하십니까 수험번호 0000, 000 5분발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소방관의 기도? 그거는 그냥 질문지 제목 보고 읽어서..) 이 이야기의 발췌문을 읽고 거기서 유추해낼 수 있는 공직관과 공무원으로서 가져야할 자세(?)에 대해 발표하라는 문제를 받았습니다. (이거까지 그냥 질문지 보고 읽었어요...)
저는 책임감을 유추해 보았습니다. 제가 아는 책임감이란 어떤 외압에도 불구하고 높은 전문성을 유지하며 자기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무원에게 있어 책임감이 왜 중요한가란 생각에 그 답을 헌법 제7조 1항에서 찾아보았습니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 이고 모든 국민에게 책임을 지는 존재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면접 준비를 하면서 자랑스러운 공무원 이야기를 들어가 본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많은 훌륭한 공무원분들이 계셨는데, 그중에서도 인상에 남는 분이 계셨습니다. 농림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소속 남상식님께서 요즘 농민들이 어려운데 신품종 고구마를 개발해 내셔서 농민들의 소득안전망에 기여를 하셨다는 기사였습니다. 이를 보고 안보이는 곳에도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시는 분들이 참 많이 계시는 구나란 걸 느꼈습니다.
이어 저는 이런 책임감은 어떨 때 더 빛을 바랄 수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그 답은 저는 전문성이라고 답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문성이란 국민이 살아가다 어려움에 처하고 그 어려움을 혼자 해결할 수 없을 때 도움의 손길을 내밀게 되는데 공무원은 그 손길을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고 적절하게 잡아주느냐 거기에 초점을 두고 항상 발전하려 노력하는 존재라는 의미에서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교촌치킨에서 13개월을 수험생활과 병행하였는데, 제가 느낀 것은 손님들 전부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알고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제가 겪은 손님 대부분은 두루뭉술하게 자기가 원하는 걸 달라고 하셨다. 예를 들어 손님이 오셔서 나 저번에 간장치킨 먹었는데 그걸로 줘! 했을 때 만일 제가 메뉴를 숙지하지 못한다면 손님분이 찾으시는 정확한 제품을 설명드리지 못할 것이고 그러면 손님은 손님대로 답답하고 저도 저대로 답답하고 더 나아가 가게 운영에도 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저는 메뉴를 숙지하고 있었기에 손님이 간장치킨을 달라 하셨을 때 정확한 부위를 설명드려 원하시는 제품을 받으시고 흡족해 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이런 저의 경험에서 일을 함에 있어 전문성 그리고 이를 기반한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는 공직 생활을 하면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7000, 그리고 2600과 관련된 사나이입니다.
27000은 제가 13개월간 치킨 아르바이트를 하며 받은 주문전화 횟수이고, 2600시간은 홀손님 및 포장손님을 받으며 손님들과 보낸 시간입니다. 제가 우정사업본부에 들어가게 된다면 처음 창구업무를 맡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시험 준비를 하면서 우정사업본부에 필요한 전문성 그리고 책임감을 미리 경험했고 이런 저의 소중한 경험이 장차 우정사업본부에 들어가게 되어 우정사업본부의 4가지 비전인 우편혁신, 스마트금융, 4차산업혁명에의 대응, 지역/사회화에의 공헌에 이바지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작게는 저희 우정사업본부에 이바지 되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공직사회에 이바지 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5분 발표마치겠습니다.
중간중간에 대부분 말할 기억나서 발표지는 거의 안보고 거의 면접관님 두분 얼굴 번갈아 가면서 봤는데, 27000이랑 2600 말씀드릴 때 좀 흥미롭다? 이런 반응으로 보셨고 우정사업본부 4대비전 말할때 오른쪽 남자면접관님이 웃으셨습니다.
남자 면접관님 :(여자 면접관님 보시며) 딱5분 채웠네 허허허
여자 면접관님 : 아르바이트를 공부를 하시며 병행하셨는데 얼마나 하신건가요?(사실 확인 느낌?)
저 : 네 13개월 병행하였습니다.
여자 면접관님 : 혹시 뭐 아르바이트를 병행한 이유가 있나요?
저 : 음 개인적인 사정인데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여자 면접관님 머뭇거리시길래...그냥 답했어요...)
저 : 우선 나이도 있고 더 이상 부모님께 손을 벌리기 좀 그래서 작년 12월부터 독립하여 생활비와 공부에 들어가는 돈을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였습니다!!
여자 면접관님 : 혹시 처음 오시는 분들이 뭐 제품 잘 모르고 계실 때 어떻게 행동 했어요?
저 : 네 만일 메뉴를 모르시는 느낌이 들면 먼저 가서 혹시 교촌치킨 처음이십니까? 따로 찾으시는 맛이 있으신가요? 여쭤보고 최대한 맞춰드리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여자면접관님 : 혹시 뭐 맛에 대해 설명(정확히 기억안나용....ㅜㅜ)해준 경험 같은거 있어요?
저 : 네 우선 간장의 경우 어떤 맛을 원하시는 여쭤보고 좀 짜게 드시는 편이면 소스를 짜게 싱겁게 드시는 편이면 싱겁게 해드릴 수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여자면접관님 : 그걸 혼자 결정했나요?
저: 사장님이 항상 가게에 상주하셔서 우선 손님께서 특별히 원하시는 것이 있으시면 사장님께 이런이런 상황인데 혹시 원하시는 대로 조치해 드려도 되겠느냐 라고 물어보고 했고 5개월 정도 지난 후에는 저를 믿고 집에 가시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는 제가 알아서 판단해서 했습니다. (여자면접관님은 질문하시면서 절반은 미소 지어주셔서 그냥 준비해간거와 생각나는거 버벅거리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5분 발표에 관해서는 여자면접관님이 거의 질문 다하시고 마지막에 4대비전 관련해서면 남자면접관님이 질문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남자 면접관님 : 아까 4대비전하면서 우편사업 혁신을 말씀하셨는데, 혹시 뭐 생각해본거 있어요?
저 : 우선 제가 알기론 우편사업이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은 늘어나지만 전체적 사업으로 볼땐 적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편사업의 혁신을 위해선 우선 자금이 여유로울 때 혁신이 이루어져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알기론 우편적자를 메우는 데 방법이 제한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는거 같아서... )혹시 제 생각을 더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남자 면접관님 끄덕끄덕)
저 : 우선 제가 최근 본 기사로는 우편쪽에서 전자고지제도를 하는데 한 관계자분이 우정사업 본부에서는 인프라가 아직 구축되지 않아서 민간기업에게 넘겨서 kt와 카카오페이에서 담당하게 되었다란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왜 우정사업본에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을ᄁᆞ하는 궁금함과 동시에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하여 인프라를 구축하면 우편적자를 메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첫 번째로 생각해보았고(남자 면접관님 웃으시며 갸우뚱? 무슨 의미인지... 집에와서 전공별 워크북 보니 조선일보 기사에 있던 내용인데... 거짓말로 아셨으려나요...? 요건 좀 걱정...) 둘째로 현재 예금쪽에서의 이윤만으로 우편적자를 메우는 걸로 아는데 앞으로는 보험쪽의 이윤도 우편쪽 적자를 보전하는데 이용하면 어떨까? 생각해보았고 세 번째는 저희 가족이 kt를 모두 쓰는데, kt에서는 가족이 모두 kt를 이용하면 가족 공동할인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응용하여 가족이 모두 우체국 예금을 이용하면 금리를 조금 인상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봤고 네 번째로는 제가 어제까지 기사를 찾아봤는데 아직 시행되고 있다는 기사는 못봤는데 중금리제도도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신용등급 4-7등급 국민들게 이율 6-12%사이로 대출하는 제도로 아는데 이것도 우편적자를 메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여자면접관님 미소지으시며 끄덕끄덕해주셔서 잘 대답했나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남자면접관님 : 많이 준비해오셨네요. 근데 아직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다는건 어디서 본거에요?
저 : (피티윤 선생님 전공책에서 본건데...) 기사를 보는데 거기서 관계자분께서 인프라 구축이 안되어 민간쪽에서 담당한다라고 설명해주신 부분이 있어서 참고했습니다!!
남자면접관님 : 허허 웃으시면 그냥 넘어가시면서, 그리고 보험쪽이 안되는건 법에 규정되어 있어서 그런거에요!
저 : 아 감사합니다! 꾸벅
여자면접관님 :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어요?
저 : 음.. 말씀드리기 좀 부끄럽긴한데....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맥주한캔 사들고 엄청 슬픈영화를 보며 펑펑울고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영화 중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즐겨보곤 합니다. 그리고 여건이 안된다면 역시 맥주를 사서 노래방을 가서 애창곡 2곡이 있는데 크게 소리한번 지르면 풀리곤합니다. (이때 여자면접관님 거의 엄마미소 그 백제 삼존마애석불? 그 미소였어요 넘 편안~~)
두분다 시계 한번씩 보시더니
남자면접관님 : 그럼 경험형으로 넘어갈게요~~!
저 : 네!!
남자면접관님 : 학술적 글쓰기라고 하였는데 이건 무슨 내용 이었나요?
저 : 네 1학년 때는 각자 책을 선정하여 읽고 자유 주제를 정하여 15000천자 글쓰기를 하였고 2학년때는 각자 주제를 정해서 영어로 글쓰는 수업이 있어서 2년간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학술적 글쓰기 전반적인 내용 물어보신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남자면접관님 : 아니, 여기 적은 학술적 영어 글쓰기 내용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이었어요.
저: 아 각자 주제를 정해서 영어로 글쓰고 피드백 받아 교수님께 마지막으로 제출하는 거였는데 저는 종교의 자유에 대해 썼습니다.
남자면접관님 : 그럼 피드백하는 것은 무얼 하였나요?
저 : 문법체크, 글의 흐름 그리고 참고한 자료가 주제에 맞는지 등등을 피드백해주고 완정된걸 교수님께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여자면접관님 : 요즘 자동으로 글내용 써주는 것도 있는데 그걸 직접했나요?
저 : 네 저도 구글번역기란 프로그램이 있어서 거기에 글을 써 넣으면 자동으로 영어로 글이 완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듣기론 엉망으로 나올뿐더러 먼저 수강하였던 선배들도f를 받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고 하셨고 교수님께서도 구글 번역기 쓰지 말라고 말씀 하셨었다.(끄덕거리시면서 질문지로 눈길이 가시더라구요... 잘못대답한거 같아요...뭐 제 양심을 거론했어야 했나봐요...)
남자면접관님 : 그 선배를 설득했었다고 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하셨나요?
저 : 네, 저는 기술서에도 썼듯이 저는 저보다 나이 많으면 형이라고도 안하고 형님이라고 합니다. 제가 열심히 하고 싶고 성적을 잘받고 싶은 열망은 있었으나 그렇다고 형님에게 심하게 말할 수 없었다(남자 면접관님 웃으심). 그래서 제 상황을 차근차근 설명 드렸습니다. (당시 재연하듯이) "형 제가 군대 제대하고 뭐든지 열심히 하고 싶고 성적도 잘 받고 싶다. 그러니 조금만 피드백 열심히 해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그 형님은 자기는 공무원 준비할거라 학점 필요없다며 태도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수님께 말씀드렸고 교수님이 그간 피드백 한걸 보시더니 이렇게 하면 둘 다 점수를 줄 수 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후에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여서 결국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여자면접관님 : 받은 성적에 대해 만족하나요?
저 : 네 저는 2일이나 지나서 제출해서 사실 c가 나올줄 알았는데 b라는 성적을 받아서 만족했나요?
남자 면접관 : 그러면 그 결과물을 혼자 했다고 생각하나요?(질문이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그런 뉘앙스)
저 : 결론적으로는 교수님에게 지적을 받고 형님도 동참하여서 과제를 제출했기 때문에 같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두분다 시계 한번 더 보시더니
남자면접관님 : 상황형으로 넘어갈게요~~
남자면접관님 : 우수고객을 위한 창구에 일반고객을 이용하게 한다는 문제였어요 어떻게 할건가요?
저: 네 저는 기술서에도 작성했듯이 우선 제가 담당자라면 다른 은행에서도 우수고객을 위해 전용 창구를 이용하는지 그리고 그게 효과가 있어 고객 유치에 유리한 면이 있는지 데이터를 모을거 같습니다.(남자면접관님 끄덕끄덕) 그리고 난 후 우수창고 이용빈도수와 어느 시간대에 주로 손님들이 오시는지 알아볼거 같습니다. 그리고 많이 몰리는 시간대를 정하여 예를 들어 13~15시는 우수고객을 위한 필수 시간대로 정하고 그 외에는 일반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게 이용할 수 있게 하되, 이렇게 했는데도 만일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영업을 방해한다면 이 제도를 취소하겠다고 고객님들께 말씀 드리겠습니다.(남자면접관님 웃으심)
여자면접관님 : 그럼 일반고객님이 왜 차별하냐고 불만을 제기 할텐데 어찌 할건가?
저 : 커피 쿠폰의 예를 들어 설명드릴 거 같습니다.(사실 그때 목말라서 커피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커피쿠폰이 떠올라서...) 카페에 자주 가게되어 쿠폰을 찍으면 나중에 공짜커피 한잔을 먹을 수 있다. 그것과 같이 우리 은행도 자주 이용해주시는 고객문께 혜택을 베푸는 것은 당연한 점임을 설명드릴 것같습니다. 그리고 타 은행에서도 이미 실시중이라면 그 자료에 근거하여 타 은행에서도 실시 중이고, 이는 다른 은행의 고객과 차별없는 서비스를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설명드릴것 같습니다.
남자면접관님 : 대답하기 좀 곤란할 수도 있는데 손님분이 그냥 막무가내로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고객님이 계시면 어찌할건가? 그리고 본인 생각을 그대로 적용할 것인가?
저 :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제가 앞서 말씀드린 제도에 대해 사전 고지를 해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고지를 못 받으시고 오시는 분이 계시다면, 은행의 경쟁력 측면에서 우수고객 창구 제도는 유지해야하고 현재 필수 시간대 이외에는 일반고객에게도 개방하고 있으니 양해를 구한다 라고 설명드릴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것을 바로 실행하지는 않고 우선 선배님과 동료들에게 제 생각을 물어볼 거 같습니다. 아무리 제가 뛰어난 생각을 했다해도 저보다 더 좋은 생각을 동료들과 선배님들이 알고 계실지도 모르고 특히 선배님들은 공직에서 저보다 오래 일하신 분들이기에 노하우나 이전에 비슷한 경험을 하시고 해결하셨을 수도 있기에 여쭈어본 후 제 생각에 강화할 점이 있으면 강화한 후 시행할 것입니다.(남자면접관님 끄덕끄덕)
뭐 중간에 중간에 여자면접관님은 기억 잘 안나는데 남자면접관님은 끄쩍끄적 쓰시고 뭐에 동그라미 치시기도 하셨습니다.
남자면접관님 : 경쟁력을 왜 갖춰야 돼요?(이런 식의 느낌이었는데 질문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저 : 우정사업본부가 아무리 수익성보단 공익성을 앞세운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익이 뒷받침 되어야 되기 떄문에 기본적인 고객의 수를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면접관님 : 우수고객 예약제도 같은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었을텐데요?
저 : 아 그거까진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근데 여기서 여자면접관님이 쫌 저를 보며 응시하셨어요, 뭐 대답을 원하셨던건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이건 진짜 기억못했던 건데 나와서 다른 후기들 보니 다들 생각했던 거더라구요... 감점요인 인듯하네요...)
남자면접관님 : 우정사업본부 직원으로 역량, 자세 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 네 저는 우선 이청득심의 마음가짐과.. (말하는데, 남자면접관님이 네? 뭐라구요? 하심, 그래서...) 이.청.득.심 (스타카토로 말하고)의 마음가짐과 전문성 그리고 공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우선 이청득심이란 다른 사람의 마음을 경청하다보면 그 마음을 알 수 있다는 뜻인데, 창구업무를 하는 중에 고객분이 오셔서 필요한 것은 있으시나 정확히 모르고 두루뭉술하게 말씀하시면 그것을 유심히 듣다가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첫번째로 말씀드렸고, 두번째로 고객분이 원하시는 것을 알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신속하고, 정확하고, 적절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가, 그리고 그러려면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두번째로 전문성이라 생각했고, 마지막으론 앞서 말씀드린 이청득심의 마음가짐, 전문성으로 문제해결 등등은 저희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 이기에 공평하게 대우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여 공정성을 마지막으로 꼽아 보았습니다.
남자면접관님 : 우정사업본부 오기 위해 뭐 자기 발전 시키려 노력한거 있어요?
저: 음 우선 이전에 13개월에서의 경험은 제외하고 정보화시대에 있어 컴퓨터 능력은 필수라 생각하여 컴활 1급에 도전하였는데 실기의 높은 벽에 막혀서 떨어지고 대신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배울 수 있는 사무자동화를 취득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직 제가 토익 900점을 넘어보지 못해서 공직에 들어가 기회가 된다면 900점도 꼭 넘어보고싶습니다.
여자면접관님 : 토익 시험 본적 있어요?
저: 네, 로스쿨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같이 토익시험을 본 적 있습니다.
(2분 남았다고 팻말 들고 다니심 두분다 쳐다보셔서 저도 얼떨결에 쳐다봐서 알았어요)
저:남자면접관님 : 우편집배원 과로가 문제잖아요? 뭐 상해입은 사건도(?) (뭐 자주 다치시는거 그런내용) 있고 그런데 해결방안 생각해본거 있어요? 그냥 편하게 이야기 해도 돼요.
저 : 음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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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면접관님 : 뭐 집배원분들 도움이 될만한거 있나 편하게 이야기 해도 돼요~~
저 : (생각2초정도 하다가) 우선 전기차가 현재 69대 시범도입되고 20년까지 1만대까지 도입할 예정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사는 곳만해도 골목이 많은데 ... 전기차를 보니 아직까진 효용성이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집배원분들게 도움이 되려면 집배원들 분들이 배달하실 때 조금더 주의를 기울여줄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집배원분들이 배달 이외에도 수작업으로 물류 분류를 하기에 피곤함이 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동화 시스템등을 도입하여 물류 분류쪽에서라도 도움을 준다면 신호등 한번볼꺼 두 번보고 주위 한번 살필꺼 2번살필 수 있게되어 사고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론 물류 쪽에 이미 자동화시설이 들어와있고 무인 응답기(무인 접수기가 갑자기 기억 안나서..ㅠㅠ)도 들어와 있는데 이를 활성화.... (시간이 끝났는지, 여자 면접관님께서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제 가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해서 마지막 질문은 도중에 끊기고 나왔습니다..... 마무리가 찝찝했어요...)
여자면접관님 : 휴지 주시면서 땀 좀 닦아요!
저 : (휴지 한뭉치 주셨는데 땀이 1도 안나서 닦을게 없었는데 그냥 이마 닦는척 하면서 긴장해서 땀이 많이 났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나가봐도 되겠습니까?
면접관님들 : 네~~! 나가보셔도 돼요!
저 : (일어나서 꾸벅 인사하며) 감사합니다. 하고 나오면서 인사 한번 더하고 나왔습니다.
나오는데 마침 같이 스터디했던 조원 (아까 서두에 앞조 1번) 나오셔서 서로 고생했다며 이야기하며 나왔습니다. 나가면서 보니 다음 번호 3명이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그담부턴 뭐 쓰면서 다과 먹으라고 제공해주셔서 먹으면서 폭풍수다 후 킨텍스 나왔습니다.
뚜레쥬르에 계신거 봤는데 제가 아르바이트를 바로 가야해서 못 뵙고 와서 이렇게 생각나는 거라도 복기해서 올립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 여자면접관님은 좀 평범한 질문들? 위주로 하셨고 도움을 많이 주시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남자면접관님이 구체적인 것을 그나마? 많이 물어보신듯했습니다. 내용중에 버벅거린거는 별로 없었습니다.
선생님 강의 덕분에 방향 잘잡아서 발표 무사히 끝내서 후련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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