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노회 명천교회 예배당에 2025년 1월 4일(토)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빠른 피해 복구와 예배가 드려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한국기독공보에 나온 기사와 사진입니다.
출처 - 한국기독공보 http://m.pckworld.com/article.php?aid=10525050105
작성 : 2025년 01월 09일(목) 17:26
전북동노회 명천교회 화재, 복구 위한 도움의 손길 간절
지난 4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전북동노회 명천교회 예배당 일부가 전소되고 천정과 바닥, 벽에 그을음이 남았다. 예배당 내부의 냄새와 변색으로 인해 전문업체의 특수 화재 청소, 내부 철거 및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 지역에서 마을 고령 성도들을 섬기는 교회가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복구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 4일 새벽, 새벽기도를 위해 예배당으로 향한 명천교회 이민철 목사는 예배당 내 자욱한 연기를 마주했다. 밤사이 전기 시설 노후로 화재가 발생했던 것이다. 다행히 불은 자연연소가 됐지만, 예배당 일부와 집기들이 전소됐고 천정과 바닥, 벽 전체에 그을음이 남았다. 예배당 내부의 냄새와 변색으로 인해 전문업체의 특수 화재 청소, 내부 철거 및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명천교회의 여건은 녹록치 않다.
전북동노회(노회장:조인희) 소속 명천교회는 전북 무주군 안성면 명천리의 농촌마을에 위치해있으며, 70~90대 고령 성도 20여 명이 출석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내부 철거부터 복구까지 5600여 만 원과 집기류 구매비용 2000여 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소수 고령의 성도들과 이민철 목사가 이 복구비용을 감당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이민철 목사와 고령의 성도들은 교회 식당으로 사용하던 작은 방에 모여 예배를 이어가고 있다. 이민철 목사는 "가장 젊은 성도가 70대일 정도로 연로하신 성도님들이 대부분이고, 교회 재정도 어려워 성전을 보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연로하신 성도님들이 목회자만 바라보고 계시는데 참 막막한 심정"이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이 사고 소식을 들은 전북동노회 노회장 조인희 목사와 임원진은 명천교회를 방문해 기도와 위로금으로 돕기 시작했다. 명천교회에 300만 원을 긴급지원했으며, 노회 사회봉사부(부장:박종호)를 통해 모금을 진행해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고령의 성도들이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명천교회에 대한 전국 교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