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상하양 외에 다른 회원의 참여를 기대했으나 없었습니다.
역시 "Ealry bird catches worm"(맞게 쓴건가??) 입니다.
오늘 찾아간 곳은 "Photai" 분당점입니다.(전화:031-780-0870), 홍대점과 압구정점도 있습니다.
포호하라는 베트남 쌀국수집은 아시죠? 아마 베트남 쌀국수집이 인기를 끄니까 그런 비슷한 음식점들이 생긴것 같습니다.
가장 인상적인것은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 나오는 "자스민 차" 입니다. 영국에 있을때 중국 음식점에 가면 나오는 그 자스민차...바로 그 맛입니다.
잠시나마 영국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스민차 하나만으로도 시작을 아주 향기롭게(?) 할 수 있어 좋았던거 같습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포호하와 비슷한 스타일의 미국식 인테리어 같은데 모던하고 심플했습니다.
일단 깔끔했고 종업원들의 태도도 무척이나 친절했습니다. 식사 중간중간에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부분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메뉴는 쌀국수류가 주종인데 오늘 먹은것은 콤보, 안심, 닭국물 쌀국수 였습니다. 콤보와 안심은 고기의 종류가 다르고 국물맛은 같은 것입니다. 양은 midium과 large가 있는데 가격은 각각 6,000 , 7,500 입니다.
맛은 포호하에 비해서 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거 갔습니다. 포호하의 국물은 약간 진해서 같이 나오는 숙주나물과 양파를 무척이나 많이 넣어도 한국인의 입맛에는 느끼하다 싶지만 이곳은 적당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나오는 숙주 나물과 양파를 그리 많이 넣지않아도 국물맛이 대체로 깔끔했습니다. 포호하의 쌀국수가 무척이나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권할만 합니다.
면발은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베트남 쌀국수의 특징은 국물맛과 같이 나오는 수육인것 같습니다.
에피타이져로 오늘 먹은것은 야채롤류인데, 종류는 튀긴것과 안튀긴것이 있습니다. 오늘 먹은것은 그냥 야채에 싸인 안튀긴것 인데, 개인적으로는 튀기지 않은게 더 깔끔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가격 튀긴것 3,000, 안튀긴것 3,500.
디저트로 베트남식 커피가 있는데 가격은 3,000이고 원두커피 갈은것에 프림과 설탕대신에 연유를 넣어먹는데 너무 달아서 그렇게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베트남식 커피라고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차라리 자스민차 한잔 더 달라고 해서 먹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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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포호하보다 한국인의 입맛에 더 맞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