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파파로티>
파파로티는 내가 인상 깊게 본 영화 TOP3안에 손꼽히는 영화다.
주인공인 장호는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는 건달 생활 도중 성악을 배우고 싶어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밤에는 술집 업소를 관리하고 낮에는 학교를 다니는 상황이다. 입학 전에 장호가 타고 있는 차를 사고 낸 사람이 있었다. 바로 장호의 성악 담당 선생님인 상진이였다. 상진은 사고 낸 차에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지만 장호는 사과에는 관심이 없었고 선생님 차의 오디오에만 관심이 있었다. 이러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상태로 상진은 입학한 장호를 보고 한숨만 내뱉었다. 성악 발표와 음악 발표 시간이 있었지만 상진은 장호를 시키지 않았다. 거기에 맘이 상한 장호는 왜 자기는 발표 시켜주지 않냐면서 화부터 냈다. 그렇게 둘은 어느 한 포차에서 마주하게 되는데 먼저 밥을 먹고 있던 장호의 테이블에서 겸상한 상진은 그런 장호에게 꿀밤을 때리며 배울 거면 배우는 자세부터 고쳐먹으라고 말했다. 밥을 다 먹고 둘은 상진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 상진은 장호에게 노래를 해보라며 부르고 싶은 노래를 말하라고 했다.장호는 “오페라 토스카의 별은 빛나건만”을 말했지만 상진은 무시하며 다른 노래를 부르라고 했다. 하지만 장호는 굴하지 않고 부른다고 말했고 상진은 피아노 반주를 치기 시작했다. 노래를 다 부르고 상진은 장호의 노래 실력에 당황해 방에서 나간다. 장호는 어렸을 적 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단둘이 살다 할머니도 일찍 돌아가셔 혼자 살고 있었다. 그런 장호를 거들어준 사람은 건달인 창수였다. 창수는 장호가 학생이 되고 정상적인 삶을 살라 하고 타고난 재능을 살리라고 항상 말해 왔다. 상진은 동창회에 가게 되는데 학창 시절 동기인 경찬은 상진이 보다 능력이 안 좋았지만 어느덧 대한민국의 대표 테너가 되었고 그런 경찬은 상진을 비아냥댔다. 상진은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학교로 가게 되는데 거기에서 장호는 밤늦게까지 성악 연습을 하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상진은 지켜보게 되는데 거기에서 상진은 장호가 정말 성악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장호는 상진 몰래 혼자 콩쿨대회에 나가게 되는데 악보도 볼 줄 몰랐고 흔히 건달이 입는 양복에 인사예절도 몰랐다. 그 장면을 상진은 콩쿨 대회에서 목격하게 된다. 장호는 상진이 콩쿨대회에서 자기를 지켜본 상황을 인지하고 상진에게 성악을 가르쳐 달라고 말한다. 상진은 장호를 제자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장호에게 악보를 보는 방법과 성악의 발성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주게 된다. 상진과 장호는 우리나라 최고 대회인 세종 콩쿨에 나가기로 결심하고 꾸준히 연습하게 된다. 장호는 콩쿨 대회에서 네순 도르마를 하고 싶다 상진에게 얘기 했지만 상진은 반대했다. 하지만 장호의 가정사의 깊은 얘기를 들은 상진은 장호에게 네순 도르마를 가르쳐 주기로 했다. 네순 도르마는 상진이 세계적인 테너를 눈 앞에 두고 대회에서 부를려고 준비 했지만 성대 결절로 인해 부르지 못한 곡이기 때문에 둘에게 더욱 뜻 깊은 곡이였다. 성악 준비도 잘되고 상진은 자기가 예전 대회에서 입을 턱시도를 장호에게 입어보라고 하던 와중 장호의 복부에 상처를 발견하게 된다. 거기서 화가 난 상진은 장호에게 이유를 물어보고 장호의 건달 조직 대장 재용에게 찾아가게 된다. 상진은 장호를 제발 조직에서 놓아 달라고 자기 신체 일부인 새끼 발가락을 잘라가도 좋으니 놓아달라 부탁하지만 재용은 그렇게 못하겠다고 반대했다. 시간이 흘러 창수는 적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건달한테 칼침을 맞고 죽게 되고 창수의 마지막 말을 떠올리게 된다. “니는 내 같이 살지 말고 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라” 장례식을 마치고 장호는 재용을 찾아가 자기를 놓아달라 말하지만 재용은 장호를 죽여버리겠다 하지만 끝내 놓아줬다. 조건은 10년 뒤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악가가 되는 조건으로 조직에서 나가게 됐다. 그런 장호와 상진은 세종 콩쿨대회 당일날 대회장에서 보기로 했다. 하지만 장호는 약속된 시간에 맞춰 대회장에 오지 않았고 이런 상진은 큰 실망감을 느낀다. 대회가 다 끝나고 시상식 발표 전에 장호가 얼굴과 몸에 상처투성이 상태로 상진 앞에 등장했다.
장호는 상진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그 얘기를 들은 상진은 심사위원들에게 우리 애 한 번만 노래 시켜주면 안 되겠냐 상 안 받아도 된다, 준비 많이 했다고 하지만 심사 위원들은 규정상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런 상진은 심사위원들에게 거센 항의와 몸싸움을 벌이고 그러던 와중 장호는 무대에 나와 혼자 노래를 시작하게 된다. 상진은 장호의 노래에 맞춰 피아노를 치고 둘은 성공적으로 무대를 끝마쳤다. 1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상진은 미국에 유명한 성악 동기에게 장호를 키워달라 부탁하고 장호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 하지만 장호는 가기 싫다 하지만 상진은 그런 장호를 잘 설득하여 보낸다. 장호는 10년 뒤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악가로 돌아와 한국에서 공연을 열게 되는데 마지막 곡으로 상진이 제일 좋아하는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부르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파파로티 내용은 김호중 성악가의 유년기 시절을 담은 영화로서 실화를 바탕으로 찍은 영화다. 그래서 내가 더 감명 깊게 본 것 같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이 참 많다. 영화 극상에서 건달 대장인 재용이 한 말 중에 자기는 학창 시절에 상진처럼 잘 챙겨주고 신경써주는 선생이 없어서 이러고 산다라는 대사가 있었다.
여기서 느낀 점은 영유아, 초, 중, 고 시기에 사고와 지식이 쌓이는 과정에 있어서 어떠한 사람과 환경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만약 장호가 여기서 상진을 못 만나고 다른 사람을 만나 계속 학교를 다녔더라면 그만두고 건달 생활에 더 열심히 이바지했을 것이다. 그리고 상진의 입장에서 제자를 위해 자기 신체 일부를 희생해서라도 가르친다는 점에서 감명깊게 봤다. 또한 장호도 상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금연과 금주를 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나처럼 파파로티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낀 점이 많았으면 좋겠다.
첫댓글 태형 학생, 고생 했어요^^ 좋은 작품 감상하고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