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개봉하는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한다.
윤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은 서울 동대문구 한 영화관에서 해당 영화를 관람한다. 이후 무대 인사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는 이영돈 PD와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이 기획·제작했다.
윤 전 대통령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19일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관련 4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포토 라인에 선 뒤 이틀 만이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의 해당 영화 관람이 당과는 상관없는 일정이라며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저희 당을 탈당한 자연인”이라며 “윤 전 대통령 일정에 대해 코멘트 드릴 것 없다”고 답했다.
이어 ‘탈당했지만 대선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는가’라는 물음에 “그런 평가도 하지 않는다”며 “저희는 저희 일을 열심히 하면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