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다시 이탈리아...
이탈리아 반도의 남부에 상륙한 새 보충부대는 로마로 진군합니다. 로마에서 수비부대와 합류하여 mediolanium을 공위하기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시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동로마의 군대가 라벤나를 함락하여 북부 이탈리아에 쐐기를 박았는데도, 서로마군의 주력군단은 남하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흠.. 아무래도 북 이탈리아를 포기하려는 건지, 아니면 대대적인 반격을 감추기 위한 기만전술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아무튼 병력의 조달과 보급, 종교시설의 점검 등으로 부산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이, 사산조 페르샤가 또 불장난을 칩니다. 아 집념의 사산조 페르시아!!!
사실 사산조 페르샤는 문득 보기에도 나라가 위태로울 지경이었습니다. 우선 수도인 크테시폰이 함락되어서 국토가 두 동강이 났습니다. 북부의 중요도시인 Van이 함락되어서 이웃한 도시들의 기능이 마비되었는데, 이 도시들이 이 나라가 가진 전체 도시의 절반가량이니 나라도 반격을 기획할 만은 했는데... 그 방향설정이 잘못되었었던 듯.
다급해진 이자들이 딴에는 기습을 한다고 공격한 곳이 Amida였는데, 최고로 업그레이드한 성벽과 1/2군단 규모의 수비대와 격돌, 성벽위에도 변변하게 발을 디디지도 못하고 퇴각하더군요. 이후로는 조직적인 반격은 없이 대체로 수성으로 일관합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