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런던 협약을 위배한 것이라며, 당사국들에 친서를 보내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외교 자해'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우면서, 오염수 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한 유튜버 고발 방침도 밝혔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농성에 법원과 검찰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 대표를 둘러싼 재판과 검찰 수사 모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식이 길어질수록 이 대표의 건강 상태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늘어나는 만큼 검찰과 재판부 역시 갈수록 고민이 커질 전망입니다.
● 숨진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오늘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교사들이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30곳이 임시 휴업하고 많은 교사들이 연가 등으로 자리를 비울 것이 예측된 가운데 정부는 담화문을 발표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 교육부는 교사들의 요구 내용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집단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어제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한 가운데, 민주당은 정부가 교사들의 입을 틀어막는 데 급급하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천상륙작전 73주년인 오는 15일 상륙작전 재연 행사에 중소 항모급의 미 해군 강습상륙함도 함정들을 이끌고 참가합니다. 사실상 대규모 한미연합 훈련을 펼치는 것으로 미국의 강경한 대북, 대중국 군사적 메시지로 평가됩니다.
●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베트남과 급속한 밀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일 바이든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경제·안보에서 두 나라 관계를 단번에 두 단계 격상시켜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제9호 태풍 '사올라'가 홍콩과 중국 남부를 강타하면서 92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곧바로 뒤따라 오는 탓에 인명 피해 집계나 복구는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후속 태풍은 타이완을 관통해 다시 한 번 중국 남부 해안을 때릴 거란 예보입니다.
● 비자발급 중단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 등으로 출렁였던 한중 관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데 이어 한중 고위층이 잇따라 접촉하고 있기 때문인데 본격적인 한한령 해제로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 최근 교사들이 연이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경기 용인시에서도 현직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년을 1년 앞둔 60대 고등학교 교사로 확인됐는데, 유족은 고인이 최근 학부모에게 경찰 고소를 당하면서, 큰 압박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지난달 약물에 취해 롤스로이스 차량으로 20대 여성을 친 남성의 집에서 억대의 돈다발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이 남성이 조직폭력 집단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이번 여름 온라인에 우후죽순처럼 번졌던 살인예고. 이런 글들을 올린 피의자들에 대해 검찰이 원칙적으로 모두 재판에 넘기겠단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치안·행정력의 낭비에 선처 없단 의미인데, 미성년자도 예외는 아닙니다.
● 국내 기술로 국화 종자(백강)를 개발해 수출했는데, 국내로 역수입됐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종자를 수입한 국가에서 다른 나라로 수출할 때에는 우리 측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어기고 우리나라에 역으로 수출한 겁니다. 국내 화훼 농가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마지막 모의평가가 모레(6일) 치러집니다. 초고난도인 이른바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이 발표된 상황에서 수능 난이도 등 올해 출제 경향을 엿볼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 국내 '1인 미디어 창작자', 이른바 유튜버 중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342명의 연 수입이 인당 평균 7억1,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유튜브 수익의 28% 수준인데요. 개인 계좌나 가상자산을 이용한 유튜버들의 탈세 수법이 진화하고 있어 과세당국의 감시가 강화될 예정입니다.
● 직업군인들은 계급에 따라 정년이 정해져 있고, 그 전에 진급하지 못하면 한창 일할 나이에도 전역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회와 거리가 있는 생활을 하다 보니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실효성 있는 재취업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지난 8월 유례없는 폭염에 전기 사용량이 역대 여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가정과 상점의 전기 수요가 급증한 게 원인인데, 전기요금도 큰 폭으로 오른 터라 작년보다 30% 전기를 더 썼다면 2배 오른 요금을 감당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설악산 대청봉을 찾는 등산객들이면 누구나 한 번쯤 이용하는 중청대피소가 이번 가을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가 결정됐는데, 1년 뒤 신축되는 대피소에는 숙박 기능을 없앴습니다.
●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과 프랑스에서 극과 극의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미국 대중음악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K팝 등 6개부문, 가장 많은 부문에 후보로 오른 반면, 프랑스에선 현지 공연이 최악의 콘서트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틀에 박힌 안무와 멤버들의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 제1083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를 보면 로또 1등 당첨자는 15명으로 각각 17억 원씩 당첨금을 거머쥐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1등 로또 3장을 판매한 매장은 대구 서구 달서로에 위치한 곳으로, 3장 모두 ‘수동 구매’였습니다. 로또 3장을 1명이 샀다면 당첨금은 51억 4천만 원 가까이 됩니다.
●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에는 내륙에 소나기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 29도, 대전 30도, 광주 32도 등 남부를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9월 4일)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미국 스타트업 하이드라바이트 직원이 로봇 팔을 시연하고 있다.
6개의 로봇 팔이 조화롭게 움직이면서 복잡한 제품을 효율적으로 조립하도록 돕는 제품이다.
올해 IFA는 전통 가전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로봇이 핵심 화두로 등장했다. EPA연합뉴스
1. 결혼하고 출산까지 했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무늬만 미혼 부모’가 늘고 있음.
내 집 마련이나 정부지원금을 수령하기 위한 소득 요건을 맞추고자 자발적으로 미혼 가정을 택하는 것.
부정수급이라는 비판도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비혼 가정의 복지 혜택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됨.
♢혜택 받으려 혼인신고 외면
♢정부 한부모 지원정책 역설
♢작년 혼인外 출생 9800명
♢전체 출생아의 3.9% 차지
2. 노숙자와 마약이 샌프란시스코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음.
관광객들이 도시를 멀리하고, 상업시설들은 문을 닫고 있음.
CNN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시 중심가에 있던 매장 40곳이 문을 닫았음.
미국 유명 백화점인 노드스트롬은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 노드스트롬 유니언스퀘어점을 35년 만에 폐점했음.
18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텐더로인 지구에서 노숙자와 마약에 취한 사람들이 거리를 점령하고 있다./오로라 특파원
♢‘세계 가장 힙한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추락…마약 취해 차량 털고 총 탕탕
3. 더불어민주당이 런던의정서에 가입한 88개국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하는 친서를 보내기로 하자 국민의힘은 “외교적 자해 행위”라며 맞섰음.
특히 여당은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벌이며 ‘괴담 선동’에 나서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3일 “일본의 핵 오염수 투기는 모든 방사성 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금지한 런던협약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주장.
李, 단식 4일째…일어서다 휘청 나흘째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3일 국회 본관 앞에 설치한 단식농성장 천막 안에서 몸을 일으키다 잠시 비틀거리자 박찬대 최고위원이 부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日투기는 국제법 위반"
♢4일 런던의정서 가입국에 발송
♢與 '오염처리수' 변경 검토에...李 "지록위마·창씨개명 해괴"
♢野, 국내선 장외집회 여론전
♢與 "괴담선동 가짜뉴스 집회"
4. 외국인 관광객이 지나치게 몰리며 일본에서 ‘오버 투어리즘’에 경계심을 보이는 가운데 도쿄 도심 고급 호텔의 하루 숙박비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음.
올해 상반기 상승률을 보면 호텔 숙박료가 비싸기로 악명 높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을 웃돌 정도임.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미국 호텔 전문 조사업체 STR에 따르면 도쿄 고급 호텔의 올해 상반기 평균객실단가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33% 오른 4만6133엔을 기록했음.
♢코로나 전보다 평균 33% 인상
♢런던·뉴욕보다 더 많이 올라
♢"엔저 고려땐 추가 상승 여지"
♢호텔들 고급화 공사 잇달아
♢日, 관광으로 성장률 견인나서
5. 사망한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를 기리는 ‘공교육 멈춤의 날’ 집회로 교육계 혼란이 이어지고 있음.
교육부가 교사들의 집단행동을 불법으로 규정한 가운데 일부 교사단체가 국회 앞 집회 강행 방침을 고수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마련된 교사 A씨의 추모공간에 시민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국회대로 메운 전국 교사 20만명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에서 열린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에서 검은 옷을 입은 교사 약 20만명이 지난 7월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고 진상 규명과 교권 회복 대책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6.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저출산·고령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인구 전망 통계 주기를 종전 5년에서 2년으로 대폭 단축.
저출산을 부추기는 사교육비가 사상 최대로 치솟은 가운데 그동안 ‘사각지대’였던 취학 전 아동에 대한 사교육비 통계도 내놓기로 했음.
♢이형일 신임 통계청장
♢영어유치원 등 부담 늘었지만...통계도 없어 정책대응 어려워
♢저출산·고령화 대응 위해...인구전망 통계주기 5년 → 2년
7. 일상 속 로봇, 글로벌 가전 판 흔든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獨 IFA 2023 가보니
♢전통가전 위주서 진화…K로봇 업체 8곳 부스 차려
8. '메모리 편식' 韓반도체 부진 늪 … 車·바이오는 美日보다 선전
♢경총, 韓美日 기업 실적 점검
♢삼성·SK 상반기 영업익 -25%
♢인텔·퀄컴은 6% 늘어 대조적
♢D램값 1달러대 진입후 하락세
♢시스템 반도체는 AI열풍 호황
♢"고금리·공급망 재편으로 타격...세제·수출지원 등 강화할 필요"
9. 韓 비메모리 점유율 3.3% '최하위'…中 절반밖에 안돼
♢산업연, 비메모리반도체 보고서
♢'600조시장' 55% 장악한 美 1위
♢韓 20조뿐, 日中에도 한참 뒤져
10. 헤드셋 시장 3년뒤 30조…첨단 MR 판 커진다
♢메타·LG 헤드셋 동맹
♢메타, 고사양 제품 개발 유리
♢LG는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
♢'퀘스트4 프로'로 명명 가능성
11. 바이오株, 다시 상승 타이밍…"ETF로 리스크 낮춰라"
♢글로벌 비만치료제 훈풍에. . . 국내 바이오업계도 투심 회복
♢한 달 새 2배 급등 종목 잇따라
♢유망 중소형주 발굴 액티브 인기
♢'KoAct 바이오헬스케어' 1105억 몰려
♢'TIMEFOLIO K' 보름새 10%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