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의 고려 태자는 몽골의 칸 몽케가 죽자 쿠빌라이에게 말머리를 돌렸습니다.
정치적 수세에 몰려있었던 쿠빌라이에게 고려 태자가 머리를 조아리니
그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겠죠?
쿠빌라이 칸의 부마가 되면서 대담한 6가지 조건까지 내걸었던 태자는 훗날 고려 원종이 됩니다.
크게 기뻐하며 6가지 조건을 모두 들어주겠다고 약속한 그는 아리크부카를 누르고 원의 황제가 되는 결정타가 되는데.
쿠빌라이 사후 원나라가 고려조정을 괴롭힐 때마다
쿠빌라이 칸의 유훈을 들먹이며 요리조리 잘 피해갔더랬습니다.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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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객관적으로 힘이 약한 나라의 지도자가 대국의 급작스런 권력교체 시기에 현명한 판단을 함으로써 돈안들이고 전쟁안하고 고려라는 국체와 풍습을 인정받게 한 노력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몽케가 아니고 아릭부케...ㅋ
ㅎㅎ 아리크부카를 몽케와 바꿔썼네요.
아릭부케를 제칠 수 있었던 결정타는 쿠빌라이가 중국 지방을 직접 통제하고 있었던 점, 내전의 와중에 차가타이 가문이 아릭부케를 배신하고 중앙아시아의 오아시스 지대를 장악하면서 몽골 고원으로 가는 물산이 막혀서인데 오바는...
엥? 상도가 언제부터 개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