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은 연기에 남다르게 몰입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이날 김명민은 "배우는 일종의 정신병을 앓는 직업이다. 자신의 것을 비우고 접신을 해야 한다. 작품이 끝나면 회복을 해야 한다. 예전에 작품 찍을 때 우울증도 왔었다. '하얀거탑'과 '내 사랑 내 곁에' 끝나고는 불면증도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명민은 "그 이후에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는 게 어떠냐 하는 것도 있었다. 할리우드 같은 경우는 배우들이 연기를 하고 나면 상담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나라에서는 약간 삐딱한 시선을 바라볼 수가 있지 않냐"고 되물었다.
첫댓글 근데 정말 너무 딥한 작품하고나면 빠져나오기 진짜 힘들거같아 상담받고 하는거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어
김명민처럼 완벽하게 그 인물과 하나가 돼서 연기하는 사람은 진짜 그럴 수밖에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