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2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서 축제 개최
옥타곤다이아몬드, 비치선수권, 위력격파 등
전 세계에 ‘태권도 중심 도시 춘천’을 각인시킬 2023강원·춘천 세계태권도 문화축제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8월 18~2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태권도를 향한 ‘어렵다’, ‘재미가 떨어진다’는 고정 관념을 깨부술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화려한 발차기, 격파, 품새 시범으로 가득 채워졌다.
태권도의 새로운 영역으로 주목 받는 세계태권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대회(G4)는 팔각형 경기장에서 2대2, 4대4로 팀을 나눠 겨루는 축제의 메인 이벤트다.
세계태권도연맹(WT)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공인 대회로, 다이아몬드 구조물을 이용한 파워풀한 기술과 고난이도 회전 동작에 점수를 부여해 볼거리를 강화했다. IT기술이 접목된 전자 호구와 실시간 중계는 게임을 방불케 하는 박진감을 선사한다.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G2)는 품새 경연을 중심으로 기술 격파와 다니내믹 킥, 격파 챌린지 등 다양한 태권도 동작으로 순위를 겨루는 경기로 민소매, 타이즈 등 선수들의 다양한 복장이 허용된다.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는 품새와 겨루기, 격파, 호신술 등을 짧은 시간 총망라해 펼치는 경연으로 종합 예술로서의 태권도를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세계장애태권도오픈챌린지, 세계태권위력격파대회, 세계태권도줄넘기대회 등이 차례로 열린다. 세계 태권도 문화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조직위는 대회에 60여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축제 개막식은 8월 19일(토) 오후 4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육동한(50회) 춘천시장은 “이번 축제는 태권도를 통해 변화하는 춘천의 모습을 내다보고 시민들의 열정, 태권도 사랑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