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더욱더 빛나는 아름다운 남해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남해의 매력이 많이 알려지면서 이곳의 명소들은 요즘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런 명소들 중에서는 남들에게 소문내기 싫을 만큼 아름다운 감성 여행지들이 존재한다.
이 여행지들은 남해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들로, 각각의 명소가 독특한 매력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다랭이마을 탐방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남해를 간다면 이곳의 아름다운 다랭이마을을 반드시 방문할 필요가 있다. 이곳은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마을로, 계단식 논인 다랭이 논이 바다를 향해 층층이 이어져 장관을 이룬다.
비탈길 사이사이 미로 같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라벤더가 가득한 오솔길과 바다를 바라보는 정자가 여행자의 발길을 잡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언덕 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다랭이마을의 전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다. 여행의 묘미를 더하는 것은 유자 잎으로 향을 낸 막걸리인데, 한 마을 할머니의 손에서 시작된 이 막걸리는 이제 다랭이마을을 대표하는 명물이 되었다.
'시골할매막걸리' 식당에서 제공하는 이 유자잎막걸리와 해물파전을 남해의 풍경과 함께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남해의 B급상점, 감성은 S급
출처 = B급상점 인스타그램'bgeupsangjeom'
남해 다랭이마을 근처에 숨어 있는 B급상점은 이름은 B급이지만, 내부를 채운 인테리어 소품, 목가구, 목공예품 등은 당신의 여행을 S급으로 만들어줄 감성 가득한 아이템들이다.
골목길 마을 바닥에 써있는 이정표를 따라 가면 만나는 이곳은, 간판도 대강 써 놓은 B급의 겸손함 뒤에 숨겨진 남해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과 그림엽서, 독립출판물까지 다양한 보물들을 선사한다.
B급의 편안함과 S급의 품격이 공존하는 이 곳은, 남해 방문의 필수 코스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든 적든, 핸드메이드 제품이나 독특한 디자인 상품을 찾든, 가볍게 들러 남해의 감성을 집안까지 가져갈 수 있는 아이템들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남해금강, 보리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남해금산, 소금강 또는 남해금강이라 불리며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암괴석으로 뒤덮인 산은 38경의 절경을 이루며, 신라 시대 원효대사가 이곳에 보광사를 지어 보광산이라 불렀으나,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 산에서 백일기도 끝에 조선왕조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금산으로 이름을 바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정상에 자리한 보리암은 강화도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 하나로, 금산의 일출은 보는 이에게 3년간의 덕을 쌓은 것과 같은 환희를 선사한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역사와 전설이 깃든 금산은 방문객에게 장엄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겨주고 있다.
가슴속까지 뻥 뚫리는 풍경 , 노량공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남해의 노량공원은 유채꽃, 벚꽃, 그리고 푸른 바다가 한 프레임에 담기는 환상적인 장소다. 이곳은 남해대교의 장엄한 모습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탁월한 전망을 자랑한다.
실제로 방문해 보면, 사진으로는 전할 수 없는 뷰의 아름다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봄이면 피어나는 유채와 벚꽃 사이로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은 남해 방문의 하이라이트로, 눈으로 직접 만나는 그 아름다움이 단연 최고의 모습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