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여인숙" (작:구두리 연출:김수희 드라마터그:전강희 무대:조경훈 조명:박그림 음향:베일리홍 음향감독:김종현 의상:김우성 분장:장경숙 그래픽디자인:황가림 출연:강해진, 남권아, 박진호, 백익남, 성여진, 우미화, 유병훈, 이은정, 장시현, 조주현 주최:극단 미인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021년도에 "와이바이" 를 봤었던 애정하는 극단 미인의 작품이다. 그리고, 2020년에 "아버지들" 을 봤었던 믿고 보는 김수희 연출님 공연이다. 객석은 4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막 나오는거 싫어하므로, 자막이 안보이는 자리에 착석했다. 공연이 시작되면 배우들이 각자의 모습부터 먼저 설명한다. 그리고, 이 공연 지문을 배우들이 직접 읽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실 첫 장면만 봐도 대충 어떻게 결말이 날지 짐작이 돤다. 그런데, 왜 이렇게 재밌는거야... 역시 사람사는 얘기는 언제나 재미와 감동을 준다. 사실 코로나 얘기 나올 때 부터 약간 지루해 졌지만 2시간동안 재밌게 보았다. 다음 배우 얘기로 넘어가서 전작 "시티즌 오브 헬" 의 애정하는 강해진 배우님! 쉽지않은 무성애자 캐릭터를 잘 소화해 주었다. 이 공연의 세 명의 주인공인 우미화, 성여진, 이은정 배우님! 정말 기가막히게 연기를 자연스럽게 잘 해 준다. 개인적으로 사투리 연기 중 제일 어려운게 강원도라 생각하는데, 정말 현지인 처럼 연기해 주셨다. 두 달 전 "20세기 블루스" 에 출연했던 그 배우님들 맞아? 배우님들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공연은 23일 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