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2. 12. 2. 금요일.
햇볕이 났다.
어제는 하루 종일토록 영하권 날씨.
오늘은 어제보다는 다소 추위가 가셔서 최고온도 2도, 최저온도 영하 7도이다.
어제보다는 덜 추워도 여전히 추운 날이다.
나는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서 어제는 아파트 실내에서만 머물렀고, 바깥나들이는 아예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다.
오늘 아침에 베란다에 나가니 유리창 곁에 있는 '나비란' 잎사귀가 얼어서 모두 추욱 늘어졌다.
안타까워서 화분을 거실 실내로 옮겼다.
베란다 위에는 화분 100여 개가 올려져 있는데 모두를 아파트 거실 안으로 옮길 수는 없을 터.
아쉽다. 그냥 식물이 스스로를 버티고, 견뎠으면 한다. 잎사귀와 줄기/대는 죽더라도 뿌리만큼은 살아서 해동되는 내년 봄에는 다시 새싹이 움텄으면 싶다.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내 임으로 퍼서 올렸다.
용서해 주실 게다.
나비란이 무엇인지를 독자한테 설명하려고....
1.
오늘 아침에 <한국국보문학카페>에 들렀다.
2023년 1월호(통권 제173호)에 게재될 시 하나를 미리 읽었다.
내가 아랫처럼 댓글 달았고, 퍼서 '세상사는 이야기방'에 올려서 글감으로 삼는다.
나한테는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게 하기에
내 댓글 :
봄바람 분지 엊그제 같건만
→ 봄바람 분 지 ....
초록으로 물결 친지
→ 1) .... 물결친지, 2) ... 물결친 지
* 동사원형 : 물결치다(붙여서 쓴다)로 보면
2)의 '물결친 지'가 맞을 듯...
갈바람 : 1. 서풍. 2. 가을바람.
* 갈바람의 반대말은 '올바람'
올바람 : 1. 젊어서부터 난 난봉이나 호기. 2. 바람이 많이 부는 철에 먼저 부는 바람.
위 시에서는 '가을바람'으로 표현하면 더욱 좋을 듯(예 : 봄바람 겨울바람 등)
글맛 좋습니다.
엄지 척! 합니다.
저는 추위에 약해서(손발이 냉혈이기에) 늦가을, 겨울철의 차가운 바람에는 무척이나 겁이 나지요.
서해안 제 시골집 뒷편 윗밭에는 왕대나무, 신누대가 있어서 산너머에서 부는 바닷바람을 막아주지요.
바람소리에 서걱서걱대는 댓잎소리가 지금도 제 귀에 들리는 듯 합니다.
첫댓글 100개의 화분관리 쉽지가 않지요
이제 갈무리부터 배워야 겠어요
힘들여 길러놓은 화초를 버티다가
않되면 가라고 내버려둡니까
하다 못해 밤에는 비닐을 덮어주고
납에는 버껴주어 최소한의 환경은 만들어 줘야지요
간이 온실이라고 하면 안될까요?
예.
아파트 실내 안에 화분을 올려놨기에...
유리창을 닫아도 베란다는....
욕심이지요.
화분이 많기에 밤중에 여러 차례나 전등불을 켜서 벌레를 잡아야 하기에..
춥다고 해서 화분을 거실 안에 다 옮길 수도 없고....
큰 비닐 천으로 밤중에 덮어주는 방법도 좋을 터.
고맙습니다.
좋은 지적에...
늘 해박한 지혜와
검소한 생활을 보
고 배우고 갑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쉬어 갑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어쩌면 물건저장 강박증에 걸렸나도 모르지요.
어린시절 가난했던 산골마을 태생이라서... 그게 습관화되었나 봅니다.
다 쓴 물건이라도 다른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니까요.
사물을 뒤짚어본다는 뜻이겠지요.
하나뿐인 지구를 깨끗이 해서
자손들 후손들한테 물려주어야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