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추목재- 봉자산- 오봉산- 삼랑산- 가학재- 가학산- 금당산-궁산 -율포항
13.37Km
나의 버킷 리스트에 있던 금당도 이제나 저제나 갈수 있길 바래보며 기다린 2년여
엠티에 뜨고 친구들과 함께 하고자 신청 그러나 주초반 주말 비소식에 취소자도 생기고
갈수 있으려나~? 수요일 정도 비가 없다는 예보. 최소인원인데 가려나 ~
코로나 확진자 확산 증가로 또 두명 취소하고 어쩌나 했는데
산우님들의 막바지 신청으로 만차로 떠났네요.
함께해 주신 산우님들~ 감사합니다~~
배를 타고 가며본 스님바위
배안에서 율포항에서 출발 하는것 보다 트럭을 타고 세추목재에서 시작하면
4.5Km 걷지 않아도 되고 하산을 율포항으로 하면 식당도 있단 의견에 뜻을 같이 합니다.
도착해서 트럭을 탑니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바위가 보이네요.
오 바위에 오르니 전망이 좋으네요
벌써 두개의 산을 오릅니다
요나무가 금당도에 너무 무성한데 가시가 있어서 바지와 살을 긁힙니다.
여름의 금당도는 그늘이 거의 없고 가시나무들이 무성해 조심해야 하고 많이 뜨겁 습니다.
비온다고 흐린 날씨가 얼마나 고마운지 습도가 높아 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해가 나왔다면 더 힘들었을 겁니다.
오르락 내리락 6개의 산을 타는거 쉽지 않습니다.
맑은날 이었다면 아마 완주하지 못하고 중간 탈출 했을거 같아요.
금당도의 최고산이자 세번째 산인 삼랑산을 향해 갑니다
저 봉우리를 넘어야 합니다
가면서 오른쪽 병풍 처럼 보이는 바위등을 따라 사진을 담고 돌아 갑니다
삼랑산가는 길이 그늘하나 없는 능선을 타고 가기 때문에 조망은 장관입니다.
가학산 가면서 돌아본 가야할 방향입니다.
가학산 가며 돌무덤 이후부터는 길에 풀이 무성합니다
가학산 정상! 표지석도 리본도 없고 GPS로 알수 있습니다
돌아와 금당산 방면으로 가는 능선 길입니다. 사진 위 오른쪽에 마지막 봉우리 궁산이 보이네요.
일행을 앞질러 가학산 하나 타고 쫒아 가려고 했는데 산우님께 물으니 세사람 지나 갔다 길래
달려 갔더니 ㅠㅠ 전화도 안받으시고 마음이 더 급해 집니다 ㅋ
암릉 능선이 멋집니다. 금당도의 바위는 쪼개지는 주상정리 돌처럼 쉽게 부서져 내립니다.
작은 돌들을 조심 해야 합니다. 앞서간 일행을 쫒아 달려갑니다
이봉우리를 앞에 두고 불암산님 전화! 임도로 가셨다고 ㅋㅋㅋ
마지막 내리막도 조심조심 !
드디어 친구를 만납니다 여기서 도전님과는 헤어지게 됩니다
임도에서 내려와 직진으로 보이는 길로 와서 숲으로 좌측길을 따라 오르면
물탱크 옆으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너무 달려서인지 기진 맥진에 좀 쉬고 있는데
한 산우님은 군부대로 보시고 길이 없다 내려오셨길래 군부대면 옆으로 길이 있을거 같고
산우님들 그쪽으로 갔다고 말해 드렸어요.
ㅎㅎ 군부대가 아니라 물탱크 였네요.
무더운 날씨에 봉우리를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니 물도 많이 필요합니다
ㅋㅋㅋ 전 오늘 너무 힘들어서 인지 집에 가고 싶은 생각만 드네요ㅎ
병풍바위 0.2Km 보고 가야 되겠죠?
이런 다리를 다섯개를 지납니다 ㅠㅠㅠ
이건가 ?
바닷가가 보이네요 파도 소리도
0.2KM 맞는건가요? 1KM 되는거 같은데 완전 바닷가까지 내려 가야 하나봅니다.
다리에 경련이 일거 같아 되돌아 옵니다. 바닥까지 갔다 다시 올라 올 자신이 없어서요.
땀도 너무 많이 흘리고 무리하게 달려서인지 주중 과로로 인한건지.
쥐가 나면 30분 이상 지체 되고 민폐 끼칠가 조심 조심 돌아 갑니다.
친구가 오고 있었네요.
친구랑 같이 돌아 갑니다
여기 바위들이 다 병풍 바위 같아요 ㅎㅎㅎ
오 ~ ~~궁산을 줌하니 도전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궁산 입니다 ㅎ
마지막 6번째 봉우리 ~~~
날도 덥고 길고 그늘도 없지만 간간이 불어 주는 바람에 감사하며 완주 합니다
앞서가신 불암산님도 도착 하셨네요.
친구야 힘내라 ~~고지가 저 앞이야 ~
애썼어~~
마을에서 바라본 궁산 ! 비가 오면 저 가운데 까만부분으로 물이 모여 폭포가 되나봐요
이게 병풍바위라네요. 바닥까지 가도 보기 어려울듯하네요.
배를 타고 섬을 한바퀴 돌아야 금당 팔경을 다 볼수 있을거 같아요.
금당도는 산이 정말 많고 섬이 큽니다, 한번 와서 다볼수 없을거 같아요.
바닷가 쪽은 보지도 못하고 산만 타고 가네요 ㅎ
부채바위
스님바위
무박으로 와서 8시간이 주어집니다.
트럭을 타지 않았다면 8시간 안에 완주 하기 빡빡합니다.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기에 만만치 않습니다.
멋진 암릉에 연계산행이라 매력있지만 바닷가쪽이 멋질거 같은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친구 말처럼 60살 넘어서 와서는 1박하고 가야 할까 봅니다 ㅎ
소망하던 금당도 알차게 힘겹게 즐기고 갑니다.
함께 하신 산우님들 수고 하셨고 감사합니다~~~
첫댓글 힘든 산행 수고 많았습니다. 사진 찍는다고도 수고 많았고요,,, 담에 또 함산해요. 감사합니다.!!!!!!!
전주 업무의 과로로 힘든데 무박으로 잠도 못자고 ㅎ
금당산 오름길 부터는 다리가 쥐가 날것 같아 조심 조심 ㅎ
충분한 얼음물 준비하셔서 공급해 주시고
힘 복돋아 주시고 하산해서는 시원한 맥주까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불암산님
무서운 여름 건강히 잘 보내시고 또 뵈어요~~불암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