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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무령왕릉이 열렸다.
그러나 왕릉 안을 처음 본 학자들은
보물을 보고 놀람과 동시에 겁에 질렸다.
시발 저거 뭐임...? 진짜 모름...
무덤 안에 조그마한 짐승 같은 것이 가만히 선 채
연구진들이 들어오는 쪽을 그대로 바라보고 있던 것이다.
천 년은 넘었을 무덤 속에 짐승이 있다니,
순간 깜짝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렇게 통통하게 생긴 친구인 줄 알았다면
그 정도로 놀라진 않았을 것이다.
푸핳핳ㅎㅎㅎㅎㅎㅎㅎ
고작 저렇게 조그만 장식한테 놀라다니ㅋㅋㅋ
? 나 높이 약 30cm에 길이 49cm인데
(*30cm면 기다란 자 하나 정도 된다)
놀랄 만하네 미안
어쨌든, 크기와는 별개로
진묘수라고 하는 이 녀석은 무서워할 만한 외양이 아니었다.
진묘수는 중국으로부터 비롯된,
무덤을 지켜주는 상상 속의 동물이다.
그럼 침입자와 맞서 싸워야 하니
꽤나 무섭게 생겼을 것 같고,
실제로 중국의 진묘수는 위 사진처럼 생겼지만...
헤 에
우리나라에 있는 유일한 진묘수인 이 녀석은
왜인지 입을 헤벌레 벌리고 웃고 있는
얼빠진 듯한 표정이 특징이다.
엉덩이도 존@나 땡글땡글하게 생겼다.
그나마 이 사진은 땡글함이 덜한 편인데,
실제로 보면 존나 땡글땡글하게 생겼다고 한다.
복제품이든 진품이든
진묘수의 엉덩이는 이미 훌륭한 사진스팟이 되었다고.
그런데 진묘수의 다리를 잘 보면,
다리 한 쪽이 부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러분은 혹시 그 이유를 추측해 볼 수 있을까?
우리가 안그랬어 씨@바
무령왕릉이라 또 연구진들이 부숴먹은 거 아니냐고?
여러분은 너무 가혹한 면이 있다.
진묘수의 다리는 원래부터 부러져 있었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헤에... 진묘수... 무덤 지킨다... 헤헤...
가만있어 봐... 근데 진묘수 저놈이
딴짓하거나 도망가거나 하면 어떡하나?
그럼 우리 무덤은 누가 지키지?
헤에?
어이구 그러네~ 허허허ㅓㅓㅓ
그럼 애초에 도망을 못 가게 다리를 부러뜨리면 되겠다!
그렇게 귀여운 진묘수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단 이유만으로
다리가 부러진 채 묘지에 천 년이 넘도록
홀로 있었던 것이다.
흑흑 불쌍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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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아니라고... 전망대라고...
사실 진짜 주인이 따로 있던 무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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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임 등산로에 국보가 박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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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매매 포주, 의사, 목욕탕 사장이다
그치만... 부처님...! 팔이...!
와 갯벌에 존1나 큰 나무가 묻혀있어
야 저거봐ㅋㅋ 교수님 스트레스 때문에 개꿈꾼다ㅋㅋ
첫댓글 묘수야 ㅠㅠ인간이미안해
ㅠㅠ 귀여운 진묘수 다리 부러뜨리면 엌캐
조따 크고 뚱쭝한 진묘수야ㅠㅠㅠㅠ 지금은 다리 붙어서 다행이야
저렇게 딱봐도 사람 좋아하게 생긴 애를 무덤 지키라고 다리까지 부러뜨리면 어떡해요!!!
우리 진묘수.. 이런애의 다리를 어떻게 부러뜨릴수 있죠..ㅠ
사학과 출신인데 우리 교수님은 무덤에 물이 찼다가 빠지는 과정에서 부러진거라 하셨는데..
통통엉덩이 귀여워 😍
통쭝하다
진묘수 귀여워 ㅋㅋㅋ공주가서 봤는데
중독성 쩌는 진묘수 ㅋㅋ
(덩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