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문 첫 문장을 낭독한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3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감정을 추스른 다음 "한 젊은 신규 선생님의 죽음으로 알려진 교실 붕괴의 현장은 충격적이었고"라는 문구를 낭독했지만 목소리가 떨렸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강원교사노조 위원장 출신인 그는 지난해 여름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정치 참여를 결심, 이번 선거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 3번으로 출마한다.
백 대표는 이날 '서이초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그는 "(서이초 사건 후) 수만 명의 교사들이 거리로 나와서 교권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를 부르짖었다. 교육계뿐 아니라 전국민적인 공감과 노력으로 교권 4법이 개정돼 교육현장이 바뀔 거란 희망이 생겼다"며 "하지만 2024년의 교실은 작년 여름과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무너져가는 공교육을 회복하고,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실, 배움이 있는 교실을 돌려주기 위해 서이초 특별법을 제안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첫댓글 더이상 선생님들의 소중한 목숨을 잃지않으시길..
부디 이런 노력들이 모아져 공교육 정상화를 이룰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