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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욕 장난 아니게 들었어 ㅋㅋ
나 손가락 살이 넘 심하게 벗겨져서 속살이 벌겋게 드러나서
집에 연고도 없고 해서 약국에서 밴드 벗겨져서
사장님한테 보여주면서 혹시 연고 없냐 했거든
그러니까 어쩌다 그랬냐 묻더니
나 배아픈 거랑 돈주면서 연고 처방받아오라는거야;;
그래서 되었다고 하니까
갑자기 화 내면서 ㅠㅠ 왜 자기가 연고 너한테 줘야 하냐 그러고;;
병원도 내가 왜 돈 줘야 하나면서 네가 알아서 해야지
막 그러는거야. 누가 돈 달라고 했나?;;
아침에 배탈 나서 조금 늦게 도착했거든.
난 그냥 연고 살 돈도 없고; 용돈 다 떨어짐;;
약국에 쓰던 연고 있음 조금 바르게 말한 건데
네가 사서 해야지, 막 화내구;;;
배 아픈것도 왜 네가 네돈으로 병원 가야지
내가 왜 줘야 하나면서 그러구 ㅠㅠ 누가 달랬냐구
어차피 난 원래 자주 장이 약해서 이러니까
화장실 가면 싹 낫잖어;;;
그래서 갔다오라 그래서 갔다왔더니
의사샘 과민성이래; 장이;;
암튼 처방 받았는데 약값도 없고;; 공짜로 받기도 미안해서
처방전 다른데 가서 나중에 엄마한테 돈 달라고 해서
약 지으려 했거든;;;
그런데 사장왈 처방전 어딨냐 해서
내가 가방에서 꺼내니까 왜 그러냐고 막 소리 지르고
그래서 약까지 여기서 지음 미안해서 다른데 가서 할려 했다
하니까;;; 자기가 처방전 돈 줬음 약도 그냥 해주는 걸로 당연히
알지 너 바보냐면서;;; 돈은 나중에 드리겠습니다;
하고 사장님 감사합니다, 하면 될 걸 사회생활 그따위로 한다그러고
..........................
그래서 약 입력하고 지어오긴 했는데
문제는 이제 하나도 안 아프다는 거;;;
솔직히 이 배탈은 워낙 어릴 때부터 단련에
어쩔 땐 배탈 세번 연속 설사한 적도 있고
난 일주일 넘게 설사한 적도 있었지만 끝까지 병원 안 갔어 ㅋㅋ
왜냐하면 어차피 화장실 가면 낫는 거였고 엄마는 병원 안 보내주고
그땐 돈도 없고;;
학생때니까.
진짜 그래가지고 막 온갖 욕 다 들어먹었다니까.
그래서 마지막에 감사합니다, 하고 약 다른데 가서 지으려 했다
하니까 미안해서; 그러니까.................
바보새끼. 이러는 거 있지 ㅠ 바보 같으니라고 이러면서;;
진짜 나 어깨 또 아파. 어깨 쪽 등 있지.
어깨 뒤에 등쪽이 빳빳하게 굳으면서 쥐난 거처럼.
이거 스트레스성인 거 같아; 사장 생각하니까 또 아파와.
진짜 어쩌지?
여기서 사장 욕 들으면서 두세달 넘게 일한다는 건 말도 안 돼!
너 같음 매일 바보새끼 멍청한 새끼 이런 말 들으면서
일할 맛 나? ㅠㅠㅠㅠ
정말 한달 딱 채우고 노트북이야 용량 200기가에
외장하드 따로 사고 램도 2기가에 따로 추가하고
그래픽카드 외장형 추가할 수 있는 걸로 백이십 정도에
사고 다른데 알바 구해버릴까?
9월달이 오니까 알바 자리 많으려나?
그래도 피시방 알바는 이것보다야 덜 피곤하지 않겠어?
이건 일이 별로 안 힘들지만 사장이 너무 스트레스줘.
일 못한다 욕하고 조금이라도 실수함 욕하고
자기도 나를 계속 데리고 있을지 고민된대.
그리고 나 불안하다고;;;;;
어쩜 한달 하고 그만둬라 할지도 ㅋㅋㅋ
아 짜증나 ㅠㅠㅠㅠ 진짜!!!
다른 알바도 이렇게 스트레스, 욕 들으면서 새끼새끼 소리는
안 들을 걸?
바보새끼 멍청이 새끼, 이거 순화된 표현이지
맘 같아서 ㅅㅂ 새끼 이럴지도 몰라 속으론
난 무조건 일만 해야 하고;;
박태환 은메달 딴 거 땄냐 하니까
약사랑 이야기중이길래, 그러니까 넌 니 할 일이나 하라는.
첫댓글 아직 1달 다 안 끝났으니까 1달까지 버티시고 그 때도 정말 안되겠다는 생각드시면 그만두세요. 아직 13일째니까 지금 판단하기는 성급한 것 같네요..
1달만버티시고정못하겟다고싶으시면그냥그만두시는게좋으실것같아요..
그거 버티지마세요 ㅋㅋㅋ 저도 예전에 그런비슷한 적이 있었는데 몸 힘든것보다 마음힘든게 더 스트레스 심해요 ㅋㅋ 전 나중에 피부까지 다 더러워지더라구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_- 막판엔 완전 울면서 그만뒀는데 ㅋㅋ 전 제가 일도 못하는줄 알았고, 다른곳에가도 그럴줄알았는데 다른데 알바자리 구해서 해보니 안그렇더군요 오히려 일잘한다고 칭찬듣고 .. -_- 뭐 나름 혹독한(지금생각해도 열불남) 경험바탕이 되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 거기 시급이 그거 감당할만큼 정말 많이 주는거 아니라면 그냥 때리치워요 직장도 아니고 알바잖아요
사장님이 성격이 좀 급하고 ㅈㄹ 맞으신건같지만 인정은 있으신분같은데..사실 빠릿빠릿 재치있게 일잘하는 사람좋지않겠어요?사장님께 말씀드릴때도 우물우물 입에서 하시지마시고 싹싹하게 웃으면서 대하면 사장님도 웃는얼굴에 침못뱉는다고 그렇게 ㅈㄹ거리지 않아요 님도 입장바꿔서 웃는얼굴로 기분좋게 빠릿빠릿하는 사람에게 욕하실수 없을거잖아요...남의돈공짜가 없구..남들 다 쉽게 돈버는거같아도 알구보면 힘든사정 많습니다. 님 부모님들도 그렇게 힘들게 돈벌어오시는거고 약국사장님도 300원 드링크팔려고 이상한손님도 다 비위맞춰주고 그럴껄요 위로는 딴분들이 많이 해주시길래 동생보는것같아 쓴소리한번해봤어요..
그냥 때려치세요. 때려치고 주변사람들한테 그 약국 가지 말라고 입소문내세요.
..사장 물에 설사약 타주세요
저 같으면 그런 사장 밑에서 절대 오래 안 있을 거 같아요.. 님한테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 게 아니면 저렇게까지 욕할 이유가.... 사장 성격이 완전 개 네요.. 직원이 아니라 알바니깐 완전 종처럼 부려먹는 건지...;; 계속 다니다 병 생기실 거 같네요...... 얼른 다른 곳 알아보세요... 그리고 노트북은 램과 하드만 업그레이드 가능하답니다. 그래픽카드는 안된다고 알고 있음 (업그레이드 할려면 메인보드까지 같이 갈아야 하는데...비용이....만만치 않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