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연휴, 제주도 15만명 찾는다
3월 초 제주도 꽃 감상 여행지는?
출처: 휴애리자연생활공원 (3월 연휴 제주도 여행)
3월에 접어들며 제주도는 선선하면서도 낮엔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기 때문에 여행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씨다.
제주도관광협회 2월 29일에서 3월 3일 사이 3·1절 연휴 기간 동안, 항공 및 선박 이용으로 제주를 방문할 예정인 관광객의 수가 약 15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때 제주도는 온화한 날씨와 함께 다양한 꽃이 만발하여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3월 초 제주도의 꽃을 감상하기 위한 여행을 계획해 보는건 어떨까.
휴애리 유채꽃 축제(4월 30일까지)
출처: 휴애리자연생활공원 (3월 연휴 제주도 여행)
제주도하면 노란 유채꽃을 빼놓을 수 없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자리한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4,000평의 넓은 밭에 정성껏 재배한 유채꽃을 직접 보며 즐길 수 있다.
동백 축제와 함께 열리는 휴애리 유채꽃 축제는 웨딩 스냅촬영, 우정 사진 등을 찍기에 완벽한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누피가든 동백꽃 축제(3월 31일까지)
제주의 동백꽃은 겨울부터 봄 사이에 걸쳐 제주도 곳곳에서 화려하게 피어나는 대표적인 꽃이다.
출처: 스누피가든 (3월 연휴 제주도 여행)
이러한 제주 동백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제주시 구좌읍의 스누피가든 동백축제가 이 시기에 가볼만하다.
이 축제에서는 11월의 애기동백부터 시작해 12월의 야생동백, 2월의 카네이션 동백, 그리고 3월의 겹동백에 이르기까지, 계절별로 다채로운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야생동백원은 조명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밤에도 분위기 있는 감상이 가능하며, 애기동백원에서는 나비와 함께하는 동백꽃을 배경으로 한 스누피 조형물과의 만남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상효원 튤립축제(4월 14일까지)
서귀포시 돈내코 인근에 위치한 상효원에서는 늘 봄이 되면 아름다운 튤립 축제가 펼쳐진다.
출처: 상효원 (3월 연휴 제주도 여행)
2014년 4월에 문을 연 이후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3월 1일부터 시작되어, 전국에서 가장 먼저 튤립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무려 100만 송이의 튤립이 상효원의 정원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수목원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튤립뿐만 아니라 아네모네, 크리산세멈, 팬지, 비올라와 같은 다양한 봄꽃들과 매화, 능수벚꽃, 살구꽃, 복숭아꽃 등의 유실수 꽃들이 만발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출처: 상효원 (3월 연휴 제주도 여행)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책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상효원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상효수목원을 돌아보는 투어 기차가 새롭게 도입되어 편안하게 수목원을 여행할 수 있다.
노리매 매화축제(3월 3일까지)
출처: 노리매 (3월 연휴 제주도 여행)
노리매는 '놀이'라는 순 우리말과 매화의 '매'자가 결합된 이름을 가진 도심 속 자연 공원이다.
이 공원은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하며 수선화, 매화, 목련, 작약, 동백, 조팝나무 등 다양한 꽃과 나무들로 가득 차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에게 꽃구경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매화가 만발하는 시기에는 축제가 열려, 봄의 정취를 느끼며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