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m.bbs3.agora.media.daum.net/gaia/do/mobile/story/read?bbsId=K161&articleId=459711
한 4년전 경험이네요.
수원에서 성남을 운행하는 버스중에 720번 버스가 있습니다.
퇴근시간 버스에 몸을 맡기고 집에가는중 신호가 걸렸는데
버스에 실내 등이 꺼지는 겁니다. 그래서 뭐징뭐지?
하는데 버스기사님이
"바쁘고 힘들게 살아가시는데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밤하늘에 별을 한번 보시라고 불을 껐다"고 하시더라고요
어찌보면 바쁜 도시속에서 엄청 당황스러운 상황인데 신호대기 2분도 안되는 짧은시간
하늘을 바라보면 참 마음이 따뜻한 기사님이구나 라고 느낀 경험이있습니다.
첫댓글 응? 720번.. 우리집앞.. 지나가는 버스인데.. 파란간선이 아닌 가봐요~
달달하네요!~
순간 얼굴에 미소가 감돌았습니다..^^